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기업(제조회사)에서 근무한 지 5년차 된 직장인이예요... 다름이 아니라...저와 같은 직종(경리=다른말은 없나요?ㅠㅠ)에서 근무하시는 여성분들도 직접 결제요청전화 하시나요? 저희회사로 오는 결제요청전화의 대부분은 대개 직급있으신 분들이 하시거든요...과장이상~대표이사... 그런 분들이 하시면 웬지 위엄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미뤄질 것들도 먼저 챙겨서 해 주게 되고 그러잖아요... 전 거래처여직원들한테선 그런전화 거의 못받았거든요... 그런데 저희 회사는......제가 해요...ㅠㅠ 제가 무슨 힘이 있겠나요??? 제가 결제전화 하는게 불만이여서 하소연 하는 건 절대 아니예요~ 누가 하던지 받으면 그만이니까요... 근데 요즘 다른회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회사...매출도 팍팍 떨어지고 수금도 안되는 가운데... 직원들 월급은 칼같이 나가고 이맘때 나가는 많은 세금들(소득세,,부가세) 거래처 결제... 저희회산 돈 없으면 은행에서 몇 천씩 꿔서(일명 마이너스 통장) 제날짜에 다 해 주거든요... 저희 사장님도 요번엔 뿔딱지가 나셨는지 거래처 결제도 미루시다...오늘 해 주는 날입니다... 그리고 계속 된 독촉전화에(물론 제가 했죠;;) 몇 군데서 10일날 해 주겠다는 약속도 받아내고... 어제 확인차 전화하려다가 괜히 상대방 불쾌하게 만들까봐 해 주겠지 하며 기다렸어요~ 근데 오늘 아침 확인했는데 아무데서도 입금이 안 됐더라구요-_- 사장님은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서 입금된 거 없냐고 성화시더라구요~ 없다고 했더니 인상 박박 쓰시면서 당장 전화하라고 하시데요...그 때 시간이 8시 50분경;; 사장님이 벼르던 회사가 있는데 어제(10일) 물건 납품하는 편에 미수금 챙겨 준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결제가 미뤄져서 15일쯤에나 된다는 거예요...그래서 당연 물건도 안 보냈죠... 그걸 아침에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노발대발하시면서 돈도 안받고 납품할려고 했냐면서 생각이 있냐,없냐...혼자 뭐라고 혼자 씨를 뿌리시는데..전 그 때 통화중이었거든요...ㅋㅋ 통화 끊나니깐 또 뭐라고 하시네요...그냥 대꾸도 안 했어요...사장님성격을 잘 알기에;; 아침부터 그런 소리 들어서 기분도 안 좋은 상태에다 솔직히 거래처들이 넘 얄밉더라구여.. 약속한 기한안에 못 해주는 건 둘째치고 최소한 먼저 전화해서 죄송하다거나 언제까지 해 주겠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먼저 전화하기전에 절대 먼저 안하다 제가 할때서야 죄송하다고...-_- 암튼 약속 안지킨 거래처 여기저기 전화해서 좀 따지듯이 말했어요... 아침부터 돈 달라고 전화하는 게 너무 죄송했지만,,, 무조건 네~네~만 했다간 요번달안에 받기도 힘들꺼 같아서요.. 왜 그런문구 있잖아요~"앉아서 빌려주고 서서도 못받는 돈"ㅋㅋㅋ 그래서 좀 강하게 밀고 나갔죠...다시 확신을 받고...마지막 한 군데만 전화하면 되는데... 엄청 망설여지더라구요...그 곳 결제담당자가 대리(여)거든요... 한 1,2년 전에도 전화통화하는 걸로(대충 말씀드리자면 그 대리랑 저랑 통화하다 끝난 줄 알고 전화를 끊었거든요,,,근데 바로 전화해서는 상대방이 끊지도 않았는데 먼저 끊는 경우가 어딨냐? 예의가 없네 어쩌구하더니 결국 저희 사장님께 꼰질렀습니당~;;정작 저희 사장님은 저에게 아무 말씀 안하셨지만..ㅋ)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그 대리 성격이라면 분명 한소리 하고도 남겠다 생각했지만...일단 사장님께 보고는 해야했기에 요리조리 피하려고만 하는 손꼬락에 힘을 주며 힘겹게 버튼을 눌렀습니당...역시나...역시나... 다른 거래처에는 강하게 나갔지만... 