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숙님의 합일축하 꽃다발을 들고 센터에 들어서는데 원아 선생님께서 "그 꽃다발 누구겁니까?" 하신다. 내가 어리둥절해 하자 하하 웃으시면서 오늘 오전에 원도님하고 원경님이 합일 되셨습니다 하신다. '아, 드디어 원경님이..' 오늘 월요모임 끝나고 뒷풀이에서 원경님이 선생님께 합일 인가를 요청하시겠다 싶긴 했지만. 원경님의 합일은 오래전 부터 예정되어 있던거라 그저 덤덤했다. 올게 왔구나 싶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저녁에 헤어질 때 까지도 그저 그랬다. 다른 봄님들의 합일 소식을 들을 때와 같은 흥분이 느껴지지 않았다. 원경님도 그저 담담하게 차분하게 앉아 계셨다. 심지어 선생님 인가공지까지 날려먹어서 선생님께서 저녁에 다시 올리시는 헤프닝까지 벌어졌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서해대교를 건너는데 진눈깨비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그 속을 달리는 차들을 보면서 원경님의 그간의 인생드라마가 떠올라졌다. 우리나라 도판의 산 증인! 인생살이가 텔레비젼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삶을 사신 분이 원경 조경숙님이시다. 춘추 64세, 여배우 뺨치게 멋쟁이시고 열정 그자체이시다. 거침없음이 원경님의 트레이드 마크다. 봄나라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입담, 노래,춤에 이르기 까지 모든 재능을 갖고 계신다. 봄님들 일이라면 당장에 발벗고 나서는 의리의 여장부 이시기 하시다. 이렇게 넘치는 이름들을 다 엎고 원경님의 최고의 빛남은 구도에 대한 열정이십니다. 도를 얻지 못해 자살이라도 하고 싶었다는 말씀을 자주 들으면서 제가슴이 덜컥 놀래곤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까지 격렬하게 구도심을 드러내시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20대에 김일엽스님이 쓰신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아 "중생구제"라는 서원을 세우시고 정역의 김일부 선생님의 문중에 들어가 성리를 달통하시고 우리나라 종교단체,수행단체를 거의다 섭렵하신 분이십니다. 원경님의 표현대로 답답하고 벌렁거리고 허전한 가슴을 편안하게 할 수만 있다면 재물도 그 무엇도 아깝지 않으셨단다. 심지어 갓난쟁이 외아들도 친정에 던지고 떠돌아 다니셨다고 한다. 그간에 심신이 지쳐 간이 병들어 자연 대체의학까지도 섭렵하신 참으로 이시대 보기드문 귀한 분이십니다. 원경님 앞에서 아는 걸로 입을 열었다간 대번에 사단이 납니다.우스개 소리로 어디 교주를 하셔도 너끈하신 분이십니다. 도판에서 스승이라 이름낸 사람들을 거의다 만나보시고 정법이 아니라 술수에 불과함을 여지없이 보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죽을 수는 없어서 모든경전과 수행에 관계된 책들도 다 읽어 보았는데 그때 잠깐 햇빛을 보는 정도였답니다. 자기자신을 찾지 못해 40년 가까이 도판을, 산천을 떠도신 분입니다. 원경님에게 깨달음은 한입니다. 그리고 구도의 여정이 삶의 여정이셨던 분이십니다. 드디어 봄나라에서 그 한을 푸셨습니다. 자신을 찾으셨습니다. 드디어 하늘의 인가를 받으셨습니다. 원경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서원대로 중생구제를 이루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원을 펼쳐가실 원경님이 그려집니다. 제가슴이 더 뜁니다. 봄나라에 큰 경사가 났습니다. 원경님이 부여받으신 무한한 능력이 발휘되는 장관이 벌어질 것입니다. 봄나라에 공부 인연 맺은 것만으로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셨는데 도를 이루셨습니다. 