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저기- 동그란 바퀴들의 공회전 노상 위의 가

김인홍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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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저기-


동그란 바퀴들의 공회전


노상 위의 가락들


인생을 내딛는 한발 한 발자국


내 두 귀 속


먼저 들어오려 서로 아우성


그렇게 치열하게 경쟁하고


온갖 화음을 넣어 보지만


들어오지 못하고 아우성 뿐


내 안에 들어 와 있는 한가지


단 한가지 울부짖음이


안타까움이 그리움이


그 자리도 모자라


밖으로 나오네


두 눈을 통해서


2005.3.8 김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