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덴티티 코드를 발견하라

안주연2006.11.05
조회163
아디덴티티 코드를 발견하라

2006.11.4.

 

래리 애커먼 지음

 

실수로 산 책인데...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래리 애커먼은 개인과 조직이 아이덴티티를 발견하도록 돕는 컨설턴트로, 국제적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지겔 앤 게일(Siegel & Gale)그룹의 이사로 있으며 아이덴티티 분야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그동안 알코아, 메이텍, 피델리티, 다우 케미컬 컴퍼니, 인터브루 등의 컨설팅을 해주었다.

 

지금 대학원 홍보세미나에서 래리 애커먼의 Identity is Destiny라는 책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각 챕터를 돌아가면서 공부하고 발표하곤 하는데...우연히 인터넷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혹시나 교재에 사용된 책의 일부라도 번역이 되어 있을까싶은 불순한 마음에 사버렸다.

 

물론, 책 제목이 다르니 내용도 전혀 다르다.

 

 Identity is Destiny는 래리 애커먼이 아이덴티티의 8가지 원칙을 자신이 실행한 컨설팅 실례를 들어가면서 소개한 것인데 반해 이 책은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도록 한다.

 

한정호 교수님이 이 사람 책은 웬만한 철학책 보다 낫다고 하더니...정말이다. 우리가 느끼는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어려운 말이나 형이상학적인 것이 아닌 너무나 간단한 말로 정의하고 나의 아이덴티티를 찾아 결국 행복하게 하자는 내용이다.

 

서두에 쓰인 이 말이 아마 우리 평생을 살면서 고심하게 만든 말 중 가장 큰 것이 아닐까싶다.

 

우리는 유년시절부터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라는 만병통치약을 게걸스럽게 집어삼키고, 약기운이 우리 인생에 스며들도록 방치한다.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직업과 경력을 생각할 나이가 되면, 삶의 질서를 부여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는 허황된 '꿈'을 향해 달려간다.

(중략)

"내게는 맘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 그렇다면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지?"

 

정말..."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묻는 질문은 내가 만난 모든 사람에게 듣는다. 꿈 많은 학생 뿐 아니라 경력이 오래된 사람이라도 이 말은 계속 되뇌이는 거 같다. 그리고 시간이 오래되어서 라는 등의 변명으로 좌절하는 것도 자주 본다.

 

행복은 언제나 활기차고 즐거우며 흡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편안한 상태'를 의미한다.

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찾아야한다.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도록 만들어 놓았는데...아마도 홀로 생각하고, 좋은 사람을 찾고, 이야기하고, 신뢰를 가진 사람들을 주변에 두는 것 등 나이가 들어가면서 하던 일들이 그것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내 아이덴티티를 찾을 수 있을지는 확신이 안서지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내 가치관은 무엇이고, 내가 잘하는 일은 무엇이며, 내 삶의 질서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고 있다.

 

그리고 비교적 내 삶은 60%정도 훌륭한 편이란 결론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