합일을 이루셨습니다. 스스로 선천과 후천 사이 다리를 놓으러 오셨다고 예언을 하셨습니다. 예.믿습니다. 정말 그러하십니다. 원경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이미 하시고 계십니다. 당신의 아드님 원자님과 며느님 원정님이 봄나라 막강 일꾼으로 커나가고 계십니다. 이보다 더 큰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정말 감사의 눈물이 가슴을 적십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원경 조경숙님을 만난건 한 10년전 마음수련원에서 였습니다. 그때 제눈에 비친 원경님은 참으로 이해하기 벅찬 극성스런 아줌마였습니다. 그러고 1년전 여름 봄나라에 와서 다시 만났습니다. 제손에 [늘봄의 생활]이 전해지게된 연원이 원경님이셨습니다. [늘봄의 생활]에서 라는 독후감에서 "답답한 가슴을 뚫어 보려고 북한산에 100일기도를 들어가서 밤낮없이 100일을 울부짖었다"라는 대목에서 그 한이 제가슴에 핏빛으로 전해 왔던 기억이 납니다. 제1회 봄나라 수련회에서 원경님이 영가를 하시는데 원아선생님께서 흐느껴 우시는 겁니다. 다들 깜짝 놀라서 눈만 껌뻑거리고 있는데 눈물이 거둬지고 나서 "원경님의 저 구도에 대한 한이 서리서리 소리에 묻어나서 제가슴에 절절이 와 닿아서 ... 한평생을 다 바쳤는데도 얻은것 없고 나이는 먹었고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나도 그렇게 20여년을 울고 다녔잖습니까.그심정 내가 잘 알지. 봄나라에서 그 한 푸이소. 야?" 하시고 원경님을 그윽하게 바라보셨습니다. 저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깨달음을 얻지 못해도 한이 되는 것을요. 저는 감히 생각도 못해본 발심입니다. 원경 조경숙님은 봄나라의 산증인이시기도 하십니다. 봄나라 전신인 '들꽃마을' 남산시절 부터 원아선생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세월이 5년이나 되셨답니다. 원아선생님이 참스승임을 바로 알아보시고 봄나라가 대도정법임을 알아보신 봄님이셨습니다. 늘 선생님말씀에 가장 먼저 감응을 하시고 선생님과 서슴없이 탁마하시는 모습에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셨던 분이셨습니다. 제가 봄나라에 와서 원경님을 뵙고 놀랐던 것은 봄나라가 앞으로 시대를 책임지게 될 대도정법임을 확신을 갖고 말씀을 하시던 유일한 봄님이시고 봄나라 일에도 봄나라를 알리는 일에도 열심이신데 다른 봄님들에게 인정을 못받고 계셨습니다. 그게 의문이었는데 함께 봄나라 수련회를 거치면서 그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나가는 아봐타 마스터까지 하실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셔도 원경님 자신에게 봄나라가 실제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였습니다. 봄나라 3회 수련회였습니다. 원아선생님께서 원경님께 자기진실 하나도 보지 못하면서 무슨 일을 하려고 그러냐면서 차라리 아무것 하시지 말라고 직언을 하셨습니다. 그때 원경님께서 선생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셔서 밤새도록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을 돌아봄 하시고 아침에 겨우 수습하시고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그때 참으로 굉장했습니다. 아들과 예비 며느리, 그리고 봄나라에 갓들어 온 저 앞에서 원경님이 그야말로 박살이 나셨습니다. "봄나라에서 공부로 보나, 나이로 보나 내가 최고인데 하는 마음이 있었어. 그런데 나이도 어리고 늦게 온놈이나 별로 다를게 없는거야. 어떤 면에서는 더 못하기도 한거야. 속이 부글부글 끓기만 하고 인정이 잘 안돼. 