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박은성20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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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

 

 

 

 

 

 

 

 

 

 

 

 

 

 

 

사랑은 "대상을 향한 무조건적 희생의 감정이며, 동시에 의지"이다. 허나 불행히도 삶의 거친 바람 앞에서 그것은 자기 만족을 위한 일시적 열정으로, 혹은 조건적 희생이라는 이기적 전략으로 쉽게 변질되고 만다.

 

절대자의 신실함은 피조물이 가지지 못한 성품 중 가장 구별되는 그래서 결정적인 특성이다. 인간은 그(녀)의 이 "변하지 않음"이라는 경외로운 속성 앞에서 대상과 시간, 자리의 영역을 초월해 버리는 영원과 내세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비록 길지 않은 삶의 여정 가운데 잠시라도 이 무조건적 희생의 감정과 의지를 지속하려 몸부침치는 우리는 그렇게 그의 성품을 조금 닮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