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밤 10시부터 KBS1에서 해준 과학카페 본 사람. 잠자다 깨서 그거 보고 무서워서 후덜덜거렸다. 그래...아무리 시뮬레이션이라지만 가능성 ㅈㄴ 높은 슈퍼태풍. 일본침몰에서도, 데이오브투모로우에서도 보여준 전지구적 재난이지만, 그 영화들과 다른 건, 슈퍼태풍은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사실. 2030년 슈퍼태풍 발생 가능성이 45%, 2100년이면 100% 발생한다고 한다. 물론 2100년이면 난 이미 지구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내가 지구에 살지 않는다고 해서 상관없는 건 아니다. 자칫하다가는 오랜 시간 인간이 쌓아왔던 모든 역사와 문화와 지식이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우주 속으로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우주는 넓고 광활하고 어둡다. 그 넓은 우주에서 지구 하나 사라진다고 하여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는다. 제일 무서운 게 그거다. 지구 하나 없어진다고 해서 꿈쩍할 우주가 아니라는 거. 다른 별들이 탄생했다가 사라지듯이, 지구도 그저 그런 행성들 중 하나로 이대로 사라질 수 밖에 없는 걸까? 억울하지도 않은가? 무서우면 대비해야 한다. 아니, 무서우면이 아니라 무섭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이미 지구의 수명이 11시 59분을 넘겼다지만 그 1분이 얼마나 빨리 가게 하느냐는 결국 지구에 사는 인간의 몫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지구인들은 너무 12시를 향해 급달리고 있다. 환경을 지배할 수 있게 된 인간은 거만해졌다. 과연 언제까지 환경을 제 손으로 쥐락펴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지구로부터 보복당하고 싶지 않으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사실 이미 보복당하고 있지 않은가. 백화현상, 해파리떼의 기습, 매년 높아만 가는 해수면, 알게모르게 늘어나는 수문개폐횟수, 세계 각지의 기상이변. 지구가 내미는 옐로카드를 우리는 너무 한때의 이변으로만 생각하고 넘기는 것은 아닌가. 인간이 언제부터 이렇게 멍청한 존재였나. 환경을 지배할 수 있다고 자신하던 주제에, 그 환경이 하는 경고들에는 왜 이리도 무지하고도 둔감한가. 게다가 슈퍼태풍과 같은 이변으로 인해 인간이 당하게 될 피해가 어디 '천재지변' 에만 머무르겠는가. 천재지변에서 비롯되는 '인재'... 그게 더 무섭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미 여러 재난영화에서도 확인하지 않았는가. 재난 앞에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얼마나 무자비해지는지. 환경의 반란은 인간까지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 환경단체만 부르짖는 선전문구도 아니고 나와 상관 없는 다른 사람들만 막으려는 강건너 호떡집 화재도 아니다. 나 하나쯤이야 생각하다간 당신부터 죽는다. 나부터 생각하고 앞장서야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음을 명심하라. ...쓰다보니 이거 뭐, 경고문 수준-_-;;; 그렇지만 정말 무서웠다, 슈퍼태풍.
11월 10일 밤 10시부터 KBS1에서 해준 과학카페
11월 10일 밤 10시부터 KBS1에서 해준 과학카페 본 사람.
잠자다 깨서 그거 보고 무서워서 후덜덜거렸다.
그래...아무리 시뮬레이션이라지만 가능성 ㅈㄴ 높은 슈퍼태풍.
일본침몰에서도, 데이오브투모로우에서도 보여준 전지구적 재난이지만,
그 영화들과 다른 건, 슈퍼태풍은 영화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사실.
2030년 슈퍼태풍 발생 가능성이 45%,
2100년이면 100% 발생한다고 한다.
물론 2100년이면 난 이미 지구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내가 지구에 살지 않는다고 해서 상관없는 건 아니다.
자칫하다가는 오랜 시간 인간이 쌓아왔던 모든 역사와 문화와 지식이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우주 속으로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우주는 넓고 광활하고 어둡다.
그 넓은 우주에서 지구 하나 사라진다고 하여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는다.
제일 무서운 게 그거다.
지구 하나 없어진다고 해서 꿈쩍할 우주가 아니라는 거.
다른 별들이 탄생했다가 사라지듯이, 지구도 그저 그런 행성들 중 하나로
이대로 사라질 수 밖에 없는 걸까? 억울하지도 않은가?
무서우면 대비해야 한다.
아니, 무서우면이 아니라 무섭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이미 지구의 수명이 11시 59분을 넘겼다지만
그 1분이 얼마나 빨리 가게 하느냐는
결국 지구에 사는 인간의 몫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지구인들은 너무 12시를 향해 급달리고 있다.
환경을 지배할 수 있게 된 인간은 거만해졌다.
과연 언제까지 환경을 제 손으로 쥐락펴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지구로부터 보복당하고 싶지 않으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사실 이미 보복당하고 있지 않은가.
백화현상, 해파리떼의 기습, 매년 높아만 가는 해수면,
알게모르게 늘어나는 수문개폐횟수, 세계 각지의 기상이변.
지구가 내미는 옐로카드를 우리는 너무 한때의 이변으로만 생각하고
넘기는 것은 아닌가. 인간이 언제부터 이렇게 멍청한 존재였나.
환경을 지배할 수 있다고 자신하던 주제에, 그 환경이 하는 경고들에는
왜 이리도 무지하고도 둔감한가.
게다가 슈퍼태풍과 같은 이변으로 인해 인간이 당하게 될 피해가
어디 '천재지변' 에만 머무르겠는가. 천재지변에서 비롯되는 '인재'...
그게 더 무섭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미 여러 재난영화에서도 확인하지 않았는가.
재난 앞에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얼마나 무자비해지는지.
환경의 반란은 인간까지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 환경단체만 부르짖는 선전문구도 아니고
나와 상관 없는 다른 사람들만 막으려는 강건너 호떡집 화재도 아니다.
나 하나쯤이야 생각하다간 당신부터 죽는다.
나부터 생각하고 앞장서야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음을 명심하라.
...쓰다보니 이거 뭐, 경고문 수준-_-;;;
그렇지만 정말 무서웠다, 슈퍼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