더러워서 돌아봄도 하기 싫어. 이고개도 넘어 가야되는 건 아는데 하기 싫어." 참 진실한 고백이셨습니다. 이문제가 원경님이 넘으셔야할 산이었습니다. 워낙 열성이시라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봄으로 다 닦으셨다 하신 이후부터 부드러운 솜털처럼 원경님이 변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이후 결판을 보시겠다며 유치원생으로 돌아가 걸음마 부터 배우는 자세로 임하시는 원경님을 옆에서 뵈면서 저희도 같이 뜨거워져 갔습니다. 8월12일 경기도 광주에서 불광동으로 이사를 하시곤 그다음날 부터 매일 북한산을 오르내리시며 돌아봄 공부를 하셨습니다. 모임때마다 원경님의 공부에 힘이 붙는걸 드러내지 않으셔도 저절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 고비마다 엎어지고 쳐박히고 문둥병에 시달릴 때 옆에서 힘을 보태주신 분이 원경님 이셨습니다. 도반을 넘어 가족보다 더 끈끈함으로 봄나라에서 도망가던 저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당신의 그런 공덕으로 오늘 원유가 당신의 합일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직 돌아봄만이 살길이다고 늘 일러주셨습니다. 제가 원아선생님에 대해서 한생각 낼 때도 바르게 볼 수 있도록 도반으로서 진정을 다하셨습니다. 원아선생님과 격외도리가 자유롭게 이루어지실 정도로 공부가 뭉쳐지고 계셨는데 주왕산 원춘님 사자후 이후에 흔들려 버리신겁니다. 냉랭하다 못해 쇼다고 표현하실 정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는데 옆에서 원자님과 원정님과 제가 원경님 앞에서 숨도 못 쉬었습니다. 당연히 합일 1호는 당신이라 믿었는데 기가 막히셨던 겁니다. 그런데 그분심이 채 가라 앉기도 전에 당신이 인도 하신 원풍님이 당신 앞에서 합일 인가를 받으시니 좋기도 하시면서 또 괴로우셨답니다. 인정하실 수가 없으셨답니다. 갈수록 태산이라고 원각님의 전광석화같은 합일소식을 듣고는 아예 입이 다물어지시더랍니다. 지난 주 목요일 원관님과 원각님의 탁마를 지켜 보시면서 합일소식이 너무나 명백해서 인정할 수 밖에 없으셨답니다. 처음엔 축하인사도 나오고 해서 받아들인 줄 알았는데 북한산을 오르면서 원춘님 얼굴이 도통 지워지질 않으시더랍니다. 심지어 선생님께 막무가내로 당신이 인가 안해도 내가 인가했으니 이제 됐다고 어거지까지 연출이 되고 종국엔 티벳으로 숨을란다고 선생님께 협박아니 협박도 하시고... 참으로 아슬아슬 했습니다. 그렇게 원각님 합일이 받아들여지시면서 금요일 하루종일 눈물이 흐르고 원춘님, 원풍님의 합일이 인정이 되시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몇십년 동안 깨닫고자하는 에고에 휘둘려 살아온 것이구나 하는 진실을 보게 되었다고 토요일 봄나라 지도자과정에서 눈물어린 인사말씀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신다 하셨습니다. 제가 다 눈물이 났습니다. 아, 이제 넘어 가시는구나 하는 안도의 눈물이었습니다. 헌데 일요일 원숙님 합일과정을 보시고 나셔서 또 조급해지시더랍니다. 하루종일 식사도 못하시고 잠도 못주무시고 애를 태우셨답니다. 드디어 월요일 아침, 눈을 뜨시면서 오늘 모임 끝나고 다른 사람들 다 먼저 가라 하고 선생님께 꼭 인가를 받겠다고 마음먹으시고 나올 준비를 하시는데 원자님이 원도님 합일 소식을 전하시면서 인가공지를 보여 주시더랍니다. 원도님이 하신 "깨닫고자 애쓰는 게 사라졌습니다.제안에 싸움이 끝났습니다" 말씀을 읽는데 좀까지도 있었던 인가받겠다던 그생각이 몽땅 사라지고 텅비어 버리시더랍니다. 선생님께 축하 인사나 해야겠다 싶어서 전화를 드렸답니다. 그저 축하드립니다는 말씀만 드리고 끊을려는데 당신 입에서 "나인제 아무 생각도 없이유,인가 받겠다 말겠다도 없이유, 됐이유. 선생님 축하드립니다."하고 말씀이 나오시더랍니다. 