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기근으로 바짝마른 사람들이 멱살을 쥐며 싸우고있었다. 제임스는 삼일전에 숀과 약조를 맺었다. 오늘은 나의 애를 잡아먹고 그다음은 너의 애를 잡아먹자고..
10년전 바탄국이 나라를 침범하여 모든 왕과 귀족을 잡아가고 하찮은 백성들만 남겨져서 포도원과 농사를 짓지만, 이내 바탄국의 근위대가 모든것을 가져가고 말았다. 쓸만한 소와 말과 양도 다 빼았기고 가뭄이 시작된 4년째 남겨진 사람들은 가축과 짐승들을 먹기시작했고, 살아있는 모든 동물은 들판의 쥐한마리도 남지 않았을즘 사람들은 개구리와 매뚜기와 바퀴벌레마저 먹었고.. 결국 갓 아이가 태어난 집에서는 아이의 울음소리는 들렸으나, 아이는 없었다. 한집 두집씩 평범한 사람들이 아이를 먹기시작했던 것이다. 누워있는 갓난아이로부터 서서히 마을에서는 아이의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을의 한가운데에 보팅가족이있었다. 나이많은 보팅은 아내와 네살된 손녀 제티와 함께 살고있었다. 보팅의 아들은 5년전 바탄국의 인간시장으로 팔려 끌려갔고 며늘이는 제티를 낳고는 시름시름 앓다가 목숨을 잃었다. 제티는 다른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른 아이었다. 네살인데도 말을 잘 못했다. 하머..하버..정도로 할머니 할어버지의 이름을 부를 뿐이었다. 할아버지가 나무를 하는동안 혼자서 들판에 가만히 앉아서 아침부터 밤까지 할아버지가 가자고 하기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꽃이며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고있었다. 밤에도 잠을 잘 자지 않을때가 많았는데, 알아들을수없는 유창한 다른나라 언어로 누군가와 대화하듯이 혼자서 환영을 보듯이 밤새도록 대화를 나누었다.
보팅할아버지는 특이한 손녀였지만, 자신의 생명보다 아꼈다. 마을에 아이들의 소리가 사라질 즈음에 할아버지는 혹시 누군가 아이들 데려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이의 몸에 끈을 매달아 놓고 그 끈을 놓지 않았으며 자신의 눈에서 절때 벗어나지 않도록 항상 지켜보았다. 보팅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음식을 먹지 못한지 3달째... 바탄국 관리에게 양식을 사올 모든 은금과 돈을 탕진하고 그나마 남아있던 밭을 바쳐서 얻은 양식으로 자신들은 굶은채 제티에게만 조금씩 먹이고있었던것이다.
이제 죽을끓일 한 그릇 분량만이 남았다. 보팅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제 자신들이 마지막이라는것을 알았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제티에게 끓여주고 제티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채 이렇게 죽게되는 것이 맘이 아플뿐이었다. 자신들이 죽고나서 제티가 어떻게 될지 너무도 걱정이 되어서 두 부부가 죽을 맛있게 먹고있는 제티옆에 누워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있었다. 제티는 식사를 마치고 곤히 잠을 자고있었다. 보팅 부부는 마지막으로 제티의 잠자는 너무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제티의 얼굴을 보기위해 아이의 얼굴로 자신들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었다. 그때 보팅할아버지의 눈물몇방울이 제티의 벌린입속으로 들어가게되었다.
뭔가 짭잘한것의 맛을 느끼고 눈을 뜬 제티는 자신을 내려다 보고있는 눈물젓은 보팅할아버지에게 쌩긋 웃어주며 일어나 앉았다. 그러고는 제티전용 어린아이용 변기에 가서는 똥을 누었다. 보팅 할머니는 제티의 뒤를 딱아주다가 뭔가 이상한것을 알아채었다. 그 똥은 평상시와 다르게 누런색이었으며 마아치 황금처럼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보팅! 이리와봐요..아이의 똥이 이상해요" "음?" 그렇다..그것은 황금이었다. 제티는 황금똥을 눈 것이었다. 황금가루를 뭉쳐놓은 그런 모양이었으므로 제티할아버지는 그것을 동그랗게 구모양으로 만들어서 바탄국 관리에게 가져갔다. "이것이 무엇인가?" "네..황금입니다. 이것은 황금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빚을수있습니다."
