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 제1장 한 알의 겨자씨가 땅에 떨어져 제자

손진철20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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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

 

 

제1장 한 알의 겨자씨가 땅에 떨어져

 

제자들이 예수께 묻기를,

"하늘 나라가 무엇과 같은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늘나라는 마치 한알의 겨자씨와 같으니

이는 모든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로되

그것이 밭에 떨어지면

한 그루의 큰 나무가 되어

하늘을 나는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니라."

 

 

제2장 너희 눈이 못보던 것을

 

예수께서 그 가르치시는 중에 저희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사람들은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이 세상에

화평 대신에 분열을,

불과 검과 전쟁을 주러 왔음을

깨닫지 못함이라."

 

진실로 만일 한 집인에 다섯 식구가 있으면

이제부터는 셋이 둘과

둘이 셋과 맞서고,

자식이 그 아비와,

그 아비는 자식과 맞설 것이니

너희가 단독으로 서 있으리라."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나는 눈으로 결코 보지 못한 것

귀로 결코 들어 보지 못한 것

손으로 결코 만져 보지 못한 것

사람의 마음에 결코 떠오르지 않았던 것을

너희에게 주리라."

 

제3장 너희가 회개하면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 세상의 한가운데 서 있었고

육 안에서 나는 나 자신을 그들에게 나타내었다.

 

나는 그들이 모두 술에 취해 있음을

그들 가운데 누구 하나 목말라 하는

자가 없음을 보았다.

 

나의 영혼은 사람의 아들들을 위하여 슬퍼하였다.

그들은 마음의 눈이 멀어

저희들이 이 세상에 빈 손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빈 손으로 세상을 떠남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해 있지만

저희들이 술에서 깨어나면

회개하리라."

 

예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만일 육이 영을 위하여 존재한다면

그것이 하나의 기적이다.

 

그러나 만일 영이 육을 위하여 존재한다면

그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다.

나는 어떻게 이 크나큰 부(富)가

이 가난 속에 거주하였는지 놀라움을 느낀다."

 

 

제4장 살아있는 이의 아들을 보리라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무엇을 입을까에 대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리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결코 염려하지 말라."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주님께서는 언제 우리에게 나타나십니까.

언제 우리가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부끄러워하지 않고 너희의 옷을 벗어

너희의 옷을 들어 어린아이들이 하듯이

너희의 발밑에 놓고 그것을 밟는다면

그때 너희는 '살아있는 이의 아들'을 보리라.

그때 너희는 아무런 두려움도 갖지 않으리라."

 

 

제5장 네 입에서 나오는 것은 무엇이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금식을 행하면

너희는 너희 자신에게 죄를 지으리라.

그리고 너희가 기도하면

너희는 정죄를 받으리라.

그리고 너희가 자비를 베풀면

너희는 너희의 영혼을 사악하게 하리라.

 

너희가 어느 마을이던지 그곳으로 가서

그 마을을 지나갈 때 너희가 영접을 받으면

너희 앞에 놓여 있는 것을 먹고

그들 중에 병든 자가 있으면 그들을 치료하라.

 

너희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너희를 더럽히지 않을 것이지만

너희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너희를 더럽힐 것이기 때문이다."

 

 

 

제 6장 이 아흔 아홉 마리 양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나라는

백마리의 양을 치는 양치기와 같다.

 

그 중의 한 마리가, 가장 큰 양 한 마리가

길을 잃었다고 하자.

 

그는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그대로 둔 채

그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지 않겠느냐.

 

지칠 대로 지친 후에 양을 찾게 되면

그 사람은 그 양에게 말할 것이다.

'나는 다른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 너를 더 사랑한다.'"  

 

제 7장 진주 한 알로 바꿔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버지의 나라는

많은 짐을 가지고 있던 중에

한 알의 진주를 발견한

상인에 비길 수 있다. 

 

그 상인은 생각이 깊은 사람이어서

가지고 있던 물건을 모두 팔아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 한 알의 진주를 샀다.

 

너희도 역시

좀이 그것을 먹으려고 스며들지 않고

벌레가 그것을 파괴하지 않는 곳에서

영원토록 살아있는 불멸의 보물을 찾으라."

 

 

제 8장 이 어린애와 같지 않으면

 

예수께서 젖을 먹는 어린아이를 보시고는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보라, 젖을 먹는 이 어린아이야말로

하늘 나라에 들어 가는 자와 같다."

