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하나- 내가 나갈 수 있는 저 곳 유일한 비상구

김인홍200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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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하나- 


내가 나갈 수 있는 저 곳

유일한 비상구


푸르르던 행복이

짙은 암흑의 공간으로


앞도 볼수 없을 거 같던

작은 희망도 없을거 같던


저 높은 곳에 있는

하얀빛의 동그란 출구


저기 저곳으로 가라고

재촉하는 무수히 많은 작은 빛들


가려고 고개를 들지만

막고 있는 추억하나


어느덧 웃고 있는 내 마음

행복에 웃음 짓는 내 두눈


묵묵히 기다려주는 달

숨죽여 재촉을 멈춘 별


추억을 부르는 달

추억을 포장하는 별


2005.3.9 김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