여기는 웬지 모르게 한없이 쫄아드는 저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었어요ㅠㅠ "저...오늘 결제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아~진짜!!! 아침부터 그런걸로 전화하는 거 아녜요!!!" "네...저도 아는데요...저희가 좀 급해서요...여차저차~" "오늘 보낼께요! 근데 정말 아침부터 돈때문에 전화하는 거 아녜요!" "네...저도 아는데요...ㅠㅠ"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나니 잠시 후 사장님 휴대폰이 울리더군요... 저..혹시나 했죠...역시나...역시나...-_- 가만히 들어보니,,, 울 사장님 "죄송합니다(-.-)(__)"만 연발 그리곤 "아~예 저희도 물론 알죠"(아마 그 쪽에서 우리가 알아서 해주는데 왜 아침부터 전화하냐?고 했겠죠?)그러더니 또 "죄송합니다..." 결국엔 감사합니다로 마무리짓고 끊더라구요~ 정말이지 착하게 살아볼려고...긍정적으로 살아볼려고 다짐했거늘... 내 이 두 것들을 그냥...!!! 정말 기가차서 허~참 소리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이...아니 사장이 더 싫어요!!! 자기가 시간개념없이 나한테 시켜놓쿠선...정작 아무말도 못하고;; 아니,,그리고 그 대리는 무슨...대리를 가장한 사장이랍니까??? 사장한테 죄송하단 소리도 듣고 참 존경스럽네요~!!! 저의 하소연은 여기까지입니다... 전 친구들한테 돈 빌려주면 달라는 말도 잘 못하는 정도... 근ㄷㅔ 솔직히 이건 제 돈도 아닌데...전화할 때마다 제가 채권자가 된 기분이네요ㅠㅠ 다른 분들도 저처럼 이런 이유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계신지..저만 그런건지 -_- 전 정말 요맘때가 젤 싫어요...ㅠㅠ 그래두 힘 내서 하루를 버텨야겠죠? 아자아자!!![힘없는소리ㅠㅠ]
수금 때문에 넘 스트레스...ㅠㅠ
안녕하세요~?
중소기업(제조회사)에서 근무한 지 5년차 된 직장인이예요...
다름이 아니라...저와 같은 직종(경리=다른말은 없나요?ㅠㅠ)에서
근무하시는 여성분들도 직접 결제요청전화 하시나요?
저희회사로 오는 결제요청전화의 대부분은 대개 직급있으신 분들이
하시거든요...과장이상~대표이사...
그런 분들이 하시면 웬지 위엄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미뤄질 것들도 먼저 챙겨서 해 주게 되고 그러잖아요...
전 거래처여직원들한테선 그런전화 거의 못받았거든요...
그런데 저희 회사는......제가 해요...ㅠㅠ
제가 무슨 힘이 있겠나요???
제가 결제전화 하는게 불만이여서 하소연 하는 건 절대 아니예요~
누가 하던지 받으면 그만이니까요...
근데 요즘 다른회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희회사...매출도 팍팍
떨어지고 수금도 안되는 가운데...
직원들 월급은 칼같이 나가고 이맘때 나가는 많은 세금들(소득세,,부가세) 거래처 결제...
저희회산 돈 없으면 은행에서 몇 천씩 꿔서(일명 마이너스 통장) 제날짜에 다 해 주거든요...
저희 사장님도 요번엔 뿔딱지가 나셨는지 거래처 결제도 미루시다...오늘 해 주는 날입니다...
그리고 계속 된 독촉전화에(물론 제가 했죠;;) 몇 군데서 10일날 해 주겠다는 약속도 받아내고...
어제 확인차 전화하려다가 괜히 상대방 불쾌하게 만들까봐 해 주겠지 하며 기다렸어요~
근데 오늘 아침 확인했는데 아무데서도 입금이 안 됐더라구요-_-
사장님은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서 입금된 거 없냐고 성화시더라구요~
없다고 했더니 인상 박박 쓰시면서 당장 전화하라고 하시데요...그 때 시간이 8시 50분경;;
사장님이 벼르던 회사가 있는데 어제(10일) 물건 납품하는 편에 미수금 챙겨 준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결제가 미뤄져서 15일쯤에나 된다는 거예요...그래서 당연 물건도 안 보냈죠...
