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당신에게 선물한 음악이었습니다. 왈칵 터저나온 울음에 눈물이 앞을 가려길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속시원히 엉엉 울었습니다.아주 속시원히요. 뒤에서 불편을 겪던 다른 차들이빵빵 거리는 소리와제 울음소리가 섞여서 더 서럽게 울었습니다.속시원히... 아주 속시원히 울었습니다.그리곤, 이렇게 울게 만든 당신을 원망하며이젠 더이상 좋아하지 않으리라 다짐 했습니다.당신 같은 사람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당신 같은 사람 보다 더 좋은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고,당신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원망하고, 또 원망해서당신을 지울것이라 다짐했습니다. 다시 운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그때였습니다.눈물에 눈이 뿌옇게 되서였을까요?당신과 닮은 사람을 봤습니다.뒷모습이 당신과 닮은 사람을요.. 한 달음에, 아니, 한번에 3차선을 넘어서당신의 뒷모습을 쫓아갔습니다.물론, 당신이 아니었습니다. 30초전까지만 해도당신을 잊겠노라.당신을 원망하노라.당신때문에 이렇게 힘든거,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에게서, 내가 좋아하는 모든것들에게서 보상받으리라.다짐, 또 다짐했습니다.하지만,그 30초 사이에 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당신의 뒷모습인줄 알고 쫓아갔던 사람은당신이 아니었지만,당신에 대한 저의 그리움을,당신에 대한 저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각인이 되어있나 봅니다.자동으로 반응하게 되어있나 봅니다. 당신 아직은 잊지 못했지만,언젠가는 꼭 잊을려고 합니다. 맘가는대로 그냥 두다가는 도저히 안될것 같습니다. 이미, 그렇게 해버린당신이 부럽기만 합니다.몹시요.
당신이 사랑으로 각인되어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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