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주인한테 혼난사연

오락실이좋아ㅎ2006.07.11
조회378

제가 중학교때

 

오락실이 지배하던시절 피씨방나오고

 

스타크래프트가 나오고 리니지가 나오고 그런시절이였습니다

 

전 피씨방이 먼지몰랐기에 오락실폐인이였습니다

 

칭구들은 물고기방물고기방 거리고 몰려댕기는데

 

겜방나오고 한참지나서 물고기방이 피씨방이란걸 알았습니다ㅠ

 

전 피씨방다니기전까진 만두집(만나서두드리는집)ㅋ 불리는 오락실을 애용했습죠 ㅋ

 

그러다 칭구놈이 돈없이 오락실에서 겜할수있는 방법이있다고

 

자랑을 하던겁니다!!!!

 

오쓰! 말도안돼는 거짓말이라 믿으며 그말을 무시하고 온갖구걸,,100원만..-_-;;

 

집에있는 플라스틱돼지저금통 돈넣는부분눌러서 동전빼서 오락실가곤했습죠

 

근데 그 자랑하던친구놈이 먼저 오락실에 와있었는데

 

오락기 아래부분보면 몇코인이라고 뜨는부분이있는데

 

돈넣으면 1씩올라가는; 그 코인이 20개가 넘었었던..

 

그때 삼국지 한창할때였는데

 

제가 그놈하는 오락기를 보고 "이런바보 ㅋ한판에 100원이면 끝판가는걸 2천원이냐 넣냐 ?"

 

그때 삼국지 무한버그있어서 100원이면 엔딩봤거든요 ㅋㅋ

 

친구 왈 "이거 돈넣고 하는거 아닌데 ?"

 

친구놈 일어나더니 주변에있던놈한테 삼국지 자리넘기고 코인20개 있는거;;

 

딴겜하러 갑니다; 그러더니 가방안에서 책받침을 반달? ⌒ 이모양 비슷하게 잘라놓은걸

 

꺼내 주인몰래 동전구멍에 대고 막 동전넣듯이 넣다 뺏다 넣다뺏다

 

코인은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그걸본순간  ㅋ 마치 스타의 모든치트를 다외우고 더킹숨은케릭꺼내는방법과 리볼트 치트키를

 

마스터한것과같은 전율이 온몸에 쫙 일어나는겁니다

 

칭구에게 뇌물을 충분히 바른뒤

 

살살 꼬셔 방법을 알아낸뒤 책받침을 산뒤 사정없이 오려댔습니다

 

첨엔 잘안돼더군요; 모양이; 머리가 딸려서 그런지

 

암튼 몇번의 실패끝에 만들어서 오락실에 달려갔습니다ㅋ

 

1차목표 카운터에서 젤루 멀리있던 스노우브라더스!

 

몇번쑤셔넣자 코인이 막올라갑니다

 

그날 스노우브라더스 엔딩봤습니다 -_-ㅋ

 

하루에 한게임씩 엔딩보기로 마음먹고 5개 게임 엔딩본날

 

컴온!베이비~라는 게임기계가 들어왔습니다 ㅋ

 

줄서서 기다리는 애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책받침오린것을 꺼내

 

코인넣던 순간 오락실 주인이 달려나오더니

 

"너이자식" 이러면서 제가방을 낚아채는것이였습니다!!ㅠ

 

꽁짜로 게임하는거 들킨거였죠..

 

알고보니 친구놈이 먼저 잡혀있더군요..

 

그때 저는 경찰한테 범인이 검거돼는기분을 알것같았죠..ㅠ

 

알고봤더니 주인이 감시카메라 비슷한걸 달아놨더라구요..

 

학교 이름 반 대라고해서

 

그순간만 머리가돌아가서ㅋ

 

학교대긴 뭐해서 주변에있던 다른학교랑 반이랑 이름 지어내고 ㅋㅋ

 

그때지어냈던이름 희동이ㅋㅋㅋㅋㅋ근양 입에서 튀어나온건데

 

암튼 주인이 하는말이 한달동안 매일와서 담배꽁초 한뭉탱이씩 줏으라고 협박하는것이였습니다..

 

이거 매일와서하면 부모님께안말한다고

 

그땐 어린마음에 한달동안이나 저랑제친구는 매일나가서 담배꽁초를 줍고

 

오락실 주변에 쓰래기를 쓸고 담고

 

지금생각하면 쌩노가다를 암말않고 한거같네요 ㅋㅋ

 

그때 오락실이 반은 오락실 반은 게임방으로 바꿀때

 

인테리어 같은거 잡일같은것도 저랑제친구는 무보수로  밥만 얻어먹고 일해줬었던..

 

요즘 피씨방에게 밀리고있는 오락실들보면서

 

그때가 그립다는생각을 많이합니다

 

컴퓨터로 하는 더킹..메탈슬러그..삼국지 등등 재미없죠

 

조이스틱이로 흔들고 두드릴때가 가장재밌었는데

 

그때를 생각하며 조금많이~끄적여봤습니다

 

그땐 힘들고 조마조마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웃긴추억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