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를 입은 악마로 살겠다.

하혜림20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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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를 입은 악마로 살겠다.

"그렇다면 속물이 되어라.

현실적 가치와 실속 있는 사고방식을 빨리 꺠우치면 깨우칠 수록

여자의 인생은 행복에 가까워 진다."

 

: 남인숙 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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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에서 벗어나 현실에 집중하고

"속이 꽉 찬 속물이 되라" 고 저 책은 충고하고 있었다.

베스트셀러라 읽긴 했으나 워낙 처세술에는 관심이 없는터라

그닥 공감하지 못했었는데 를 보면서

불현듯 이 구절이 다시 떠올랐다.

 

 

타협을 모르는 고독하고 슬픈 악마.

미란다 프리슬리의 방식이 옳건, 그렇지 않건간에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향해

적력 질주하는 사람은 언제나 눈부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멀어져 가는 앤디를 보며

입술을 살짝 오므려 웃는 그 냉소적인 미소가

얼마나 내 가슴을 떨리게 했었는지...

 

 

문득...1년 2개월 남은 내 이십대의 마지막을

'프라다를 입은 악마'로....내가 원하는 것에 솔직한 악마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를 보고나서 궁시렁....

2006.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