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죽음더러 아름다워라 한다. 가을의 막바지에 붉게 타버린 단풍도, 교개숙인 벼이삭도, 떨어지는 벗꽃도 죽음에 강요라도 하듯 아름다워라고 한다. 누군가가 말했다. 교수대의 이슬이라고 피와 진물이 엉겨붙어 검붉어진 피딱지를. 당신은 이슬이라 하겠는가. 죽음더러 아름다워라 한다. 나약하기에... 그렇게 믿기를 소원한다. 그리고... 우리는 아름답게 죽기를 소원한다. -우리들의 행복한시간을 읽고-
인간은 죽음더러 아름다워라 한다. 가을의 막바지에
인간은 죽음더러 아름다워라 한다.
가을의 막바지에 붉게 타버린 단풍도,
교개숙인 벼이삭도, 떨어지는 벗꽃도
죽음에 강요라도 하듯 아름다워라고 한다.
누군가가 말했다. 교수대의 이슬이라고
피와 진물이 엉겨붙어 검붉어진 피딱지를.
당신은 이슬이라 하겠는가.
죽음더러 아름다워라 한다.
나약하기에... 그렇게 믿기를 소원한다.
그리고... 우리는 아름답게 죽기를 소원한다.
-우리들의 행복한시간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