그걸 아침에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노발대발하시면서 돈도 안받고 납품할려고 했냐면서
생각이 있냐,없냐...혼자 뭐라고 혼자 씨를 뿌리시는데..전 그 때 통화중이었거든요...ㅋㅋ
통화 끊나니깐 또 뭐라고 하시네요...그냥 대꾸도 안 했어요...사장님성격을 잘 알기에;;
아침부터 그런 소리 들어서 기분도 안 좋은 상태에다 솔직히 거래처들이 넘 얄밉더라구여..
약속한 기한안에 못 해주는 건 둘째치고 최소한 먼저 전화해서 죄송하다거나 언제까지
해 주겠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먼저 전화하기전에 절대 먼저 안하다 제가 할때서야 죄송하다고...-_-
암튼 약속 안지킨 거래처 여기저기 전화해서 좀 따지듯이 말했어요...
아침부터 돈 달라고 전화하는 게 너무 죄송했지만,,,
무조건 네~네~만 했다간 요번달안에 받기도 힘들꺼 같아서요..
왜 그런문구 있잖아요~"앉아서 빌려주고 서서도 못받는 돈"ㅋㅋㅋ
그래서 좀 강하게 밀고 나갔죠...다시 확신을 받고...마지막 한 군데만 전화하면 되는데...
엄청 망설여지더라구요...그 곳 결제담당자가 대리(여)거든요...
한 1,2년 전에도 전화통화하는 걸로(대충 말씀드리자면 그 대리랑 저랑 통화하다 끝난 줄 알고
전화를 끊었거든요,,,근데 바로 전화해서는 상대방이 끊지도 않았는데 먼저 끊는 경우가 어딨냐?
예의가 없네 어쩌구하더니 결국 저희 사장님께 꼰질렀습니당~;;정작 저희 사장님은 저에게
아무 말씀 안하셨지만..ㅋ)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그 대리 성격이라면 분명 한소리 하고도 남겠다
생각했지만...일단 사장님께 보고는 해야했기에 요리조리 피하려고만 하는 손꼬락에
힘을 주며 힘겹게 버튼을 눌렀습니당...역시나...역시나...
다른 거래처에는 강하게 나갔지만...
여기는 웬지 모르게 한없이 쫄아드는 저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었어요ㅠㅠ
"저...오늘 결제 좀 받을 수 있을까요?"
"아~진짜!!! 아침부터 그런걸로 전화하는 거 아녜요!!!"
"네...저도 아는데요...저희가 좀 급해서요...여차저차~"
"오늘 보낼께요! 근데 정말 아침부터 돈때문에 전화하는 거 아녜요!"
"네...저도 아는데요...ㅠㅠ"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나니 잠시 후 사장님 휴대폰이 울리더군요...
저..혹시나 했죠...역시나...역시나...-_-
가만히 들어보니,,, 울 사장님 "죄송합니다(-.-)(__)"만 연발
그리곤 "아~예 저희도 물론 알죠"(아마 그 쪽에서 우리가 알아서 해주는데 왜 아침부터 전화하냐?고
했겠죠?)그러더니 또 "죄송합니다..." 결국엔 감사합니다로 마무리짓고 끊더라구요~
정말이지 착하게 살아볼려고...긍정적으로 살아볼려고 다짐했거늘...
내 이 두 것들을 그냥...!!!
정말 기가차서 허~참 소리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사장님이...아니 사장이 더 싫어요!!!
자기가 시간개념없이 나한테 시켜놓쿠선...정작 아무말도 못하고;;
아니,,그리고 그 대리는 무슨...대리를 가장한 사장이랍니까???
사장한테 죄송하단 소리도 듣고 참 존경스럽네요~!!!
저의 하소연은 여기까지입니다...
전 친구들한테 돈 빌려주면 달라는 말도 잘 못하는 정도...
근ㄷㅔ 솔직히 이건 제 돈도 아닌데...전화할 때마다 제가 채권자가 된 기분이네요ㅠㅠ
다른 분들도 저처럼 이런 이유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계신지..저만 그런건지 -_-
전 정말 요맘때가 젤 싫어요...ㅠㅠ
그래두 힘 내서 하루를 버텨야겠죠?
아자아자!!![힘없는소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