 

제자들이 예수께 묻기를,

"그러면 저희들은 어린아이들과 같아야

하늘 나라에 들어 갑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둘을 하나로 만들 때,

안의 것을 밖의 것으로 만들고

밖의 것을 안의 것으로 만들며

위의 것을 아래 것으로 만들 때,

그리고 너희들이

수컷과 암컷을 하나로,

그래서 수컷은 수컷이 아니고

암컷은 암컷이 아니도록

단 하나의 것으로 만들 때

바로 그때에 너희들은 하늘 나라에 들어가리라."

 

 

제 9장 네 눈의 들보를 보라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의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너희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

 

너희가 너희 자신의 눈 속에서 들보를 들어 내어라.

그 후에야 너희가 밝히 보고

너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 줄 수 있으리라."

 

제 10장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때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한 사람이

한꺼번에 두 필의 말을 탈 수는 없으며

두 개의 활을 동시에 쏠 수도 없다.

무릇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며

만일 두 주인을 섬기면

한 주인은 공경하고

한 주인에게는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제 11 장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높은 산 위에 세워져 요새가 잘 된 도시는

무너질 수 없고 숨길 수도 없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 두 귀로 들은 것들을

지붕 꼭대기에서 다른 사람의 귀에 전파하라.

왜냐하면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것을 되 밑에 두지 않을 것이며,

숨겨진 곳에 놓는 자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등경 위에 두어 들어가고 나오는 모든 이에게

그 빛이 보이도록 할 것이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만일 장님이 장님을 인도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

두 사람 모두 도랑에 빠질 것이다."

 

 

제 12 장 내가 누구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보라. 그리고 내가 누구와 같은지 보고 내게 말하라."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정의로운 천사와 같습니다."

 

마태가 그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학식이 많은 현자와 같습니다."

 

도마가 그에게 말했다.

"스승이여, 당신이 누구와 같은지 내 입은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너희의 스승이 아니다.

왜냐하면 너희는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너희는 내가 금지한 끊는 샘을 마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서 예수는 도마를 데리고 한쪽으로 가서 세마디 말씀을 하셨다.

도마가 그의 동료들에게 돌아왔을 때에 그들은 그에게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너에게 무어라고 말씀하셨는가?"

 

도마가 대답하였다.

"만일 내가 그가 내게 하신 말들 중 한 마디라도 말한다면 너희는 돌들을 집어들어

내게 던질 것이다. 그러면 그 돌들에서 불이 솟아나와 너희를 태워 버릴 것이다."

 

 

제 13 장 하늘 나라는 네 안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너희를 유혹하는 자들이 너희에게,

'보라, 왕국은 하늘에 있다.' 라고 말한다면

하늘의 새들이 너희보다 먼저 갈 것이다.

만일 그들이 너희에게

'왕국은 바다 속에 있다.' 라고 말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갈 것이다. "

 

"그러나 왕국은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밖에 있다."

 

"만일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안다면

너희는 알려질 것이고

너희가 살아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리라."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빈곤 중에 있게 되고

너희 자신이 빈곤하리라."

 

 

 

제 14 장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고통받는 자는 복이 있다. 그는 생명을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살아 있는 동안 살이 계신 분을 바라보라.

 너희가 죽을 때, 그를 찾다가 찾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어떤 사마리아 사람이 양 한 마리를 짊어지고 유대아로 가고 잇는 것을 보고 예수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물었다. ' 이 사람은 어째서 어린 양을 데리고 가는가?" 제자들이

대답하기를, "그것을 잡아 먹기 위해서입니다." 예수께서 이에 말씀하시기를,

" 그것이 살아 있는 한 그는 그것을 먹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가 그것을 죽여서 그것이 시체가 된 후에는 먹을 것이다." 제자들이 대답했다. "그렇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자신도 시체가 되어 먹히지 않으려거든 너희 스스로 쉴 곳을 찾아 내어라."

 

예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두 사람이 한 침대에서 쉬고 있는데

한 사람은 죽고

한 사람은 살게 될 것이다."

 

 

제 15 장 여기 이 나뭇가지를 들춰 보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만유(萬有) 위에 비치는 빛이다.

나는 만유이다.

