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사랑

구경옥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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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와의 만남이 지현의 고민 해결책이 되어줄수 있는줄 알았다..

아니 사실 확인을 위해서 였기도 했다...

"내가 알기로는 얼마전 까지 민영이는 선배와 사귀지 않았었나요?"

"그래, 그런데... 일이 그냥 그렇게 됐어"

하며  연우가 대답했다....

그래 얼마전 까지 연우는 민영이와 사귀고 있었고,

지현이는 남수를 좋아했었다..

"그럼 지금 남수선배와 민영이가 사귄다는 건가요?"

하며 묻는 지현의 눈망울에는 눔물이 맺혔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었을까?

민영과 지현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고  지현이 남수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민영도 알고 있었다..

남수와 절친한 연우와 민영이 사귄다고 했을때 지현은 새삼 그둘로 인해  남수와의 사이에 발전이 생길수도 있으리리 내심 기대했엇다.

민연과 지현은 고등학생 내내 같이 붙어 다녔던 친구였다.

서로 누구를 좋아하는지 누구를 싫어 하는지 서로 모든 것을 함께 하는 그런 친구 였던 것이다...

지현은 믿기지 않았다..

어느 가수의 노래처럼은 아니지만 정말 좋아하는 친구에게 뒷통수를 맞은듯한 느낌 이엇던 것이다..

"나 술좀 사줄래요?"

하며 연우와 지현은 술을 마시러 자리를 옯겼다.

아직 학생의 신분이었지만 적지 않은 키로 그들은  근처의 호프집에 들어갈수 있었다..

몇번 마셔보지 못한 술이지만 기분 탓인지 한잔 두잔 마시기 시작했다...

"아니 왜? 아니 어떻게..."

"너 남수를 좋아했었구나.. 그럼 왜 그때 남수랑 잘해 보지 그랬어"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그때는 그냥 선후배가 좋은거 같았고,

그런데,,그냥,, 그러다가.."

하며 지현은 또 다시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다..

"지금에 와서 뭐라 한들 다시 어떻게 되는건 없을테고,, 민영이도 너와 친한 친구고 하니 잘 되라고 빌어줘야지,, 우리가 할수 있는건

그것뿐이 아니겠니?"하며 연우가 말했다.

"어쩜 그리 맘이 넓은 소리만 해요?  난 못되서 그런지 민영이를 이해 할수가 없는데..."

그때 연우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그래..여기 지현이랑..응.. 아니  나중에 보자..좀..그래"

하며 연우는 전화를 끊었다

"남수가 민영이랑 다른 애들이랑 같이 있다고.. "

"오라고 하세요..둘 얼굴좀 보게.."하며 지현이 고개를 들며 말했다.

"나중에 만나는게 좋지 않을까? 술도 마셧는데..

그리고."

"아니 오늘꼭 보고 싶네요. 다시 불러주세요"

"그래, 잠깐만.."

하며 연우는 전화하고 온다는듯 제스쳐를 취하며  자리를 일 어섰다.

자리를 떴던 연우가 다시  들오고 한 20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저기에서 남수가 걸어들어오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저사람 어쩜 날보고 웃을수 있을까?민영인?'

하며 남수를 보고 있던 지현은 민영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물었다.

"민영이는 왜 안온데요?"

"아니 내가 그냥 가라고 했어"

"왜 내가 헤꼬지라도 할까봐요?"

"아니야.너 이놈 술 많이 마셨구나?"

하면 너스레를 떨듯 남수가 웃어보였다..

그래 저 너스레와 웃음 때문에 지현은 남수를 좋아하게 되었었다.

지현과 민영을 아껴주던 선배의 남자 친구였던 선배.

그둘의 사이를 내기를 걸어 헤어지게 하자고

그래서 남수와 가까와 지게 되었었던게 1년전이었다.

그동안 지현과 민영의 내기대로 그 둘은 헤여졌고, 그헤어짐으로 힘들어 하며 남수는 지현에게 기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현은 남수를 받아들이지 못했고 그냥 선후배로 지내자고 말을 했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난후 지현은 남수를 더 좋아하게 되었던거였다.

힘들게 말한 지현에게 남수는 지금처럼 선후배가 좋다고 말을 했었고 그랬던 남수와 민영이 서로 사귀게 되었다는 말을 들은 지현은

남모를 배신감을 느낀것이다.

그것도 민영이 아닌 남수의 다른 친구로 부터..

사실 확인차 민영과 사귄다던 선배를 찾았는데 그둘은 보름을 만나고 헤어지기로 햇다는 것이다..

"아니 왜?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요?

약간 눈물어린 눈으로 남수를 바라보며 지현이 말을 했다.

"왜? 아니 어쩌다가 보니까 그렇게 됐어....

민영이가 날 사랑한다고,,,"

"그럼 내가 말 했을때는요?"

"넌 날 좋아한다고만 했지 사랑한다고 안햇잖아..하하하..

됐어.그만하고...너 그렇다고 민영이 한테 뭐라고 그러면 안돼!!

다그런거야!!"하며 남수는 계속 웃으면 말을 했다.

"웃음이 나오는구나... 선배는 그렇게 웃음이 나와요?

난 정말 뒷통수 맞은 기분인데.."

"일어나자..집에 데려다 줄게..지현이 너무 많이 마셨나보다"

하며 남수가 지현을 일으키려 했다.

"아니 나 술 별로 안마셨어요..

그리고 선배 배웅받을 기분도 아니고.아니...  그냥 혼자서도 갈수 있어요..선배 정말 나빠요.."

하녀 지현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지현은 술집을 나와 걷기 시작햇다.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래, 잘 됐어.. 잘되라지.. 어디 한번 보라지."

하며 중얼 거리며 걷는 지현의 뒤로 그림자가 따라 붙었다.

연우였다.

"남수는 다른애들이랑 모이기로 했데.내가 바래다 줄게."

하며 연우가 휘청거리며 비맞은 중마냥 중얼 거리는 지현을 부축해주었다.

"다 잘될거라고 생각해....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선배는 민영이 좋아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민영이가 남수선배와 사귄다는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럴수 있어요?"하며 지현이 물었다.

"난 다 좋아해. 민영이도 너도  나한테는 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후배들인걸..."하며 연우는 부드럽게 웃어주었다.

2월의 찬바람이 지현의 볼을 매섭게 스치며 지나갔다.

"춥지?"하며 연우아 자신의 목도리를 풀어 지현에게 둘러주었다.

"이러고 들어가면 안혼나겠어?아직 학생인데.."

"선배 나랑 좀 있어줄거죠?

술좀 깨고 화도 내고, 울기도 하게.. 좀 춥긴 하지만 술때문인지 별로 안추운걸요?"

하며 지현은 웃어 보엿다..

이렇게 따스한 사람이였나?하는 생각을 하며 연우의 팔짱을

조심스레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