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전쟁

한동호200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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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쟁

제목 : 우주 전쟁 (War Of The Worlds, 2005)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톰 크루즈, 저스틴 채트윈, 다고타 패닝, 팀 로빈스 기타 : SF,드라마,스릴러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의 만남. 이것만으로 전 세계인들의 관심 을 한몸에 받았던 영화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사실 이 영화는 허버트 죠지 웰즈의 소설 "우주 전쟁"을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소설과 영화를 모두 보지 않고는 이 영화를 평할수 없다 고... 스토리상 영화는 소설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 오히려 영화는 전 개상 가장 필요해 보이는 사건과 상황에 대한 설명마저 누락시킨다. 이 것을 영화를 보고 답답함을 느꼈거나 - 본인도 그랬거니와 - 불쾌감마 저 느낀 원인으로 본다면 그것은 2시간 내내 철저하게 주인공 레이 페 리어안에 들어 있었던 자신을 깨닫지 못했음이다. 스필버그는 전지적 시점의 원작을 바꾸어 전형적인 소시민인, 오히려 보통 이하인 - 주인 공은 두시간 동안 "모른다"는 말을 수없이 한다 - 주인공에게 시점을 부여한다. 영화를 보면서 당신을 엄습한 감정이 있다면 그것은 주인공 이 사건을 겪으며 느낀 그것과 같은 것이라는 말이다. 타의 추종을 불 허하는 음향효과, 탐 크루즈의 열연은 한순간도 우리를 레이 밖으로 벗 어나지 못하게 한다. 이 턱없이 부족한 아버지가 극한 상황에서 진정 한 사랑을 보여주는 과정은 보는 이에게 진정한 의미로 다가온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재미가 없다. 스크린 여기저기에서 감독의 천재성 이 빛나지만 스필버그 특유의 위트는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교양 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이 - 예를들면 내가 -_- - 유명한 예술 작품 을 볼때 느끼는것과 같은 한계가 있다.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았을 대부 분의 관객들을 고려하지 않은점,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를 배치 하지 않 은점 - 스토리상 어려운 일이긴 했지만.. - 은 매우 실망스럽다. p.s -1 이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혹시 당신이 스필버그 매니아라면 그냥 헛소리로 넘겨주기 바란다. p.s -2 음향효과가 없이는 이 영화에 몰입하기 힘들다. 컴퓨터로 봐 놓고 나한테 우기면 죽는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