한국인의 칼슘(calcium) 섭취 필요성

윤영희200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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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하면 우리들의 머릿속에 깊숙이 박혀 있는 것은 아직도 어떤 특별한 물질이나 영양소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일 것이다.

매일같이 등장하고 있는 ‘잘 먹고 잘 살자’와 웰빙 시류는 한결같이 어떤 식품에는 무엇이 많이 들어 있어 몸에 좋다는 식의 광고 아닌 광고를 쉴 사이 없이 쏟아낸다.

의과대학 시절, 필자는 주요 영양 결핍증에 대해서 배웠지 영양 과잉에 대해서는 배운 바가 없다.

그러나 24년 동안 의업에 종사하는 동안 영양 결핍이라고는 암이나 수술 등의 이유로 식생활이 어려운 환자에게서만 보아왔지 보통의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전혀 볼 수 없었다.

영양이 문제가 되는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은 오히려 영양 과잉과 불균형의 문제였던 것이다.

이러한 한국 사람들에게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영양소가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칼슘이다.

칼슘은 약 1~2㎏ 정도가 우리 몸에 있게 되는데, 그 중 99%가 뼈에 존재하고, 나머지 1% 정도가 혈액, 세포외액 및 세포액 등에 존재한다.

세포막의 안정화, 세포 내 신호 전달, 신경전달물질 분비, 각종 호르몬 분비 조절, 혈액 응고 및 심근, 골격근, 평활근의 수축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미네랄이다.

 

이에 따라 칼슘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우리의 몸은 뼈에 저장되어 있는 칼슘을 꺼내 쓰기 시작한다.

성장기에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폐경기를 넘어 부족하면 골다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우유·유제품 섭취량 서양인 1/10에 불과한 탓 우유 소화 어려운 사람도 조금씩 자주 마시면 괜찮아 하루의 칼슘 섭취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성인 기준으로 한국인의 영양 권장량 제7차 개정에서 제시한 하루 섭취량은 700㎎이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는 그 권장량을 1000~1500㎎으로 높여서 일차적으로는 뼈의 성장 및 골다공증의 예방에, 이차적으로는 비만, 당뇨, 고혈압 및 대장암의 예방에 중요한 구실을 하도록 하고 있다.

같은 식이요법을 할 때 칼슘을 1000㎎ 전후로 섭취하는 군이 이보다 적게 섭취하는 군에 비해 체중조절 효과가 더 크며, 칼슘 고섭취군이 저섭취군에 비해 당뇨 및 대장암 발생 위험성이 감소되는 것이 보고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