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파란것은 바다가 다른색은 다 흡수하지만 파란색만은 거부하기 때문이라는거 알아요? 노란 꽃도 마찬가지에요. 노란꽃은 다른 모든색은 다 받아들이지만 노란색만은 받아들이지 못해 노란꽃이 된거죠. 거부하는, 그것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자신을 규정하는 거요. 당신을 처음 보았을때 알아볼 수 있었어요. 당신이 안간힘으로 거부하고 있는 당신의 상처를, 거부한 나머지 상처 그 자체가 되어버린 당신을, 슬프게도 우리는 저항하는 그것으로 규정되는 존재들이지." 그는 나를 너무나 잘 안다는 듯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문제삼아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감탄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여느 타인에게 하듯이 나라는 인간이 그런 유형 이라는 말 일 뿐이었다. 세상의 연애를 다 알고 있는 듯한, 우리사이의 마지막 장면도 이미 알고있는듯한 잔인하도록 나른한 어조. 내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전경린 첨부파일 : 5(9452)_0400x0293.swf5
사랑_ 잔인하도록 나른한
"바닷물이 파란것은 바다가 다른색은 다 흡수하지만 파란색만은
거부하기 때문이라는거 알아요?
노란 꽃도 마찬가지에요.
노란꽃은 다른 모든색은 다 받아들이지만
노란색만은 받아들이지 못해 노란꽃이 된거죠.
거부하는, 그것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자신을 규정하는 거요.
당신을 처음 보았을때 알아볼 수 있었어요.
당신이 안간힘으로 거부하고 있는 당신의 상처를,
거부한 나머지 상처 그 자체가 되어버린 당신을,
슬프게도 우리는 저항하는 그것으로 규정되는 존재들이지."
그는 나를 너무나 잘 안다는 듯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문제삼아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감탄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여느 타인에게 하듯이
나라는 인간이 그런 유형 이라는 말 일 뿐이었다.
세상의 연애를 다 알고 있는 듯한,
우리사이의 마지막 장면도 이미 알고있는듯한
잔인하도록 나른한 어조.
내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전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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