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일 PM.6:17.내가 아직 여고생이었을 때의 사건.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난, 나는 아파서 오만상을 쓰며미술학원을 가기위해 마을버스 431(현7715)번을 탔다.나는 자리가 없어서 서 있었고, 내 뒤로 올라타신 할아버지 역시자리가 없어 뒤쪽으로 가시려던 찰나,내 앞에 앉아있던 예쁘게 생긴 남자가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 조용한 버스안에서 남자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계속 실실 웃어대며 괜찮다고 하는 할아버지께앉으시라고 앉으시라고 하는판에순식간에 시선집중. 그리고 나는 정말 멍.. 해지는 것을 느꼈다.세상에 태어나서 저렇게 잘생긴사람은 처음봐서나도 모르게 그 남자를 뚫어져라 쳐다 봤드랬다.노래를 들으며 계속 혼자 히죽히죽 웃고있는 남자.옆모습이 너무 예쁜 남자. 그 후 거의 상사병에 걸려 버린 나는허공에 둥둥 떠 다니던 그 사람 생각에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2004년 4월 5일 PM.8:51.친구들과 한바탕 놀다 집에 가는 길.143(현751)번 버스안에서 그 사람을 다시 만났다.사람이 많아 자리를 잡고 서있다가 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내 바로 옆에 서있던 그 남자.나는 할말을 잃었다.그리고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오늘도 역시나 히죽히죽 웃고 있는 남자 때문에심장은 쿵쿵뛰고 자꾸만 또 쳐다보게 되다가그 사람이 신사동고개 정류장에서 내리려 하고 있었다.나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야 되는데..따라내릴까 말까따라내릴까 말까하다 결국은 자신이 없어서 내리는 뒷모습만 쳐다보다가문이 닫히고 한숨을 푹,, 내 쉬었다. 그리고그 후로 다시는 그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렇게 그 사람에 대해서 조금씩 조금씩잊혀져 갈때쯤,어느날 나는 TV를 보다가 입을 떡- 하니 벌리고 말았다.신인그룹이라며 나온 정신없는 사람들.인원수가 워낙 많아서 복잡한 내눈에 들어온 한 남자.옆모습이 예뻤던혼자서 히죽히죽 웃던괜찮다는 할아버지를 앉으시라며 뒤쪽까지 가서 모셔왔던 그 남자. 원래 TV도 잘 안보는데다 아이돌 스타일은 싫어해서처음엔 그 사람만 알고, 그룹은 별로 않좋아 하다가결국엔 팬이 되어버린 주책맞은 나.너무 멀어져 버린 사람이지만, 이젠 TV를 봐도정말 연예인 같기만 하고 다른사람 같기만 하지만 요즘 라디오방송 진행을 하는 그 사람이항상 ' 우리동네 은평구 ' 라면서 ' 우리 신사동 ' 이라면서왠 동네 자랑을 그렇게 할때마다 옛날 생각이 조금아주 쬐금 나곤 한다.어차피 이렇게 될거 말이라도 한번 걸어볼껄 그랬다.라는 농담을 하면서 그냥 그렇게 웃어버린다. 뭐,, 연예인을 하는 사람은어딜가든 눈에 띄는거 같다. 그 사람은 하나도 모르는 일이지만 ^^;엄청나게 특별한 일을 겪은 것 같아서 고맙기도 하다. 나중에, 엄청 나중에 나이들어서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이라고 하면이 사람은 꼭 들어 갈 것 같다 아마. 박정수슈퍼주니어 - 이특11
첫눈에 반했던, 그런데 슈퍼주니어가 된 그남자.
2004년 3월 2일 PM.6:17.
내가 아직 여고생이었을 때의 사건.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난, 나는 아파서 오만상을 쓰며
미술학원을 가기위해 마을버스 431(현7715)번을 탔다.
나는 자리가 없어서 서 있었고, 내 뒤로 올라타신 할아버지 역시
자리가 없어 뒤쪽으로 가시려던 찰나,
내 앞에 앉아있던 예쁘게 생긴 남자가 뒤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
조용한 버스안에서 남자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계속 실실 웃어대며 괜찮다고 하는 할아버지께
앉으시라고 앉으시라고 하는판에
순식간에 시선집중.
그리고 나는 정말 멍.. 해지는 것을 느꼈다.
세상에 태어나서 저렇게 잘생긴사람은 처음봐서
나도 모르게 그 남자를 뚫어져라 쳐다 봤드랬다.
노래를 들으며 계속 혼자 히죽히죽 웃고있는 남자.
옆모습이 너무 예쁜 남자.
그 후 거의 상사병에 걸려 버린 나는
허공에 둥둥 떠 다니던 그 사람 생각에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2004년 4월 5일 PM.8:51.
친구들과 한바탕 놀다 집에 가는 길.
143(현751)번 버스안에서 그 사람을 다시 만났다.
사람이 많아 자리를 잡고 서있다가 무심코 고개를 돌렸는데
내 바로 옆에 서있던 그 남자.
나는 할말을 잃었다.
그리고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오늘도 역시나 히죽히죽 웃고 있는 남자 때문에
심장은 쿵쿵뛰고 자꾸만 또 쳐다보게 되다가
그 사람이 신사동고개 정류장에서 내리려 하고 있었다.
나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야 되는데..
따라내릴까 말까
따라내릴까 말까
하다 결국은 자신이 없어서 내리는 뒷모습만 쳐다보다가
문이 닫히고 한숨을 푹,, 내 쉬었다.
그리고
그 후로 다시는 그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렇게 그 사람에 대해서 조금씩 조금씩
잊혀져 갈때쯤,
어느날 나는 TV를 보다가 입을 떡- 하니 벌리고 말았다.
신인그룹이라며 나온 정신없는 사람들.
인원수가 워낙 많아서 복잡한 내눈에 들어온 한 남자.
옆모습이 예뻤던
혼자서 히죽히죽 웃던
괜찮다는 할아버지를 앉으시라며 뒤쪽까지 가서 모셔왔던
그 남자.
원래 TV도 잘 안보는데다 아이돌 스타일은 싫어해서
처음엔 그 사람만 알고, 그룹은 별로 않좋아 하다가
결국엔 팬이 되어버린 주책맞은 나.
너무 멀어져 버린 사람이지만, 이젠 TV를 봐도
정말 연예인 같기만 하고 다른사람 같기만 하지만
요즘 라디오방송 진행을 하는 그 사람이
항상 ' 우리동네 은평구 ' 라면서 ' 우리 신사동 ' 이라면서
왠 동네 자랑을 그렇게 할때마다
옛날 생각이 조금
아주 쬐금 나곤 한다.
어차피 이렇게 될거 말이라도 한번 걸어볼껄 그랬다.
라는 농담을 하면서 그냥 그렇게 웃어버린다.
뭐,, 연예인을 하는 사람은
어딜가든 눈에 띄는거 같다.
그 사람은 하나도 모르는 일이지만 ^^;
엄청나게 특별한 일을 겪은 것 같아서 고맙기도 하다.
나중에, 엄청 나중에 나이들어서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이라고 하면
이 사람은 꼭 들어 갈 것 같다 아마.
박정수
슈퍼주니어 - 이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