보팅할아버지는 풍족한 양식을 얻어왔다. 제티는 하루에 한번씩 황금똥을 누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보팅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기력을 찾기 시작했고, 양식도 사고 소와 양과같은 짐승들 그리고, 자신들의 밭도 찾아올수있게 되었다. 보팅할아버지는 굶어죽어가는 이웃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침이면 보팅할아버지의 집앞으로 마을사람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소문을 들은 옆 마을에서도 양식을 얻기위해 보팅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사람들은 이 양식이 어디에서 생겼는지, 무슨 돈으로 이 양식을 얻어왔는지 궁금했지만 배고픈 나머지 그런것들은 중요하지 않았다. 아이와 아내와 노부모가 먹을것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했다.
바탄국 관리는 그 황금을 황제에게 진품으로 보내었기때문에 보팅할아버지의 황금이 절대 필요했다. 황제는 새로지을 왕궁의 방 하나를 그 황금으로 꾸밀 작정이었기에 자꾸만 그 황금을 가져오기를 요구했다. 그러던 어느날, 황금을 가지고 양식을 사러온 할어버지에게 바탄국관리는 더 많은 황금을 한꺼번에 가져올수있느냐고 물었다. 그렇지 않으면 양식을 더는 줄수없다고 말을 했다. 마을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누어준 이후로 할어버지는 마을사람들에게 하늘과 같은 존재가되었고 사람들은 보팅할아버지에게 구제주라고 부르면서 추앙했다. 바탄국으로 부터 자신들을 해방시켜줄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할아버지를 섬겼다. 보팅할아버지의 집에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었다. 이렇게 된것이 다 그 양식덕분인데, 양식을 얻어가지 못하다니..보팅할아버지는 그럴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좋소..어떻게든 해 보겠소.."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는 제티에게 평소보다 두배의 음식을 먹이기 시작했다. 제티는 할아버지의 기대대로 2배의 황금똥을 누었다. 다음날은 그 4배의 음식을 먹었다. 제티는 역시 4배의 황금똥을 누었다. 바탄국의 관리마저 이제 보팅할아버지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했다. 의기양양해진 보팅할아버지는 제티에게 더 많은 음식을 먹이기 시작했다. 제티는 이제 너무 뚱뚱해 져서 거동하기도 불편할 지경이었다. 똥이나오지도 않는데, 계속 똥을 누라고 야단을 쳤다. 제티만 보이면 보팅할아버지는 "제티야! 똥눠야지.."했다. 더 이상의 대화도 사랑의 말들도 없었다.
똥누라는 말들로 얼굴이 정말 똥처럼 되어버린 제티는 그날도 역시 식사가 마치기 무섭게 할아버지에게 불려갔다. "제티! 어서 똥을 눠!" 라고 말하며 변기를 내밀었다. 어른용의 커다란 번기였다. 그날은 똥이 생각처럼 나오지 않았다.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던 보팅할아버지는 회초리를 들고 제티를 때리기 시작했다. 눈물을 한번도 흘려보지 않았던 제티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시작했다 그 눈물은 제티의 뺨을 타고 제티의 꾹다문 입속으로 들어갔다. 창고같은 방에 갇혀 하루를 지낸 제티가 드디어 변을 보게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더이상 황금똥이아니었다.
황금똥이아니었다!!! 일주일을 기다리고 한달을 기다렸지만, 제티는 더이상 황금똥을 누지 않았다. 제티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가지고 오고, 제티가 좋아하는 꽃과 하늘이 있는곳으로 데려가 보기도했지만, 제티는 더이상 황금똥을 누지 않았다. 양식이 없어지자 사람들은 하나둘씩 보팅 할아버지의 집에 발길을 끊기 시작했다. 바탄국의 관리는 그 일로 황제의 눈밖에 나서 다른곳으로 전출되었고 J라는 관리가 그 자리에 앉게되었다. 그는 마을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며 햇볕정책을 폈다.
황금똥
황금똥
"이봐! 너애를 내놔!"
"없어...아침에 일어나보니,없어졌단말야.."
