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마음이...

박찬홍20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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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마음이...


2006년 11월 2일 아카데미 극장서 본 영화..!

 

자원봉사 가기전 미리 예매하고 봤다.

 

"집으로"의 유승호가 전하는 2006년 가장 눈부신 감동 그자체..!

 

성깔있고 고집 센 당찬 찬이와

너무나 사랑스런 철부지 떼쟁이 or 똥방구 소녀 소이

그리고.. 세상 끝까지 그들과 함께 해준 가족이자 친구

의리있고 한결 같은 순정파 강아지 마음이까지..

 

참 따뜻하고 슬프고 감동적이고 행복한 영화였다.

 

이 영화를 보며 이런 말이 생각나더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 사람도 나를 좋아해주는건.. 기적이라구..'

하물며 인간도 아닌 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이라니...

이 영화.. 진짜 기적같은 영화였다.

 

찬이와 소이 그리고 마음이의

너무 이쁜 그야말로 동심세계 속 사랑과 우정도 좋았지만

의외로, 나쁜놈 두목의 애견 '베키'에 대한 사랑(?!)도

진짜 눈물겹더라~!

사랑은 비록 다양한 색깔이지만, 그 본질은 다 같은 법!!

물론, 그 표현방식이 쫌 상식에 마니 어긋나서 그렇지..

그래도 역시, 이 영화에서 가장 통쾌했던 장면은..

마음이와 찬이를 끈질기게 괴롭히던

또 하나의 개 '베키'가 기가막힌 타이밍에 맞춰

이승을 하직하는 장면이었다.

(말 그대로, 개.죽.음. [Movie]마음이...ㅋㅋ)

 

영화 '집으로'에서 너무 찐한 인상을 남긴 아역배우

충무로의 '리틀 소지섭' 유승호의 나름 성숙한 연기력과

그 옛날 '달려라 래쉬~'의 래쉬를 뛰어넘는

최고의 표정연기와 액션(?)을 보여준 강아지 달이까지..

올 가을.. 충분히 돈내고 봐줄만한 영화였다.

 

특히, 평소 어둠을 싫어했던 동생 소이를 위해

동생의 유품이 든 가방과 함께 후레쉬를 켜놓고 가는

찬이의 모습은 정말.. 최고였다.

어두우면 혼자있는 거 같다고 싫어했던 소이에게

끝까지 빛을 비춰주고 싶었던 그 마음이.. 너무 이쁘더라..

 

이른바 감동과 사랑을 표방하는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이 영화에 그렇게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대사는 별로 없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것처럼..

가장 평범한 것, 일상적인 것..

영화 그 자체에.. 바로 행복이 있다. 감동이 있다.

 

영화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이.. 참 슬프지만 감동적이더라..

그것도 은은하게~ 잔잔하게~

 

영화를 보는 내내..

나에게도 '마음이..' 같은 친구 혹은 연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어떤 모습이건, 무슨 일을 하든간에..

끝까지 나를 믿고 의리를 지켜줄 사람..

생각만해도...

 

마음이...  행복해진다. [Movie]마음이...

마음이...  따뜻해진다. [Movie]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