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반신욕

양은화20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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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


감기 반신욕'머리를 차게 하고 발을 덥게 하라. 그러면 당신은 모든 의사를 비웃을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 초 네덜란드의 명의(名醫) '불하폐'가 남긴 말이라고 한다.
이런 원리를 이용한 목욕법으로 몸의 절반만을 따뜻한 물에 담근다는 '반신욕(半身浴)'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 정도의 따뜻한 물에 어깨와 팔을 제외한 가슴(명치부근) 아래까지만 20~30분간 담그는 목욕법이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다소 한기를 느끼지만 서서히 몸의 중심에서부터 더워져 땀이 베어 나오게 된다. 만병의 근원은 상반신 체온이 높아지고 하반신 체온이 낮아지는 체온의 상하차 즉, '냉(冷)' 상태에 있다고 하는데, 반신욕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는 냉기를 없애는 것으로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頭寒足熱)상태의 건강 목욕법이다.

'냉(冷)'이란 손발이 차갑게 느껴지는 냉증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상반신(심장을 중심으로)은 체온이 높고 하반신은 체온이 낮아 온도차이가 생기는 것과 체표(體表)보다도 체내(體內)가 저온이어서 온도차이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냉이나 기타의 원인에 의한 혈관의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산소나 영양분, 면역물질 등을 온몸의 세포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동맥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서 필요한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세포내의 탄산가스나 여러 가지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정맥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서 불필요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못하는 현상이 생겨 세포기능이 떨어져서 여러가지 신체의 이상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온도는 37~38℃를 유지한다.
37~38℃ 의 온도는 우리몸이 느끼기에 미지근한 따뜻함을 느낄 정도의 온도다.
일반적으로 피로를 풀기 위해서 하는 목욕 하면 사우나를 연상하게 되는데 지나치게 높은 온
도의 물은 피부에서 방호벽을 만들어 오히려 따뜻한 기운이 몸속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피부의 겉은 뜨거워진데 반해 그 속은 냉한 상태가 유지 되기 때문에 오히려 냉증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목욕 도중 한기가 느껴지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반신욕을 하기 전에 충분히 욕실의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놓고, 목욕을 할 때 타월 등으로 어깨를 덮어주면 된다.

20분간은 느긋하게...
반신욕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20분 정도는 있어야 한다.
처음 몇분은 그리 높지 않은 물의 온도 때문에 약간은 춥다 싶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의 따뜻한 기운이 몸속으로 전달 되므로 나중에는 콧등이나 이마에서 땀이 조금씩 배어나오게 되고 이때쯤 되면 욕조 밖으로 나와도 한기가 들거나 춥지 않다.
이때 나오는 땀은 사우나처럼 억지스럽게 흘리는 땀이 아닌 운동을 하고 난 후의 땀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어서 피로를 풀어주고 몸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반드시 명치아래까지만...
반신욕을 실천함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다.
말 그대로 반신욕을 해야 하는 것이다. 어깨나 손도 탕 속으로 들어가서는 안된다.
반신욕의 최대 효과는 냉한 하체를 따뜻하게 해줌으로 상체와 하체의 체온이 균일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체온이 높은 상체에 하체와 동시에 열이 전달되어 버리면 그것은 반신욕이 아닌 전신욕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 반신욕 하는 방법
① 체온보다 높은 37~38℃ 의 물을 명치아래까지 담길 정도로 준비한다.
② 욕조에 들어가 명치아래까지만 물에 담근다. 명치 아래쪽이면 특별히 문제될 것 없으나, 명치 윗쪽이나 팔, 어깨 등을 탕속에 넣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처음 한기가 들어 견디기 힘들다면 20~30초 정도 어깨까지 물에 담갔다가 반신욕을 한다.
③ 자연적으로 땀이 날 때까지 20여분 정도 몸을 담그고 있는다.

▣ 반신욕 시간과 온도

구분

아침

저녁

비고

정상인

 38℃∼40℃, 10분 입욕

 38℃∼40℃, 20분 입욕

 -

고혈압

 38℃∼39℃, 10분 입욕

 38℃∼39℃, 20분 입욕

41℃를 넘지 않는다.

저혈압

 41℃∼42℃, 10분 입욕

 41℃∼42℃, 20분 입욕

40℃ 이하로는 하지 않는다.

당뇨

 38℃∼40℃, 10분 입욕

 38℃∼40℃, 20분 입욕

공복시에는 절대 입욕 금지.

불면증

 38℃∼39℃, 10분 입욕

 38℃∼39℃, 20분 입욕

가능한 38℃로 입욕

감기

 반신욕을 하지 않는다.

 41℃, 20분 입욕

목욕 후에는 따끈한 차를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다이어트

 41℃∼42℃, 10분 입욕
->5분 휴식->10분 입욕.

 41℃∼42℃, 10분 입욕->5분 휴식->10분 입욕->5분 휴식->10분 입욕

목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시고 2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수험생

 41℃∼42℃, 10분 입욕

 41℃∼42℃, 20분 입욕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집중력이 향상된다.


▣ 효과
반신욕을 생활화하면 수축된 혈관이 열리면서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여 혈압을 내려주고 피로회복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땀을 통해 몸 속에 쌓여 있는 독소가 빠져나가 몸 전체 상태를 향상시켜준다.
감기는 냉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전형적인 병이다.
냉으로 생긴 병독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 감기의 증상이다. 따라서 감기를 무리하게 억제해서는 안된다. 기침, 콧물, 가래, 열 이런 것들은 모두 병독을 바깥으로 내보내려는 몸의 자연 치유력의 활동인 것이다.

뜨거운 물에 몸의 표면만을 덥게 했다가 나중에 한기를 느끼는 전신욕은 감기의 대적(大敵)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열이 39도 이상일 때, 전신욕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러나 미지근한 물에 느긋이 잠겨, 몸을 속으로부터 덥게하는 반신욕은 감기를 치유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며, 또 극히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 주의 사항
반신욕 중 어지럽거나 기운이 빠지면 탕에서 나와 냉수로 몸을 헹군 다음 감잎차나 죽염을 조금 먹은 다음 다시 행한다.
반신욕을 마친 뒤 욕조에서 나와 몸을 자연적으로 말린 뒤 다시 욕조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개인의 체력과 몸 상태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병약자나 몸이 약한 사람은 반신욕 후에 아랫도리를 따뜻하게 하고 편안하게 누워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반신욕 후에는 상반신은 되도록 옷을 얇게 입고 하반신은 양말을 신고 내의를 입는 등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다.
반신욕 후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은 효과를 반감시키므로 주의한다 내용출처 : http://www.happymessenger.com/html/296.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