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이미 한 번의 자살을 한 여인. 일상이 지루하여 죽기를 결심했다는 그녀. 파울로 코엘뇨의 소설을 처음 읽은 건 작년, 이 맘때 쯤인지.. 조금 더 시원한 때인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담담하게 담아내는 글에 담긴 의미심장한 말의 뼈들에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좀 더 간단하고 뚜렷하지만.. 역시 간단치 않은 내용이었다. 이제 그 여인은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살아 갈 것인가? 죽지 않고 기적처럼 계속해서 뛰고 있는 심장.. 죽음 전에 덥석 찾아 온 사랑을 향해 매일매일 신께(자신이 그렇게 씹어대던,,)감사하며 살 것인가. 자신의 이야기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던 돌팔이 의사에게 달려가 왜 속였냐고, 진단 조차 제대로 못하냐고 항의 할 것인가! 사랑을 만나게 해 준 정신병원을 떠올리긴 할 것인가... 결국은 누구보다 능동적으로 살아가게 만들어 준 막 되먹은 치료에 고마워 할 것인가... 인생을 조금 막 살라고 그런다. 조금 더 못된 사람이 되어도 괜찮다고. 조금 더 미친 짓을 해도 괜찮다고. 조금 더 이기적이어도 용서 받을 수 있다고. 아니, 용서 받을 필요조차 없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래, 더 이상 착한 척 할 필요는 없지. 손해 보면서까지 눈치보며 맘에도 없는 행동을 할 필요는 없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하고 싶은 행동도 하고. 간단한 내용이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잠시 잊었던 것 같다. 괜히 세상을 탓하며.......... 1
열정.. 그리고 광기 -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베로니카, 이미 한 번의 자살을 한 여인.
일상이 지루하여 죽기를 결심했다는 그녀.
파울로 코엘뇨의 소설을 처음 읽은 건
작년, 이 맘때 쯤인지.. 조금 더 시원한 때인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담담하게 담아내는 글에 담긴 의미심장한 말의 뼈들에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좀 더 간단하고 뚜렷하지만..
역시 간단치 않은 내용이었다.
이제 그 여인은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살아 갈 것인가?
죽지 않고 기적처럼 계속해서 뛰고 있는 심장..
죽음 전에 덥석 찾아 온 사랑을 향해
매일매일 신께(자신이 그렇게 씹어대던,,)감사하며 살 것인가.
자신의 이야기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던 돌팔이 의사에게 달려가
왜 속였냐고, 진단 조차 제대로 못하냐고 항의 할 것인가!
사랑을 만나게 해 준 정신병원을 떠올리긴 할 것인가...
결국은 누구보다 능동적으로 살아가게 만들어 준
막 되먹은 치료에 고마워 할 것인가...
인생을 조금 막 살라고 그런다.
조금 더 못된 사람이 되어도 괜찮다고.
조금 더 미친 짓을 해도 괜찮다고.
조금 더 이기적이어도 용서 받을 수 있다고.
아니, 용서 받을 필요조차 없다고.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래, 더 이상 착한 척 할 필요는 없지.
손해 보면서까지 눈치보며 맘에도 없는 행동을 할 필요는 없지.
하고 싶은 말은 하고, 하고 싶은 행동도 하고.
간단한 내용이었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잠시 잊었던 것 같다.
괜히 세상을 탓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