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에 영합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여러분의 팝 컬럼리스트 노준영은 시류에 크게 영합하기 위해서 '우리들의 불결한 차트'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제가 준비하는 것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본 최악의 피쳐링이며 숫자는 순위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본 연재분은 1화이며 심신이 허약하신 분이나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무한한 지지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브라우저를 과감히 닫아 주시기 바랍니다. 1. Brandy feat. Kayne West - Talk About Our Love 보름달(Full Moon)앨범 이후 재기를 노렸던 브랜디는 여지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스스로 목격해야 했습니다. 최고의 프로듀서인 카니에 웨스트였지만 트랜디함에 개성을 잃어버린 싱글을 대중들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브랜디의 재기 도전이 또한번 실패로 돌아가는 순간이었죠. 패배의 원인은 방금 말씀드린 ‘평범함’에 있었습니다. 카니에에게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평범함이었죠. 2. Blu Cantrell feat Sean Paul - Breathe Hit'em Up Style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블루 칸트렐은 자신있는 모습으로 달콤쌉사름한 소포모어 앨범 ‘Bittersweet'를 발표하며 싱글 Breathe의 피쳐링 진으로 댄스홀의 제왕 션 폴을 기용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음악과 영 색깔이 맞지 않는 곡에서 랩을 한 션 폴은 능력은 십분 발휘하지 못하고 어중간한 랩을 선보였고 업비트보다는 소울풀한 트랙이 어울리는 칸트렐의 목소리는 싱글에 찬물을 뿌렸습니다. 결국 돌아온건 소포모어 징크스였죠. 3. Wyclef Jean feat Mary J Blige - 911 이 곡은 곡의 완성도를 떠나 심히 부담스러운 싱글입니다. 당시 마약을 끊지 못했던 탓인지 고음에서 심히 갈라지는 메리의 목소리는 정말 듣기 거북할 정도고 어절한 러브 발라드라기에는 안타까울 정도로 몰입도가 떨어지죠. 물론 이런 측면을 뛰어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귀에 거슬릴 정도로 찢어지는 목소리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시종일관 굵은 목소리를 내다 자멸한 한국 그룹 Shyne(샤인) 처럼 무리는 뭐든지 안습의 상황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번 앨범에서 깔끔한 목소리를 내는 메리를 발견했을때 너무도 반가웠던 건 이때문인지도 모릅니다. 4. Nelly Furtado feat Timbaland - Promicuous 이 히트 싱글을 왜 여기에 넣었느냐고 비난하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문제는 넬리와 팀발랜드의 라이브에 있었습니다. I'm Like A Bird를 완벽히 소화해 내었던 넬리의 모습은 정말 간데 없고, 박자 조차 못 맞추며 가성을 쥐어짜내는 그녀의 모습은 보기 힘들 정도며 저음조차 올라가지 못해 코러스를 동원하는 팀발랜드의 모습은 그야말로 케안습 이었습니다. 한번은 올려보려다 바로 꼬리를 내리고 저음 가성을 코러스에 묻히더군요. 왜 한 것일까요, 왜! 5. Brook Valentain feat Lil Jone - Girl Fight 그는 누구인가? 새신랑? 방해꾼? 방해꾼이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건 그의 엉성한 피쳐링 때문입니다. 브룩 발렌타인의 Girl Fight를 들으면 분명 피쳐링이라고 적혀는 있는데 사실 하는 거라고는 ‘어’, ‘으’ 하는 강아지 울음 뿐이죠. 도대체 존재 가치를 알 수 없는 그의 피쳐링 때문에 노래를 듣는 것이 매우매우 부담스러워 집니다. 정말 어의없는 부분은 그 부담스러운 목소리로 Girl Fight~를 외쳐주는 그 센스라고 할 수 있겠죠. Big Boi의 피쳐링과는 정말 비교되는 그 피쳐링이란 안습, 안습, 안습의 극치입니다. 근데 이 분은 보통 때도 목소리도 그렇더군요. 6. Andre 3000 feat Norah Jones - Take Off Your Cool Hey! Ya로 우리를 달궈주었던 안드레 3000지만 재즈 가수와의 듀엣은 정말 힘들기 그지 없었습니다. 약간은 어설픈 목소리로 화음을 맞추려 노력했지만 노라 존스씨의 청아한 목소리에 비하면 안드레의 목소리는 ‘소도둑놈’ 목소리였죠. 그러다 보니 전체적인 곡 분위기는 산으로 흘러가고 조용한 노래를 표방해 보려던 안드레의 의도는 간 데 없고, 이리저리 표류하는 개그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차분한 노래를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느끼게 만드는.. 그리고 재즈 보컬과 함께 노래를 하는 게 얼마나 고행인지 몸소 보여주는 희생적인 안드레의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Special] 불결한 차트 - 최악의 피쳐링 1화
시류에 영합하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여러분의 팝 컬럼리스트 노준영은
시류에 크게 영합하기 위해서
'우리들의 불결한 차트'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제가 준비하는 것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본
최악의 피쳐링이며
숫자는 순위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본 연재분은 1화이며
심신이 허약하신 분이나
특정 아티스트에 대해 무한한 지지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브라우저를 과감히 닫아 주시기 바랍니다.
