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하시지요...' 무심히 앉았다가 건너오는 눈길 '그러지요...' 그렇게 앉았다가 건너가는 마음 향 담아 나누고 있는 듯 없는 듯 아는 듯 모르는 듯 말한 듯 그런적 없는 듯 먼 산 바라보며 함께 있을 벗 하나 그저 그렇게 있었는지 있다가 갔는지 아니면 창틈 비집는 햇살처럼 스며들었는지 이제는 둘인지 하나인지 모를 알다가도 모를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한 잔 주시게....
녹차
'한잔 하시지요...'
무심히 앉았다가
건너오는 눈길
'그러지요...'
그렇게 앉았다가
건너가는 마음
향 담아 나누고
있는 듯 없는 듯
아는 듯 모르는 듯
말한 듯 그런적 없는 듯
먼 산 바라보며
함께 있을 벗 하나
그저 그렇게
있었는지
있다가 갔는지
아니면 창틈 비집는 햇살처럼
스며들었는지
이제는 둘인지 하나인지
모를
알다가도 모를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한 잔 주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