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권영욱2006.10.29
조회11

정말 대단한 영화다.

어떻게 전보다 더 퇴보한 작품을 내놓을수 있을까 강우석에게 묻고싶다.

 

미친거아냐?

이런 이상적이고 극단적인 주인공들을 내세워 뭘 말하고 싶은건지.

너무 뻔해서 모르겠다. 미치거나 대단하거나.

 

이런 단순한 플롯에 어이없는 전개.

인물들간의 심리묘사나 극적갈등따위는 무슨 교육영화를 만드는것마냥 유치하고 단순하며,

심지어 추상화시키고 있다.

 

화면구도나 연출 역시 이전 영화들과 비교해 발전한 모습이 없다.

공공의 적 2에서 느꼈듯 더이상 기대할것이 없는 감독.

어설픈 민족주의나 내세우고 유명배우들만 잔뜩 모여놓으면

다 되는줄 아는건가? 아직도?
차라리 공공의 적 1 처럼 스케일이 작더라도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려 빈틈없는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편이 더 어울린다.

어떻게 그렇게 비이상적이고 극단적인 영화가 탄생할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말할것도 없이 강우석은 민족주의 교육홍보감독으로

보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이다.

 

그렇게 영화를 쉽게만들수 있는건가.

정치인들이 그렇게 극단적이고 자기이념을 물불 안가리고

내세우는 사람들이였나.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지 않나? 아무리 영화라도 그렇지.

앞서 말했듯 인물들의 갈등해소의 인과관계도 허술하고.

과거의 패배를 되풀이 하면 안된다는 애국심을 내세워 민족적 폐쇄주의를 조장하고

감정에 치우진 주장을 내세우는 대통령의 모습

주제가 민족적 자긍심을 되찾자라는 의미로 보기에는 너무 뻔하지 않느냐.

영화가 영화다워야 영화지.

영화의 기초부터 다시 배워야 할꺼 같다. 강우석.

 

내세울려는 메시지만 너무 바라다보니

영화적 구성력이나 맛이 떨어지고.

 

무엇보다도 영화관에서 이런 촌스러운 영상을 본다는것 자체가 짜증난다.

 

 

해군함정이 나온다길래 기대하고 봤는데 5분도 제대로 안나오고 실망.

엉망이야. 해군이 그렇게 멋없을줄은.

 

아무튼. 다시는 강우석 영화를 기대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