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4)

오진경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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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어떻게 하지.

 

나 뛰어야 하는데 그 사람 저기 있잖아.'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멈추지 않고 뛰어왔는데

 

주춤거리며 속도를 줄이기 시작한다.

 

막 뛰어 온 내 모습,  상기된 내 볼...

 

고개를 푹 숙이고 그를 지나친다.

 

몇 걸음 지나치자 마자 나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숨이 차오른다.

 

아까와는 다른 심장의 박동 소리가 들린다.

 

조금전까지 

 

달려오는게 힘들기만 했는데...?

 

내가 새로운 나를 느끼는 이 순간.

 

어쩌면

 

앞으로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될 것만 같다.

 

 

 

 

 

겨울에서 봄으로의 사랑...(4)

2006 06 25 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