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폐허를 마음껏 드러내놓고 다니며 세상을 조소하는 모습이나 비뚤어진 행동을 뭇 사람들에게 보인다든지
누군가가 자신의 폐허를 무조건 이해해주고 감싸주기를 강요하는 것 또한 폭력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테레사의 어머니는 자신의 폐허를 드러내놓고 다니는 사람이다. 그녀는 테레사의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젊은 시절의 꿈과 아름다움이 깨져버린 것에 대해 추할 만큼 더욱 더 망가지고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폐허를 드러내놓는다. 또한 이러한 폐허는 딸에 대한 증오심으로 표출된다. 이 책은 토마스, 테레사, 사비나를 비롯하여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폐허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폐허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폐허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만약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면, 다른사람의 참혹한 폐허를 보고도 도망치지 않을 수 있을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폐허를 보고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남아서 이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면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사랑 중 하나가 될 지도 모르겠다.
폐허
다른 사람의 폐허를 보고 나서 그것을 가지고 그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나쁜 일이지만,
자신의 폐허를 마음껏 드러내놓고 다니며 세상을 조소하는 모습이나 비뚤어진 행동을 뭇 사람들에게 보인다든지
누군가가 자신의 폐허를 무조건 이해해주고 감싸주기를 강요하는 것 또한 폭력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테레사의 어머니는 자신의 폐허를 드러내놓고 다니는 사람이다. 그녀는 테레사의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젊은 시절의 꿈과 아름다움이 깨져버린 것에 대해 추할 만큼 더욱 더 망가지고 남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폐허를 드러내놓는다. 또한 이러한 폐허는 딸에 대한 증오심으로 표출된다. 이 책은 토마스, 테레사, 사비나를 비롯하여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폐허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폐허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폐허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만약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면, 다른사람의 참혹한 폐허를 보고도 도망치지 않을 수 있을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폐허를 보고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남아서 이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면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사랑 중 하나가 될 지도 모르겠다.
(그림: 피카소-거울보는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