진짜 되신겁니다. 그리곤 합일 인가가 떨어지신겁니다. 11월 6일 오전에 원도님에 이어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입니다. 합일의 에너지가 산불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여법합니다. 한생각도 남김 없이 닦아야 합일의 순간을 맞이하니 도리가 없습니다. 합일은 있는 그대로 완전한 받아들임 입니다. 100% 긍정일 때 이루어집니다. 합일 한 봄님들을 100% 받아들여 진심으로 한생각도 붙이지 않고 인가를 하면 그대로 내가 합일인 것입니다. 7전8기의 오기로 원경님께서는 모든걸 다 해보시고 나서야 진실을 만나신 겁니다. 원경님만이 가실 수 있는 길입니다. 그 격렬한 파도들이 잠잠해지니 불덩어리 원경님이 마치 소녀같아지셨습니다. 넉넉해지셨습니다. 오늘 아침 북한산 보현봉이라시며 전화가 왔습니다. 모두들 너무나 고마운데 눈물이 안나네 하십니다. 원아선생님도, 모든 봄님들이 다 새롭게 보인다고... 원춘님이 너무 고마워서 전화를 해야겠다 하시더이다. 베게를 던지고 싶을 만큼 웬수같던 원춘님이 너무나 고마우시답니다. 따뜻하게 그 에너지가 제게 전해졌습니다. 우리 원경님 합일 맞지요? 원아선생님 말씀대로 "원경님은 울음이 멈춰지면 합일이다."라고 평소에도 말씀하셨는데 드디어 원경님의 울음이 멈춰졌습니다. 한도, 눈물도 없더랍니다. 그저 깨끗하시답니다. "아무일 없이유~~"하는 원경님 목소리가 제 귓가에 울립니다. 원경 조경숙님 진정 그대는 원경이십니다. 그리고 꽃보다 더 아름답고 태양보다 더 빛나십니다. 원경님 사랑합니다. 원유 큰절 올립니다. 영원히 당신과 함께 갑니다. 원경님의 합일소식은 원로 봄님들의 쾌거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세상 도판을 떠돌고 있는 한서린 님들의 쾌거입니다. 오늘의 봄나라가 있도록 지켜주신 당신들의 노고와 충정에도 큰절 올립니다. 지금 바로 당신 앞에 다가온 봄바람에 그저 내맡기십시오. 원로다하는 그마음과 한스러움을 내려놓으시면 우리는 이미 하나 입니다. 제가 합일 인가 받은것 보다 더 좋습니다. 얼씨구 지화자 조오타~~ 진정 봄나라는 완전 무결합니다. 해원과 상생의 봄나라 만세!!
"드디어 중생제도의 한을 푸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원경 조경숙님의 합일 소식
원숙님의 합일축하 꽃다발을 들고 센터에 들어서는데 원아 선생님께서 "그 꽃다발 누구겁니까?" 하신다.
내가 어리둥절해 하자 하하 웃으시면서 오늘 오전에 원도님하고 원경님이 합일 되셨습니다 하신다.
'아, 드디어 원경님이..' 오늘 월요모임 끝나고 뒷풀이에서 원경님이 선생님께 합일 인가를 요청하시겠다 싶긴 했지만.
원경님의 합일은 오래전 부터 예정되어 있던거라 그저 덤덤했다. 올게 왔구나 싶었다.
점심식사를 하고 저녁에 헤어질 때 까지도 그저 그랬다. 다른 봄님들의 합일 소식을 들을 때와 같은 흥분이 느껴지지 않았다.
원경님도 그저 담담하게 차분하게 앉아 계셨다. 심지어 선생님 인가공지까지 날려먹어서 선생님께서 저녁에 다시 올리시는
헤프닝까지 벌어졌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서해대교를 건너는데 진눈깨비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그 속을 달리는 차들을 보면서
원경님의 그간의 인생드라마가 떠올라졌다.
우리나라 도판의 산 증인! 인생살이가 텔레비젼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삶을 사신 분이 원경 조경숙님이시다.
춘추 64세, 여배우 뺨치게 멋쟁이시고 열정 그자체이시다. 거침없음이 원경님의 트레이드 마크다.
봄나라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입담, 노래,춤에 이르기 까지 모든 재능을 갖고 계신다.
봄님들 일이라면 당장에 발벗고 나서는 의리의 여장부 이시기 하시다.
이렇게 넘치는 이름들을 다 엎고 원경님의 최고의 빛남은 구도에 대한 열정이십니다.