그리고 만유는 나로부터 나왔고

만유는 나에게로 돌아왔다."

 

"나무를 베어 보라.

거기에 내가 있다.

돌을 들추어 보라.

그러면 거기서 너희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제 16장 내 입으로 마시는 자는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로부터 가까이 있는 사람은 불에 가까이 있는 사람이다.

나로부터 멀리 있는 사람은 왕국으로부터 멀리 있는 사람이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내게로 오라.

내 멍에는 가볍고, 내 통치는 부드러우니..."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나의 입으로 마시는 사람은 나와 같이 될 것이고

나 자신 그가 될 것이다.

그러면 감추어진 것이 그에게 드러날 것이다."

 

 

제17 장 홀로인 자는 복이 있나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외롭고 선택된 사람은 복이 있다.

그 사람은 왕국을 발견할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그곳으로부터 나와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리라."

 

예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만일 사람들이 너희에게 '너희는 어디로부터 왔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대답하라. '우리는 빛으로부터 왔으며, 그 빛은 스스로 생성되었다'라고."

 

"만일 그들이 너희에게 '너희 속에 있는 아버지의 표식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그들에게 대답하라. '그것은 운동이고 휴식이다' 라고"

 

 

제 18 장 여자와 남자를 하나로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마리아로 하여금 우리에게서 떠나가게 하자.

여인들은 참 생명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에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그녀를 인도하리라.

그리하여 너희 남자들처럼 산 영혼이 될 수 있도록

그녀를 한 남자로 만들겠다.

자신을 남자로 만드는 모든 여인은

왕국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제 19 장 잔치에 오라

 

어떤 사람에게 초대할 손님이 있었다. 그는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나서 종을 보내 그 손님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종은 첫번째 손님에게로 가서 말하였다. " 나의 주인이 당신을 초데헸습니다."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상인들로부터 돈을 받아야 한다. 오늘 저녁에 그들이 내게로 올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주문서를 주어야 한다. 나를 그 잔치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전하라."

 

종은 다음 손남에게로 가서 말했다. "나의 주인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그가 종에게 대답하기를, "나는 집 한 채를 샀는데 그것 대문에 하루 종일 일을 해야 한다. 나에게는 시간이 없다."

 

종은 다음 손님에게로 가서 말했다. "나의 주인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그가 종에게 대답하기를, "내 친구가 결혼을 하기 때문에 나는 그의 결혼잔치를 준비해야만 한다. 나는 갈 수 없을 것이다. 나를 그 잔치에서 제외시켜 달라고 전하라."

 

종은 다음 손님에게로 가서 말했다. "나의 주인이 당신을 초대했습니다." 그가 종에게 대답하기를, "나는 밭을 하나 샀는데 소작료를 받으러 가야 한다. 나는 갈 수가 없을 것이다. 미안하다고 전하라."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했다. "당신이 잔치에 초대한 사람들은 모두 핑게를 대면서 거절했습니다."

 

주인은 그의 종에게 말했다. "거리에 나가서 만나는 사람마다 불러오라. 그들이 나와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장사꾼과 상인들은 나의 아버지 집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제 20 장 보라, 네 앞에 살아 있는 자를

 

제자들이 예수께 묻기를,

"어느 날에 죽은 자들의 휴식이 일어나고,

어느 날에 새로운 세계가 옵니까?"

 

예수게서 이에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기다리는 휴식은 이미 왔다.

그런데 너희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엿다."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기를,

"이스라엘에는 24 예언자 들이 있었는데 그들 모두가

당신에 관해서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이에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 눈앞에 살아 잇는 한 사람은 잊었다.

그러면서 너희들은 죽은 사람들에 대하여 말하였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나는 세상에 불을 질렀다. 보라, 나는 세상이

불타오를 때까지 그것을 주시하고 있다."

 

 

제 21 장 귀있는 자는 들어라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자신 안에 있는 것을 기른다면,

너희가 한 일이 너희를 구할 것이다.

만일 너희가 너희 자신 안에 있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너희가 하지 않은 일이 너희를 죽일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찾는 자는 그가 발견할 때까지 중지하지 말라."

 

"그가 발견하면 그는 고통을 당할 것이다.

놀랄 것이다.

그리고 그는 만유(萬有)를 다스릴 것이다."

 

그리고 또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이 말씀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결코 죽음을 맛보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