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눈이오름

say200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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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위의 사진에서 소를 찾아주세요!!!     용눈이오름
  제주도에는 오름이 368개나 된다고 들었다. 일년동안 하루에 한개씩 오름을 오른다고 해도 다 오르지 못할 제주의 오름들. 이번 여행에선 꼭 오름을 하나 올라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작년 제주도 여행때 김영갑선생님의 두오악갤러리를 들렀을 때 그 분의 사진엔 항상 푸근한 오름이 있었다. 제주도의 그 오름을 너무도 사랑했던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내가 올라본 오름은 용눈이 오름. 오름 중에서도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다고 했고 유연한 곡선이 너무도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터라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이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음이다. 제주도엔 특히 '용'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용눈이 오름도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세개의 오름이 이어져 있고 그 가운데 분화구 모습이 용이 누웠던 자리 같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 용의 눈모양 같다나. 아래 사진을 보니 그렇네.이히히히히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용눈이 오름에 올라가다 보면 방목해 놓은 소들이 많다.

줄로 묶어 놓은게 아니라서 자유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 보면 참 평화로워 보이는데-

어슬렁 어슬렁 나에게 걸어오는 모습은 제법 공포감을 조성했다.^-^

그럴땐 눈을 마주치치 않고 멀리 돌아 간다. 참 비굴한 모습이지만 난 그랬다.

소의 수많큼 많은건 소똥 용눈이오름 어찌나 많이들 쌌는지 앉을자리는 꼭 확인하고 앉아야 한다.

올라오는 맞은편 오름에 가면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보인다.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던 느림의 미학처럼 오름을 천천히 돌면서 귤도 하나 까먹고,

뉘역뉘역 지는 해를 바라보면 딴세계에 있는 듯한 기분까지 든다.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용눈이 오름으로 가는 길 또한 억새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을을 만끽하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은 곳.

이름도 너무 정겨운 새별, 다랑쉬, 아부오름...등등 오름이 있기에 그 곳은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