도를 얻지 못해 자살이라도 하고 싶었다는 말씀을 자주 들으면서 제가슴이 덜컥 놀래곤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까지 격렬하게 구도심을 드러내시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20대에 김일엽스님이 쓰신 책을 보고 감명을 받아 "중생구제"라는 서원을 세우시고 정역의 김일부 선생님의 문중에 들어가
성리를 달통하시고 우리나라 종교단체,수행단체를 거의다 섭렵하신 분이십니다. 원경님의 표현대로 답답하고 벌렁거리고
허전한 가슴을 편안하게 할 수만 있다면 재물도 그 무엇도 아깝지 않으셨단다. 심지어 갓난쟁이 외아들도 친정에 던지고
떠돌아 다니셨다고 한다. 그간에 심신이 지쳐 간이 병들어 자연 대체의학까지도 섭렵하신 참으로 이시대 보기드문 귀한 분이십니다.
원경님 앞에서 아는 걸로 입을 열었다간 대번에 사단이 납니다.우스개 소리로 어디 교주를 하셔도 너끈하신 분이십니다.
도판에서 스승이라 이름낸 사람들을 거의다 만나보시고 정법이 아니라 술수에 불과함을 여지없이 보신 분이시기도 합니다.
죽을 수는 없어서 모든경전과 수행에 관계된 책들도 다 읽어 보았는데 그때 잠깐 햇빛을 보는 정도였답니다.
자기자신을 찾지 못해 40년 가까이 도판을, 산천을 떠도신 분입니다. 원경님에게 깨달음은 한입니다. 그리고 구도의 여정이 삶의 여정이셨던 분이십니다. 드디어 봄나라에서 그 한을 푸셨습니다. 자신을 찾으셨습니다. 드디어 하늘의 인가를 받으셨습니다.
원경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서원대로 중생구제를 이루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원을 펼쳐가실 원경님이 그려집니다. 제가슴이 더 뜁니다. 봄나라에 큰 경사가 났습니다.
원경님이 부여받으신 무한한 능력이 발휘되는 장관이 벌어질 것입니다.
봄나라에 공부 인연 맺은 것만으로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셨는데 도를 이루셨습니다. 합일을 이루셨습니다.
스스로 선천과 후천 사이 다리를 놓으러 오셨다고 예언을 하셨습니다. 예.믿습니다. 정말 그러하십니다.
원경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이미 하시고 계십니다. 당신의 아드님 원자님과 며느님 원정님이 봄나라 막강 일꾼으로
커나가고 계십니다. 이보다 더 큰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정말 감사의 눈물이 가슴을 적십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원경 조경숙님을 만난건 한 10년전 마음수련원에서 였습니다. 그때 제눈에 비친 원경님은 참으로 이해하기 벅찬
극성스런 아줌마였습니다. 그러고 1년전 여름 봄나라에 와서 다시 만났습니다.
제손에 [늘봄의 생활]이 전해지게된 연원이 원경님이셨습니다.
[늘봄의 생활]에서 라는 독후감에서
"답답한 가슴을 뚫어 보려고 북한산에 100일기도를 들어가서 밤낮없이 100일을 울부짖었다"라는 대목에서
그 한이 제가슴에 핏빛으로 전해 왔던 기억이 납니다.
제1회 봄나라 수련회에서 원경님이 영가를 하시는데 원아선생님께서 흐느껴 우시는 겁니다.
다들 깜짝 놀라서 눈만 껌뻑거리고 있는데 눈물이 거둬지고 나서
"원경님의 저 구도에 대한 한이 서리서리 소리에 묻어나서 제가슴에 절절이 와 닿아서 ... 한평생을 다 바쳤는데도
얻은것 없고 나이는 먹었고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나도 그렇게 20여년을 울고 다녔잖습니까.그심정 내가 잘 알지.
봄나라에서 그 한 푸이소. 야?" 하시고 원경님을 그윽하게 바라보셨습니다.
저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깨달음을 얻지 못해도 한이 되는 것을요. 저는 감히 생각도 못해본 발심입니다.
원경 조경숙님은 봄나라의 산증인이시기도 하십니다. 봄나라 전신인 '들꽃마을' 남산시절 부터 원아선생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세월이 5년이나 되셨답니다. 원아선생님이 참스승임을 바로 알아보시고 봄나라가 대도정법임을 알아보신 봄님이셨습니다.
늘 선생님말씀에 가장 먼저 감응을 하시고 선생님과 서슴없이 탁마하시는 모습에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셨던 분이셨습니다.
