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일기

오예리200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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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문희.....

너때문에 나의 소중한 주말이 날아간다.

 

훨훨....

 

나의 허접한 아크릴화....

 

하드보드지를 가르던 붓....

 

붓이 목욕하던 물통.....

 

그 물결위로 묻어나는 나의 한숨.....

 

힘이 빠지는손....

 

그 손에 들려있던 붓....

 

파란 바탕에 빨간 줄을 그어주는 그 아름다운 휘갈김....

 

고막을 울리는 나의 절규...

 

날아가는 붓....

 

얼떨결에 새옷입은 마루....

 

걸레를 빨아오는 내 손의 작은 떨림....

나의 아름다운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