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black sea)를 어디에서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풍경과 느낌이 다르겠지만 이곳 포티에서 바라보는 터키방향의 바다는 하얀 뭉개구름으로 덮인 기묘한 검은바다(?) 그대로였다. 바다넘어 터키가 지척인듯하여 지난날의 터키가 정겹게 떠오른다. 자전거로 유럽을 향하는 두번째 여정인지라 가능하면 지난번과 중복되는 국가를 피하여야 한다. 우크라이나를 향하는 훼리는 카스피해의 훼리와 비교할 필요없을 만큼으 커다란 훼리였다. 훼리가 가는 방향의 오른편으론 러시아 왼편으로는 터키를 사이에 둔 흑해 주변의 경치는 탄성을 지르게 하였다. 조지아에서 아니면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승객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채 훼리의 여기저기에서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영어를 제법 잘하는 어린아이 서너명이 유난히 근처에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맴돌며 따랐다. 마침 적지 않은 시간을 가는 배길인지라 그아이들 가족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에 그다지 어색함이 없엇다. 아이들은 마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었지만 어른들의 표정은 가볍지않고 근심에 쌓인 모습이 역역하게 나타났다. 아이들중 제법 총명하고 명랑한 초등학생 또래의 여자아이는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고 예의에 어긋나는 짓을 하지 않았다. 자신은 우쿠라이나 출신 엄마와 조지아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조지아에서 살았으나 아버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우쿠라이나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아이의 엄마는 탑승중 내내 말한마디 없이 바다만 바라보거나 어린 딸을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하였다. 소설같은 흑해위를 훼리는 불평없이 달려나갔다. 나는 그동안 몸을 혹사하다시피 하였으므로 이러한 장시간의 휴식은 오히려 불안하고 편치가 못하였다. 우크라이나가 가까와 지면 질수록 육신이 긴장되었으며 피가 마르는 외로움이 엄습을 하였다. 우크라이나에서 몰다비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나라들은 일단 비자가 필요치 않으므로 한시름 놓인다. 단지 몰다비아가 다소 불안하였다. 그동안 모기와 수질의 탓으로 피부가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었으나 서서히 개선되고 있었다. 어린 조지아의 소녀는 밤낮으로 틈만나면 내방문을 두들였으며 나는 그때마다 반갑게 맞이하여주었다. 먹는것도 같이 먹으며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상호 문화에 대한 넘보기를 하였다. 두번의 밤을 배에서 지내자 목적지인 우크라이나에 도착을 하였다.
이어서
흑해(black sea)를 어디에서 바라보는가에 따라서 풍경과 느낌이 다르겠지만 이곳 포티에서 바라보는 터키방향의 바다는 하얀
뭉개구름으로 덮인 기묘한 검은바다(?) 그대로였다.
바다넘어 터키가 지척인듯하여 지난날의 터키가 정겹게 떠오른다.
자전거로 유럽을 향하는 두번째 여정인지라 가능하면 지난번과 중복되는 국가를 피하여야 한다.
우크라이나를 향하는 훼리는 카스피해의 훼리와 비교할 필요없을 만큼으 커다란 훼리였다.
훼리가 가는 방향의 오른편으론 러시아
왼편으로는 터키를 사이에 둔 흑해 주변의 경치는 탄성을 지르게 하였다.
조지아에서 아니면 아제르바이잔으로부터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승객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채 훼리의 여기저기에서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영어를 제법 잘하는 어린아이 서너명이 유난히 근처에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맴돌며 따랐다.
마침 적지 않은 시간을 가는 배길인지라 그아이들 가족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에 그다지 어색함이 없엇다.
아이들은 마냥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었지만 어른들의 표정은 가볍지않고 근심에 쌓인 모습이 역역하게 나타났다.
아이들중 제법 총명하고 명랑한 초등학생 또래의 여자아이는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고 예의에 어긋나는 짓을 하지 않았다.
자신은 우쿠라이나 출신 엄마와 조지아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조지아에서 살았으나 아버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우쿠라이나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아이의 엄마는 탑승중 내내 말한마디 없이
바다만 바라보거나 어린 딸을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하였다.
소설같은 흑해위를 훼리는 불평없이 달려나갔다.
나는 그동안 몸을 혹사하다시피 하였으므로 이러한 장시간의 휴식은 오히려 불안하고 편치가 못하였다.
우크라이나가 가까와 지면 질수록 육신이 긴장되었으며 피가 마르는 외로움이 엄습을 하였다.
우크라이나에서 몰다비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나라들은 일단 비자가 필요치 않으므로 한시름 놓인다.
단지 몰다비아가 다소 불안하였다.
그동안 모기와 수질의 탓으로 피부가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었으나 서서히 개선되고 있었다.
어린 조지아의 소녀는 밤낮으로 틈만나면 내방문을 두들였으며
나는 그때마다 반갑게 맞이하여주었다.
먹는것도 같이 먹으며 사진도 함께 찍으면서 상호 문화에 대한 넘보기를 하였다.
두번의 밤을 배에서 지내자 목적지인 우크라이나에 도착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