1. Brandy feat. Kayne West - Talk About Our Love
보름달(Full Moon)앨범 이후
재기를 노렸던 브랜디는
여지없이 무너지는 광경을
스스로 목격해야 했습니다.
최고의 프로듀서인 카니에 웨스트였지만
트랜디함에 개성을 잃어버린 싱글을
대중들은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브랜디의 재기 도전이
또한번 실패로 돌아가는 순간이었죠.
패배의 원인은 방금 말씀드린
‘평범함’에 있었습니다.
카니에에게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평범함이었죠.
2. Blu Cantrell feat Sean Paul - Breathe
Hit'em Up Style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블루 칸트렐은
자신있는 모습으로 달콤쌉사름한 소포모어 앨범
‘Bittersweet'를 발표하며
싱글 Breathe의 피쳐링 진으로
댄스홀의 제왕 션 폴을 기용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음악과
영 색깔이 맞지 않는 곡에서
랩을 한 션 폴은 능력은 십분 발휘하지 못하고
어중간한 랩을 선보였고
업비트보다는 소울풀한 트랙이 어울리는
칸트렐의 목소리는 싱글에 찬물을 뿌렸습니다.
결국 돌아온건 소포모어 징크스였죠.
3. Wyclef Jean feat Mary J Blige - 911
이 곡은 곡의 완성도를 떠나
심히 부담스러운 싱글입니다.
당시 마약을 끊지 못했던 탓인지
고음에서 심히 갈라지는 메리의 목소리는
정말 듣기 거북할 정도고
어절한 러브 발라드라기에는 안타까울 정도로
몰입도가 떨어지죠.
물론 이런 측면을
뛰어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귀에 거슬릴 정도로 찢어지는
목소리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시종일관 굵은 목소리를 내다 자멸한
한국 그룹 Shyne(샤인) 처럼
무리는 뭐든지 안습의 상황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번 앨범에서 깔끔한 목소리를 내는
메리를 발견했을때
너무도 반가웠던 건 이때문인지도 모릅니다.
4. Nelly Furtado feat Timbaland - Promicuous
이 히트 싱글을 왜 여기에 넣었느냐고
비난하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문제는 넬리와 팀발랜드의
라이브에 있었습니다.
I'm Like A Bird를 완벽히 소화해 내었던
넬리의 모습은
정말 간데 없고, 박자 조차 못 맞추며
가성을 쥐어짜내는 그녀의 모습은
보기 힘들 정도며
저음조차 올라가지 못해 코러스를 동원하는
팀발랜드의 모습은 그야말로
케안습 이었습니다.
한번은 올려보려다 바로 꼬리를 내리고
저음 가성을 코러스에 묻히더군요.
왜 한 것일까요, 왜!
5. Brook Valentain feat Lil Jone - Girl Fight
그는 누구인가? 새신랑? 방해꾼?
방해꾼이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건
그의 엉성한 피쳐링 때문입니다.
브룩 발렌타인의 Girl Fight를 들으면
분명 피쳐링이라고 적혀는 있는데
사실 하는 거라고는
‘어’, ‘으’ 하는 강아지 울음 뿐이죠.
도대체 존재 가치를 알 수 없는
그의 피쳐링 때문에
노래를 듣는 것이 매우매우
부담스러워 집니다.
정말 어의없는 부분은
그 부담스러운 목소리로
Girl Fight~를 외쳐주는
그 센스라고 할 수 있겠죠.
Big Boi의 피쳐링과는
정말 비교되는 그 피쳐링이란
안습, 안습, 안습의 극치입니다.
근데 이 분은 보통 때도 목소리도 그렇더군요.
6. Andre 3000 feat Norah Jones - Take Off Your Cool
Hey! Ya로 우리를 달궈주었던
안드레 3000지만
재즈 가수와의 듀엣은
정말 힘들기 그지 없었습니다.
약간은 어설픈 목소리로
화음을 맞추려 노력했지만
노라 존스씨의 청아한 목소리에 비하면
안드레의 목소리는 ‘소도둑놈’ 목소리였죠.
그러다 보니 전체적인 곡
분위기는 산으로 흘러가고
조용한 노래를 표방해 보려던
안드레의 의도는 간 데 없고,
이리저리 표류하는
개그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차분한 노래를 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느끼게 만드는..
그리고 재즈 보컬과 함께 노래를 하는 게
얼마나 고행인지
몸소 보여주는 희생적인 안드레의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