제가 봄나라에 와서 원경님을 뵙고 놀랐던 것은 봄나라가 앞으로 시대를 책임지게 될 대도정법임을 확신을 갖고 말씀을 하시던
유일한 봄님이시고 봄나라 일에도 봄나라를 알리는 일에도 열심이신데 다른 봄님들에게 인정을 못받고 계셨습니다.
그게 의문이었는데 함께 봄나라 수련회를 거치면서 그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나가는 아봐타 마스터까지 하실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셔도 원경님 자신에게 봄나라가 실제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였습니다.
봄나라 3회 수련회였습니다. 원아선생님께서 원경님께 자기진실 하나도 보지 못하면서 무슨 일을 하려고 그러냐면서
차라리 아무것 하시지 말라고 직언을 하셨습니다. 그때 원경님께서 선생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셔서 밤새도록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을 돌아봄 하시고 아침에 겨우 수습하시고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그때 참으로 굉장했습니다. 아들과 예비 며느리, 그리고 봄나라에 갓들어 온 저 앞에서 원경님이 그야말로 박살이 나셨습니다.
"봄나라에서 공부로 보나, 나이로 보나 내가 최고인데 하는 마음이 있었어. 그런데 나이도 어리고 늦게 온놈이나 별로 다를게 없는거야.
어떤 면에서는 더 못하기도 한거야. 속이 부글부글 끓기만 하고 인정이 잘 안돼. 더러워서 돌아봄도 하기 싫어. 이고개도 넘어 가야되는 건 아는데 하기 싫어." 참 진실한 고백이셨습니다. 이문제가 원경님이 넘으셔야할 산이었습니다.
워낙 열성이시라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봄으로 다 닦으셨다 하신 이후부터 부드러운 솜털처럼 원경님이 변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이후 결판을 보시겠다며 유치원생으로 돌아가 걸음마 부터 배우는 자세로 임하시는 원경님을 옆에서 뵈면서
저희도 같이 뜨거워져 갔습니다.
8월12일 경기도 광주에서 불광동으로 이사를 하시곤 그다음날 부터 매일 북한산을 오르내리시며 돌아봄 공부를 하셨습니다.
모임때마다 원경님의 공부에 힘이 붙는걸 드러내지 않으셔도 저절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공부 고비마다 엎어지고 쳐박히고 문둥병에 시달릴 때 옆에서 힘을 보태주신 분이 원경님 이셨습니다.
도반을 넘어 가족보다 더 끈끈함으로 봄나라에서 도망가던 저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당신의 그런 공덕으로 오늘 원유가 당신의 합일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직 돌아봄만이 살길이다고 늘 일러주셨습니다.
제가 원아선생님에 대해서 한생각 낼 때도 바르게 볼 수 있도록 도반으로서 진정을 다하셨습니다.
원아선생님과 격외도리가 자유롭게 이루어지실 정도로 공부가 뭉쳐지고 계셨는데 주왕산 원춘님 사자후 이후에 흔들려 버리신겁니다.
냉랭하다 못해 쇼다고 표현하실 정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는데 옆에서 원자님과 원정님과 제가 원경님 앞에서 숨도 못 쉬었습니다.
당연히 합일 1호는 당신이라 믿었는데 기가 막히셨던 겁니다. 그런데 그분심이 채 가라 앉기도 전에 당신이 인도 하신 원풍님이 당신 앞에서 합일 인가를 받으시니 좋기도 하시면서 또 괴로우셨답니다. 인정하실 수가 없으셨답니다.
갈수록 태산이라고 원각님의 전광석화같은 합일소식을 듣고는 아예 입이 다물어지시더랍니다. 지난 주 목요일 원관님과 원각님의 탁마를 지켜 보시면서 합일소식이 너무나 명백해서 인정할 수 밖에 없으셨답니다.
처음엔 축하인사도 나오고 해서 받아들인 줄 알았는데 북한산을 오르면서 원춘님 얼굴이 도통 지워지질 않으시더랍니다.
심지어 선생님께 막무가내로 당신이 인가 안해도 내가 인가했으니 이제 됐다고 어거지까지 연출이 되고
종국엔 티벳으로 숨을란다고 선생님께 협박아니 협박도 하시고... 참으로 아슬아슬 했습니다.
