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분통 "아예 안 해줄 생각이면 그렇게 할 것이지"

이문호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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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분통 "아예 안 해줄 생각이면 그렇게 할 것이지"

 올초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부상투혼의 주역 김동주(두산)가 끝내 올시즌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지 못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FA 공시일을 앞두고 국가대표 참가에 따른 부상과 그 보상에 관해 30일 입장을 정리했는데. 이사회 결의안에 따르면 김동주는 자격일수에서 한달 가량이 부족해 올시즌 FA 대상자 명단에서 빠지게 된다.

 이에 대해 김동주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어이없다. 지금 심정으로는 소송을 하고 싶다”고 밝혀 이번 이사회의 결정으로 상당한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3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신상우 총재와 8개구단 사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차 이사회는 프로 선수가 국가대표팀 참가로 부상을 당했을 경우 다음년도 개막 등록일~본인 등록일까지의 기간중 ½을 FA 자격일수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시즌 중 대회참가에 대해서도 부상시점~최종 경기일까지의 기간중 역시 ½을 보상한다.

 이날 이사회 결정은 지난 3월 WBC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올시즌 출장에 제한을 받았던 김동주에게 소급 적용됐는데. 적용 결과 김동주는 FA 자격 취득에 정확히 32일이 모자란다. 김동주는 개막일~복귀일까지 124일이 공백이었고. ½보상규정에 따라 62일이 더해졌지만. 총 118경기로 자격취득일수 150일에 미달한다.

 김동주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황당하다. 당초 KBO는 FA자격을 줄 것처럼 얘기했는데 이게 뭔가. 62일을 보상해주지 않더라도 내년에 뛰면 FA자격을 얻을 수 있다. 아예 안 해줄 생각이면 그렇게 할 것이지. 32일 그거 남긴다는 것은 행정 편의주의 아닌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대응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서 지금 심정으로는 당초 말했던 대로 소송을 하고 싶다. 변호사와도 상의를 해봤는데 충분히 승산 있다고 들었다”며 “소송여부는 좀더 시간을 두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O의 한 관계자는 “소송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검토를 마쳤고. 김동주 측이 승소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잠정 결론을 얻은 상태”라면서 “이사회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 적용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최악의 경우 양측이 법정에서 치열한 논리대결을 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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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대단한 행정편의주의...우리나라 좋은나라... 원래 두산팬이어서 이러는게 아니라 김동주는 WBC에서 우리나라의 승리를 위해서 한국시리즈에서조차도 하지 않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진정 나라를 위해서 자신 한 몸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고나서 나라를 위한 부상의 대가로 저런 행정편의주의로 사람 분통 터지게나 만들고...ㅉㅉ...이러니 전쟁나면 과연 누가 나라를 지킬꼬~ 군대에서 훈련 중 다쳐도 군의관이 자신의 의료(진료)기록을 좋게 하기위해서 병사 잘못으로 바꿔놓고, 그 병사는 아무것도 모른채 아무런 보상도 못받는 현실... 정말 X같은 나라다... 돈있고 빽있는 사람들만이 살기 좋은 나라... 우리나라 좋은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