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밤, 쓸쓸한 간이역

김기남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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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에 찍어본 가산디지털단지역.

아직도 '가리봉'이란 말이
더 친숙하게 느껴지지만...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건가요~~

늘상 지나다니던 길이지만...
전철과 기차는 잊혀진 계절,
시월의 마지막 밤을 아는지 모르는지
제 갈길만 재촉한다.
술에취한 남자의 주정,
실연당한 여자의 통곡을 뒤로한채...

그리고 그 열차에 몸을 싣는 한무리의 군중들...
시월의 마지막밤은 그렇게 또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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