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뺀분 노하우

김지선2006.11.10
조회220

살뺀분 노하우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당연히

살뺀 비결에 대한 것이다.

미리 말하지만 살 빼는 데 비결같은 건 없다.

금연과 다이어트에 관한 비결을 누군가 발명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세계최고의 갑부가 될 것이다.


비포어와 에프터는 분명히 같은 사람이며ㅡ,.ㅡ
비포어 시절에는 사진 찍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그 때 사진을 지금 당장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아무 사진이나 넣었다ㅋㅋㅋ
옛날사진 꼴도뵈기 싫다. 사실 더 상태 안좋았당 ㅜㅜㅋㅋ


다이어트 처음 시작할 때는
진작에 살 안찌게 좀 적게 먹을걸..
날씬한 애들은 이 고생 안해서 좋겠다.
난 뭐하는 짓이지. 난 왜 이래야하지.
이런 생각에 억울해서 눈물도 찔끔 흘리고

벌게진 얼굴로 땀을 뚝뚝흘리며..
운동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하던 운동을 때려치우고 나도 모르게 억울해서 울면서 고함지르고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마치 뇌의 제어기능이 마비된듯
어느새 내 손은 그 지방덩어리를 입속에 쑤셔넣고 있고
그러다 내 스스로 한심해서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후회하고..

하지만 그 때마다 날씬한 사람들 사진을 봤다.
날씬한 정도가 아닌 아주 깡마른 사람들의 사진.
주로 쭉쭉빵빵 외국인 모델 사진을 보며 자극을 받았다.

지젤 번천, 패리스 힐튼, 케이트 모스, 빅토리아 베컴,,등등
그녀들에게 감사한다.

내가 하루 동안 했던 것들이다.
생활습관 세세한 것 까지 모두 적을테니 참고하길..

★오전운동(일어나서)★
- 스트레칭 10분.

★오후운동(오후8시부터 10시)★
- 운동 시작 전과 운동 끝난 후 10분씩 스트레칭 해준다
(살이 빠지기 쉽도록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꼭해라!)
- 줄넘기 1000개(줄넘기 후 꼭 다리 마사지).
- 한시간 반동안 빠른 걸음으로 걷기.(천천히 걷지마라)

★자기전(1시간정도)★
- 반윗몸일으키기 500개.
- 누워서 다리 들었다 내리기 20~30개
- 기본 요가동작 틈틈이 스트레칭
- 자전거 타기 무한반복(지쳐 잠들기)

★일상생활★
- 스트레칭 시간날 때마다 하기(티비볼 때, 컴퓨터 할 때, 수업시간,
쉬는시간, 밥먹는시간 .. 그러고보니 거의 항상 했던 것 같네ㅡ,.ㅡ)
- 10층 계단 오르내리기(엘리베이터 절대 탑승 금지!!)
- 반신욕(정체기때만 가끔씩, 운동후 바로 하지말것. 죽을뻔했음.ㅠㅠ).

★식이★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물 한 잔
- 녹차 마시기
- 밥은 3분의 1로 줄이기.
- 채식위주의 식사.
- 흰 밥보다 현미밥, 잡곡밥.
- 음식은 천천히 씹어먹기(밥알이 잘게 부서져 단맛이 날 때까지 씹고
한 끼 식사는 30분~1시간 정도로 여유롭게 먹는다)
- 점심이후로 절대 먹지 않기(6시 이후엔 되도록 물도 마시지마라)
- 운동 전에 물마시기
- 운동 후 곧바로 물 마시지 않기.
- 밥 먹는 중에 물 마시지 않기.
- 기름기, 짠음식 절대 노노
- 밀가루 음식 먹지 않기.
- 술, 절대 no no no no
- 간식도 절대 no


두가지만 기억하세요
운동!소식!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라.
운동은 많이 하고 먹는건 적게 먹고,
살이 안빠질래야 안빠질 수가 없다.ㅋㅋ
모든건 칼로리가 존재하니까 먹으면 바로 살이다.
이건 괜찮겠지...하고 먹는 그런 모든 것들이 전부 살로 간단 말이다!
예를 들어 그냥 무의식중에 마시는 오렌지 쥬스가
모두 설탕물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유념하고,
이런 사소한 것 까지 신경써라.

가장 중요한건 살이 좀 빠진다고 해서 헤이해지지 말고
살빼기보다 더 중요하고 힘든건 유지!
100도씨의 물은 끓지만 99도씨의 물은 끓지 않는다.
1도씨를 참지 못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살은 빠지는 순서가 있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빠지는 허벅지라든가 팔뚝 같은 살들이 전부 빠질 때까지
그 때까지 다이어트는 계속 되어야한다.

눈 딱 감고, 죽었다 생각하고, 욕을 들어도 왕따를 당해도 잠수타고
3개월만 자신에게 투자해라.
3개월이면 지금 쓰고 있는 허물, 기필코 벗을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내 몸이 습관처럼 움직이게 될거고
적은양 만으로 배부름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매일 꼬박꼬박 이 모든것들을 충실하게 했던 건 아니다.
가끔씩 미치도록 먹고 싶을 땐 피자, 통닭 ,먹고 싶은거 먹었다.
먹고 싶으면 먹어라. 아주 조금만.
다이어트 하루 충실히 못했다고 낙오자가 되지마라.
그 하루쯤은 나에게 선물을 주는셈 치고 다음날부터 다시 열심히해라.

아 그리고 한끼 식사를 밥 이외의 것으로 떼우는 것은 자제해라.
밥 이외에 빵으로 먹는다고 해서 결코 적게 먹은건 아니다.
실제로 빵이 밥보다 칼로리가 높고, 영양소도 고르지 못하다.
무심코 먹는 떡 몇개가 밥한그릇의 칼로리와 같다는걸 알고있는지?
떡도 금물이다. 기름진 음식만 살이 찌는게 아니다!

아직 나도 너무나 미완성인데
이런 글을 적는것이 너무 우쭐해보이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 자 적어봤다.
질문도 많이 오고 해서ㅡ,.ㅡ


지금 나는 173 cm 에 56 kg.
목표점(54kg)에 도달했었는데 다시 살이 조금 붙은 상태.
(근데 키가 좀 줄은 것 같다, 원래 174-5 이정도였는데ㅠㅠ
발바닥 살이 빠진건가 ㅋㅋㅋㅋ)

 


나도 했는데 왜 못해?
니 손에 잡힌 지방덩어리 내려놓고 빨리 운동장 나가서 뛰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