몇년째 기근으로 바짝마른 사람들이 멱살을 쥐며 싸우고있었다.
제임스는 삼일전에 숀과 약조를 맺었다. 오늘은 나의 애를 잡아먹고
그다음은 너의 애를 잡아먹자고..
10년전 바탄국이 나라를 침범하여 모든 왕과 귀족을 잡아가고
하찮은 백성들만 남겨져서 포도원과 농사를 짓지만, 이내 바탄국의
근위대가 모든것을 가져가고 말았다.
쓸만한 소와 말과 양도 다 빼았기고 가뭄이 시작된 4년째
남겨진 사람들은 가축과 짐승들을 먹기시작했고, 살아있는 모든 동물은 들판의 쥐한마리도 남지 않았을즘 사람들은 개구리와 매뚜기와 바퀴벌레마저 먹었고..
결국 갓 아이가 태어난 집에서는 아이의 울음소리는 들렸으나, 아이는 없었다.
한집 두집씩 평범한 사람들이 아이를 먹기시작했던 것이다.
누워있는 갓난아이로부터 서서히 마을에서는 아이의 모습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을의 한가운데에 보팅가족이있었다. 나이많은 보팅은 아내와 네살된 손녀 제티와 함께 살고있었다. 보팅의 아들은 5년전 바탄국의 인간시장으로 팔려 끌려갔고 며늘이는 제티를 낳고는 시름시름 앓다가 목숨을 잃었다.
제티는 다른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른 아이었다. 네살인데도 말을 잘 못했다.
하머..하버..정도로 할머니 할어버지의 이름을 부를 뿐이었다.
할아버지가 나무를 하는동안 혼자서 들판에 가만히 앉아서 아침부터 밤까지 할아버지가 가자고 하기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꽃이며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고있었다.
밤에도 잠을 잘 자지 않을때가 많았는데, 알아들을수없는 유창한 다른나라 언어로 누군가와 대화하듯이 혼자서 환영을 보듯이 밤새도록 대화를 나누었다.
보팅할아버지는 특이한 손녀였지만, 자신의 생명보다 아꼈다.
마을에 아이들의 소리가 사라질 즈음에 할아버지는 혹시 누군가 아이들 데려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이의 몸에 끈을 매달아 놓고 그 끈을 놓지 않았으며 자신의 눈에서 절때 벗어나지 않도록 항상 지켜보았다.
보팅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음식을 먹지 못한지 3달째...
바탄국 관리에게 양식을 사올 모든 은금과 돈을 탕진하고 그나마 남아있던 밭을 바쳐서 얻은 양식으로 자신들은 굶은채 제티에게만 조금씩 먹이고있었던것이다.
이제 죽을끓일 한 그릇 분량만이 남았다.
보팅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제 자신들이 마지막이라는것을 알았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제티에게 끓여주고 제티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채 이렇게 죽게되는 것이 맘이 아플뿐이었다.
자신들이 죽고나서 제티가 어떻게 될지 너무도 걱정이 되어서 두 부부가 죽을 맛있게 먹고있는 제티옆에 누워서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있었다.
제티는 식사를 마치고 곤히 잠을 자고있었다. 보팅 부부는 마지막으로 제티의 잠자는 너무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제티의 얼굴을 보기위해 아이의 얼굴로 자신들의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었다.
그때 보팅할아버지의 눈물몇방울이 제티의 벌린입속으로 들어가게되었다.
뭔가 짭잘한것의 맛을 느끼고 눈을 뜬 제티는 자신을 내려다 보고있는 눈물젓은 보팅할아버지에게 쌩긋 웃어주며 일어나 앉았다.
그러고는 제티전용 어린아이용 변기에 가서는 똥을 누었다.
보팅 할머니는 제티의 뒤를 딱아주다가 뭔가 이상한것을 알아채었다.
그 똥은 평상시와 다르게 누런색이었으며 마아치 황금처럼 찬란히 빛나고 있었다.
"보팅! 이리와봐요..아이의 똥이 이상해요"
"음?"
그렇다..그것은 황금이었다.
제티는 황금똥을 눈 것이었다.
황금가루를 뭉쳐놓은 그런 모양이었으므로 제티할아버지는 그것을 동그랗게 구모양으로 만들어서 바탄국 관리에게 가져갔다.
