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참선을 하는 수도자인 것이냐....

이현주20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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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들도 인간 인지라 어쩔수 없는 일들이 있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보다는 튀지 말아야 하고 행동 또한 조심해야 하는것이 수도자의 길이다.

 

이건 아주 끔찍한 일이다.

지금도 이 현실이 아주 진절머리 나지만 세상에는 이런 잡것들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우리 옆집에는 어떤  수도승(행색만 여자 스님)이 살고 있다.

그 수도승이 비구니가 되기 위해서 수련을 하고 있는지 절에서 쫒겨나 민가에서 수련을 하고 있는지는 알수 없었다. 알려 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은 일이니...

 

허나 수도승이 절에는 않들어가고 민가에서 수도를 하는것은 처음봤다.

40대나 됐을까 머리는 항상 윤기가 날 정도로 면도를 하고 다닌다.

그 수도승이 우리 옆집으로 이사온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는 그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사온지 얼마나 됐을까...

아침 8시 부터 누군가 우리의 대문을 부서져라 두들겨 댄다. 

젠장 할..

일부러 초인종도 시끄러워서 꺼버리고 대문에는 아기가 자고 있으니 조용히 노크하란 문구도

붙여 놓았건만...  아침부터 비몽 사몽에 누구냐고 소리를 질렀다.

현관문을 열보니 얼마전 이사온 옆집의 수도승 (여자) 이었다.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커다란 짐짝을 문앞에 놓더니 집을 비워서 그렇니 택배 좀 대신 부쳐 달란다. 그리 어려운일도 아니라 선뜻 승낙을 했다.

 

그 후 그 수도승은 가끔 대문을 부서져라 두드리고 부탁 아닌 부탁을 하곤 했는데  가끔은 짜증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지난 추석연휴 때였을 것이다.

남편이 큰아들인지라 돌아가신 시부모의 차례를 우리집에서 지내는 관계로 몇일 동안 음식 장만을 하고  시댁식구 뒷치닥거리에 모두들 돌아간 후 대충 청소를 하고 자정이 되었을 무렵...

 

대문밖에서 목청이 찢어지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 온다.

20여 분이 지났을까.. 그 목소리는 더욱 심해 지고 나의 인내심도 한계를 다해가고 있을 무렵

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밖에서 들려오는 한마디...

 

'니가 날 건드려... 나 중이야.. 어디 두고 보자 '... 아마도 대충 이런 말이 었을 것이다.

그 후 얼마나 지났을까 옆집 창문 (1층인관계로)쪽에서 들리는 소리..

'문 열어... 문열어....  ' 잠시 후 창문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나의 인내심도 이젠 한계를 넘어 급기야는 112에 신고를 하였다.

옆집에서 유리창을 깨고 소란을 피우니 와서 확인 하라고...

10여분이나 지났을까 경찰이 왔을때는 이미 소란을 피우던 중(여자)은 어디로 사라지고 나만 바보가 되었다.

 

그 후 지난 주 월요일...

밤 10시쯤.. 대문밖에서 또 소란이 일어났다.

목소리를 들어 보니 저번에 와서 창문을 깬 중이 분명하다. 30여분을 대문을 두들기고 소리를 지르고 결국에는 누군가의 신고로 인하여 잠잠해 지는듯 하였다.

그러나 일은 다음날 새볔에 일어 났다.

 

출근을 하기 위해 6시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나오니 문밖에서 또 소란이 일어났다.

이번에 강도가 조금 센것이 분명 일이 일어날것 같은 직감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옆집에서는 중이라 자청하는 것들이 서로 이년 저년 욕을 하며 싸우더니 물건을 던지는 모양이다.  악을 쓰고 욕을 하고...

잠시 후 누군가 우리집 문을 부서지게 두들겨 댄다.

누구냐 물어도 대답이 없다. 문을 열고 보니 옆집의 수도승이 얼굴에서 피를 줄줄 흘리고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난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보살님. 경찰에 신고좀 해주세요'

놀란 가슴을 진정 시키고 더 큰일이 일어날것 같아 옆집 수도승을 우리집에 잠시 피신 시키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 그 수도승에게 말했다.

' 무슨일인지는 모르나 무처를 모시는 분들이 이런짓을 하면 되냐'고...

 

옆집 수도승 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간다.  행패를 부린 중을 못가게 잡아야 한다고...

10여분 을 옆집에서는 신랑이가 있었다.

결국 경찰이  온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난 출근을 할수 있었다. 

경찰들도 기가 막였는지

'중들이 무슨짓이야' 하고 소리를 지른다.

 

 집앞에 떨어진 피방울...

 

몇일 옆집의 수도승은 보이지 않았다.

어제 저녘...

누군가 또 우리집 현관문을 부서져라 두들겨 댄다.

옆집 수도승이다. 병원에 있었단다. 자랑스럽게도 11바늘을 꿰맸다고 한다.

 

느닷없이 전화기를 빌려 달란다.  자신의 휴대폰이 발신이 정지된상태라나....

그러면 공중전화를 쓸것이지...  아 미친....

 

오늘 퇴근을 하고 돌아오니 남편이 얼릉이사를 가자고 한다.

나보다 출근시간이 늦는 남편은 오전 10가 되서야 출근을 한다.

내가 출근 후 9시나 됐을까.. 누군가 대문을 부서지게 두들기더란다.

문을 열어보니 옆집 수도승이란다.

전화기좀 빌려 달란다. 큰일도 아닌지라 빌려 주었단다.

헌데 마치 자기 전화기인냥 자기 집으로 들고 들어 가더니 1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더란다.

화가 난 남편 그집문을 부서질듯 두드려서 전화기를 뺏듯 받아 왔단다.

헌데 더 가관인것은 그 수도승 하는 말이

'누가 전화 하면 없다고 해주세요' 

 

공중전화는 폼으로 있는 줄 아는지...

 

 

기가 찰 노릇이다.

너무 화가 나고 당황스러운 나머지 횡설수설 글을 써버렸다.

세상에는 이런 잡것들이 존재한다.

무엇을 위해 중이 되려는지... 중이 그렇게 위대한 존재인지...

내가 그 중이었다면 혀를 깨물고 죽어버렸거나 산속으로 기어들어 갔을 것이다.

 

무슨이유에서 그렇게 피를 흘리고 싸웠는지는 모르나.

계명을 받고 참선을 한다는 것들이 ...

 

에잇 버러지 같은 것들...

 

조계종은 뭐하는곳이지...

혹시 이글을 읽고 있는 불교계 인사가 있다면 중의 수만 늘리지 말고 참된 인간을 배출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