그렇게 원각님 합일이 받아들여지시면서 금요일 하루종일 눈물이 흐르고 원춘님, 원풍님의 합일이 인정이 되시더랍니다.
그리고 당신이 몇십년 동안 깨닫고자하는 에고에 휘둘려 살아온 것이구나 하는 진실을 보게 되었다고
토요일 봄나라 지도자과정에서 눈물어린 인사말씀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신다 하셨습니다.
제가 다 눈물이 났습니다. 아, 이제 넘어 가시는구나 하는 안도의 눈물이었습니다.
헌데 일요일 원숙님 합일과정을 보시고 나셔서 또 조급해지시더랍니다. 하루종일 식사도 못하시고 잠도 못주무시고 애를 태우셨답니다.
드디어 월요일 아침, 눈을 뜨시면서 오늘 모임 끝나고 다른 사람들 다 먼저 가라 하고 선생님께 꼭 인가를 받겠다고
마음먹으시고 나올 준비를 하시는데 원자님이 원도님 합일 소식을 전하시면서 인가공지를 보여 주시더랍니다.
원도님이 하신 "깨닫고자 애쓰는 게 사라졌습니다.제안에 싸움이 끝났습니다" 말씀을 읽는데
좀까지도 있었던 인가받겠다던 그생각이 몽땅 사라지고 텅비어 버리시더랍니다.
선생님께 축하 인사나 해야겠다 싶어서 전화를 드렸답니다.
그저 축하드립니다는 말씀만 드리고 끊을려는데 당신 입에서
"나인제 아무 생각도 없이유,인가 받겠다 말겠다도 없이유, 됐이유. 선생님 축하드립니다."하고 말씀이 나오시더랍니다.
진짜 되신겁니다. 그리곤 합일 인가가 떨어지신겁니다.
11월 6일 오전에 원도님에 이어 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입니다. 합일의 에너지가 산불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여법합니다. 한생각도 남김 없이 닦아야 합일의 순간을 맞이하니 도리가 없습니다.
합일은 있는 그대로 완전한 받아들임 입니다. 100% 긍정일 때 이루어집니다.
합일 한 봄님들을 100% 받아들여 진심으로 한생각도 붙이지 않고 인가를 하면 그대로 내가 합일인 것입니다.
7전8기의 오기로 원경님께서는 모든걸 다 해보시고 나서야 진실을 만나신 겁니다. 원경님만이 가실 수 있는 길입니다.
그 격렬한 파도들이 잠잠해지니 불덩어리 원경님이 마치 소녀같아지셨습니다. 넉넉해지셨습니다.
오늘 아침 북한산 보현봉이라시며 전화가 왔습니다. 모두들 너무나 고마운데 눈물이 안나네 하십니다.
원아선생님도, 모든 봄님들이 다 새롭게 보인다고... 원춘님이 너무 고마워서 전화를 해야겠다 하시더이다.
베게를 던지고 싶을 만큼 웬수같던 원춘님이 너무나 고마우시답니다. 따뜻하게 그 에너지가 제게 전해졌습니다.
우리 원경님 합일 맞지요? 원아선생님 말씀대로 "원경님은 울음이 멈춰지면 합일이다."라고 평소에도 말씀하셨는데
드디어 원경님의 울음이 멈춰졌습니다. 한도, 눈물도 없더랍니다. 그저 깨끗하시답니다.
"아무일 없이유~~"하는 원경님 목소리가 제 귓가에 울립니다.
원경 조경숙님 진정 그대는 원경이십니다. 그리고 꽃보다 더 아름답고 태양보다 더 빛나십니다.
원경님 사랑합니다. 원유 큰절 올립니다. 영원히 당신과 함께 갑니다.
원경님의 합일소식은 원로 봄님들의 쾌거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세상 도판을 떠돌고 있는 한서린 님들의 쾌거입니다.
오늘의 봄나라가 있도록 지켜주신 당신들의 노고와 충정에도 큰절 올립니다.
지금 바로 당신 앞에 다가온 봄바람에 그저 내맡기십시오. 원로다하는 그마음과 한스러움을 내려놓으시면 우리는 이미 하나 입니다.
제가 합일 인가 받은것 보다 더 좋습니다. 얼씨구 지화자 조오타~~
진정 봄나라는 완전 무결합니다. 해원과 상생의 봄나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