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 네게서 몸은 무엇이더냐?" 진의 눈에 일순간 눈물이 번쩍였다. "제게 몸은 길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 한 걸음 한 걸음 길을 밟으면서 길을 버리고 온 것처럼 저는 한 걸음 한 걸음 제 몸을 버리고 여기 이르렀습니다. 사내들이 제 몸을 지나 제 길로 갔듯이 저 역시 제 몸을 지나 나의 길로 끊임없이 왔습니다. 길이 그렇듯, 어느 눈가 몸을 목적으로 삼고 누가 몸을 소유할 수 있으며 어찌 몸에 담을 치겠습니까? 길이 그렇듯, 몸 역시 우리 것이 아니지요.단지 우리가 돌아가는 방법이지요."
황진이 책中 일부분
"진아, 네게서 몸은 무엇이더냐?"
진의 눈에 일순간 눈물이 번쩍였다.
"제게 몸은 길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
한 걸음 한 걸음 길을 밟으면서 길을 버리고 온 것처럼
저는 한 걸음 한 걸음 제 몸을 버리고 여기 이르렀습니다.
사내들이 제 몸을 지나 제 길로 갔듯이 저 역시 제 몸을 지나 나의 길로 끊임없이 왔습니다.
어느 눈가 몸을 목적으로 삼고 누가 몸을 소유할 수 있으며 어찌 몸에 담을 치겠습니까?
길이 그렇듯,
몸 역시 우리 것이 아니지요.단지 우리가 돌아가는 방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