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서보다 많이 안좋아지셨다 부쩍 숨이 차신다미

전미숙200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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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보다 많이 안좋아지셨다 부쩍 숨이 차신다

미정이 결혼식은 무사히 잘 했다 비록 아픈 우리 아빠가

주인공이셨지만 끝끝내 미정의 손을 잡고 입장하시진 못했지만

그래도 영원히 남을 사진속에 우리 아빠는 계신다

 

 

아빠의 등을 처음으로 두들겨 드리고 아빠의 어깨를 처음으로

주물러 드렸다 처음엔 손을 대지 못했다

너무 야위고 뼈밖에 없어서..

너무 아플까 힘주지도 못하고

애가 타들어가는 마음을 숨기느라 ..

고통스러웠다

아니다

고통이란 단어를 내게 쓸수가 없다

지금의 아빠를 생각하면..

 

 

보고플때 언제든 볼수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건지

아빠의 모습을 내 눈 꼭꼭 담고 싶다

하지만 이글을 쓰면서도 아빠의 모습을 떠올리면

눈물이 가슴이 너무 아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