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연한 거니까.

이혜미200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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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한 거니까.   한숨만 푹푹.       몇 년 전 부터 이 말을 해 왔는지 모르겠다.   " 어? 걔? 깨끗히 잊었어. "   하지만 그 말은 정작 실현되지는 못 하고 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그런 약이라면 충분히 먹었다. 하지만 먹어도 먹어도 영 낫질 않는다.   그래서 언제나 친구는 말한다.       지조없게 굴지 마. 여자라면 지조가 있어야지. 잊어, 잊으란 말이야.       그런 말을 들어도, 여전히 남아 있는 그.   ... 나 정말 바보인걸까. 어쩜 심장이 바보인걸까. 아니면 내 머리가 비어 버린 걸까.       하지만 그 때... 누군가가 나에게 말했다.         힘내요.
뇌가 있는 한 잊지 못 하는 건 당연한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