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경삼림 -

고은영200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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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만우절날 헤어졌고 난 농담만 했다.
헤어지더라도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며...
그 후 유통기한이 5월 1일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모았다.
파인애플은 그녀가 좋아하는 과일이고,
5월 1일은 내 생일이다.
30개의 통조림을 살 때까지 그녀가 오지 않으면
우리의 사랑도 끝날 것이다.
만약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싶다.

실연당한후 달리기를 시작했다.
한참을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땀이 흐른다.
수분이 다 빠져 나가버리면
눈물이 나오지 않을거라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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