"이것이 무엇인가?"
"네..황금입니다. 이것은 황금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빚을수있습니다."
보팅할아버지는 풍족한 양식을 얻어왔다.
제티는 하루에 한번씩 황금똥을 누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보팅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기력을 찾기 시작했고, 양식도 사고 소와 양과같은 짐승들 그리고, 자신들의 밭도 찾아올수있게 되었다.
보팅할아버지는 굶어죽어가는 이웃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침이면 보팅할아버지의 집앞으로 마을사람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소문을 들은 옆 마을에서도 양식을 얻기위해 보팅할아버지에게로 왔다.
사람들은 이 양식이 어디에서 생겼는지, 무슨 돈으로 이 양식을 얻어왔는지 궁금했지만 배고픈 나머지 그런것들은 중요하지 않았다. 아이와 아내와 노부모가 먹을것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했다.
바탄국 관리는 그 황금을 황제에게 진품으로 보내었기때문에 보팅할아버지의 황금이 절대 필요했다. 황제는 새로지을 왕궁의 방 하나를 그 황금으로 꾸밀 작정이었기에
자꾸만 그 황금을 가져오기를 요구했다.
그러던 어느날, 황금을 가지고 양식을 사러온 할어버지에게 바탄국관리는 더 많은 황금을 한꺼번에 가져올수있느냐고 물었다.
그렇지 않으면 양식을 더는 줄수없다고 말을 했다.
마을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누어준 이후로 할어버지는 마을사람들에게 하늘과 같은 존재가되었고 사람들은 보팅할아버지에게 구제주라고 부르면서 추앙했다.
바탄국으로 부터 자신들을 해방시켜줄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할아버지를 섬겼다.
보팅할아버지의 집에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었다.
이렇게 된것이 다 그 양식덕분인데, 양식을 얻어가지 못하다니..보팅할아버지는 그럴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좋소..어떻게든 해 보겠소.."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는 제티에게 평소보다 두배의 음식을 먹이기 시작했다.
제티는 할아버지의 기대대로 2배의 황금똥을 누었다.
다음날은 그 4배의 음식을 먹었다. 제티는 역시 4배의 황금똥을 누었다.
바탄국의 관리마저 이제 보팅할아버지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했다.
의기양양해진 보팅할아버지는 제티에게 더 많은 음식을 먹이기 시작했다.
제티는 이제 너무 뚱뚱해 져서 거동하기도 불편할 지경이었다.
똥이나오지도 않는데, 계속 똥을 누라고 야단을 쳤다. 제티만 보이면 보팅할아버지는 "제티야! 똥눠야지.."했다.
더 이상의 대화도 사랑의 말들도 없었다.
똥누라는 말들로 얼굴이 정말 똥처럼 되어버린 제티는 그날도 역시 식사가 마치기 무섭게 할아버지에게 불려갔다.
"제티! 어서 똥을 눠!"
라고 말하며 변기를 내밀었다. 어른용의 커다란 번기였다.
그날은 똥이 생각처럼 나오지 않았다.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던 보팅할아버지는 회초리를 들고 제티를 때리기 시작했다.
눈물을 한번도 흘려보지 않았던 제티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시작했다
그 눈물은 제티의 뺨을 타고 제티의 꾹다문 입속으로 들어갔다.
창고같은 방에 갇혀 하루를 지낸 제티가 드디어 변을 보게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더이상 황금똥이아니었다.
황금똥이아니었다!!!
일주일을 기다리고 한달을 기다렸지만, 제티는 더이상 황금똥을 누지 않았다.
제티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가지고 오고, 제티가 좋아하는 꽃과 하늘이 있는곳으로 데려가 보기도했지만, 제티는 더이상 황금똥을 누지 않았다.
양식이 없어지자 사람들은 하나둘씩 보팅 할아버지의 집에 발길을 끊기 시작했다.
바탄국의 관리는 그 일로 황제의 눈밖에 나서 다른곳으로 전출되었고 J라는 관리가 그 자리에 앉게되었다. 그는 마을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며 햇볕정책을 폈다.
그러는 사이 보팅가족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서서히 사라져갔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