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콘서트

배석기200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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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경제 콘서트의 형제

 우리는 일반적으로 철학이라고 하면 머리 아프고 현실성 없는 이야기로 가득찬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어려운 철학의 대표주자 9분을 모시고 콘서트를 벌인다. 솔직히 이 책은 그냥 그들의 저서에 대한 리뷰정도를 보이는 책이다.

 

사람은 모름지기 조용히 죽는거야

조용히 그리고 의젓하게

 첫번째는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을 심판하는 재판에서부터 시작되어 죽음까지를 보여준다. 솔직히 그의 생각은 자기 자신을 절망의 나락에 빠질 것 같다. 하나 하나 그렇게 따진다면 무엇을 하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물론 정의를 제대로 세운다면 괜찮겠지만 그것은 언제든지 바뀌고 잊어버릴 수 있으니...

동양인에게 선은 착한 행위인 반면

서양인에게는 좋은 것이다

 다음은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이다. 플라톤은 이상적인 국가를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그의 국가는 강력한 지배력이 필요한 단순한 이상국가였다.

종교란 죽음의 문화다

 왕자의 신분에서 한 종교를 탄생시킨 사람이다. 석가의 말은 너무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지금까지의 철한은 우습다는 듯.

배우고 익히는 것처럼 기쁜 일이 있으랴

 지금도 우리나라에 뿌리 박혀있는 유교사상을 잡은 공자 하지만 '공자왈 맹자왈'이란 말처럼 그냥 말뿐인 그의 생각일까?

사람을 위하여 안식일을 만든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책만 본다면 예수는 아주 유명한 자선 사업가이자 훌륭한 언변가일 것이다. 그러다 유대인의 왕으로 죽은 그다.

자신이 맡을 일이 아닌데도 맡는다면 부당하다

 이 책의 최고 난이도인 듯하다. 퇴계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날 미궁으로 밀어 넣는다.

가난, 그것이 돈의 결핍을 의미한다면 화폐의 소멸은 가난의 소멸을 말합니다

 대법원장까지 지낸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토마스모어, 플라톤의 국가보다 발전된 그의 유토피아는 무엇일까?

우리가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이타심이 아니라 이기심 때문이다

 '경제학의 아버지' 아담스미스, 그의 유명한 말인 '보이지 않는 손'은 정작 1000페이지에 이르는 그의 글에서 단 한번 나온다.

가치로서 모든 상품은 일정한 크기의 응고된 노동시간에 불과하다

 마르크스, 그의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마치, 무인도에서 생활을 이루는 생존자들이 느껴진다.

세상에 다시없이 착한 것은 물이다

 노자는 모든 것을 버리라고 한다. 석가와 비슷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아마 이 책은 3번은 읽어야 할 것이다. 특히 퇴계는 도저히 생각조차 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