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오자창이란 이름을 가진 깔끔한 라오베이징 전문식당. 이것도 체인점이더군요~
이 집에서 모두 다섯명이 점심을 넉넉하게 했는데 86元, 우리돈 만원, 깔끔하고 서비스도 괘안코 맛도 좋았는데, 아주 싸더군요.
앞으로 서너번은 더 가서 연구 좀 할 것 같은 집이니다~
라오(老)라는 말은 오래 됐다는 뜻을 근간으로 해서 그 뜻이 아주 많습니다. 나이가 들다, 노인, (노인이) 죽다, 오래된, 낡은, 요리하는 불의 세기가 지나치다, 빛깔이 진하다, 오래도록, 매우 등등의 뜻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원래의"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오베이징(老北京)이라고 하면, 북경 토박이들이 오랫 동안 즐겨 먹어오던 북경음식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아마도 북경이 오랜동안 중국의 황제가 거주하는, 정치의 중심도시인 수도였고, 그래서 각 지방의 음식까지도 맛있다고 평할 만한 것들은 모조리 황실 내지 북경으로 모여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유입된 타지방 음식과 구분하기 위해 이런 말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라오베이징에 관심을 두는 가장 큰 이유의 하나는, 라오베이징의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외식메뉴인 자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자장면 역시 베이징이 오래 된 고향이랍니다.
최근에, 라오베이징을 누가와 같이 가야 제대로일까 생각하던 차에, 경무대학의 주임선생이 바로 토박이 북경사람이란 걸 알게 됐고, 그래서 주저없이 그 추수치(邱淑琪)선생과 동반해서 라오베이징을 맛보게 됐습니다. 세밀하게 더 들여다보고 싶은데 그것은 다음번에 두어차례 더 가보면서 해야 할 것 같고, 오늘은 몇 가지 북경 토박이 음식을 간단하게 소개만 합니다.
지에모둔(芥茉墩) : 흰배추에 겨자가루를 듬뿍 얹은, 에피타이저 같은 음식.
눈물 징징 흘리면서 먹는데, 매울 땐 입으로 숨을 후후 내쉬면 좀 나아집니다.
자관창(炸灌肠) : 약간 바삭한 맛인데 모라 설명이 잘 안되는 거 .....
차오마더우푸(吵麻豆腐) : 녹두로 만든 두부로 간단스럽게 만든 요리. 동석했던 일본인 주부가 참 잘 먹던....
리우야오화(熘腰花) : 양의 콩팥에 칼집을 내서 요리한 것, 텁텁한 내장고기의 맛.
이상하게 매운 것을 거의 못먹던 미국인이 잘 먹었던 거 ..
자장몐(炸酱面) : 몇 가지 생야채를 얹어서 주는데, 아직 자장을 넣기 전의 상태.
자장이 작은 그릇에 따로 나오는데,무지하게 짜기 때문에 서울에서 먹던 생각으로 다 부었다가는 짜서 먹기 힘들 수도 ...
한국 자장면과 중국 자장면은 이제 완전히 다른 것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하긴 한국에서 자장면이 한국사람에 맞게 잔화하면서 흘러온게 100년이 넘었으니 같을 리가 없지요?
루다군(驴打滚) : 콩고물 묻힌 모양이, 당나귀가 땅바닥에 옆으로 뒹굴 때 흙묻은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당나귀가 뒹굴다"는 뜻의 이름을 붙이고 있는, 달콤한 떡.
자오자거저(焦炸咯咋) : 밀가루로 뭔 빵조각 비스무레 하게 한 거 ....
완더우황(豌豆黄) : 완두콩의 가루에 설탕을 섞어 찐, 달콤한 후식
북경토박이 음식 - 라오베이징
라오(老)라는 말은 오래 됐다는 뜻을 근간으로 해서 그 뜻이 아주 많습니다. 나이가 들다, 노인, (노인이) 죽다, 오래된, 낡은, 요리하는 불의 세기가 지나치다, 빛깔이 진하다, 오래도록, 매우 등등의 뜻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원래의"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오베이징(老北京)이라고 하면, 북경 토박이들이 오랫 동안 즐겨 먹어오던 북경음식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아마도 북경이 오랜동안 중국의 황제가 거주하는, 정치의 중심도시인 수도였고, 그래서 각 지방의 음식까지도 맛있다고 평할 만한 것들은 모조리 황실 내지 북경으로 모여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유입된 타지방 음식과 구분하기 위해 이런 말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라오베이징에 관심을 두는 가장 큰 이유의 하나는, 라오베이징의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외식메뉴인 자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자장면 역시 베이징이 오래 된 고향이랍니다.
최근에, 라오베이징을 누가와 같이 가야 제대로일까 생각하던 차에, 경무대학의 주임선생이 바로 토박이 북경사람이란 걸 알게 됐고, 그래서 주저없이 그 추수치(邱淑琪)선생과 동반해서 라오베이징을 맛보게 됐습니다. 세밀하게 더 들여다보고 싶은데 그것은 다음번에 두어차례 더 가보면서 해야 할 것 같고, 오늘은 몇 가지 북경 토박이 음식을 간단하게 소개만 합니다.
지에모둔(芥茉墩) : 흰배추에 겨자가루를 듬뿍 얹은, 에피타이저 같은 음식.
눈물 징징 흘리면서 먹는데, 매울 땐 입으로 숨을 후후 내쉬면 좀 나아집니다.
자관창(炸灌肠) : 약간 바삭한 맛인데 모라 설명이 잘 안되는 거 ..... 차오마더우푸(吵麻豆腐) : 녹두로 만든 두부로 간단스럽게 만든 요리. 동석했던 일본인 주부가 참 잘 먹던.... 리우야오화(熘腰花) : 양의 콩팥에 칼집을 내서 요리한 것, 텁텁한 내장고기의 맛. 이상하게 매운 것을 거의 못먹던 미국인이 잘 먹었던 거 .. 자장몐(炸酱面) : 몇 가지 생야채를 얹어서 주는데, 아직 자장을 넣기 전의 상태. 자장이 작은 그릇에 따로 나오는데,무지하게 짜기 때문에 서울에서 먹던 생각으로 다 부었다가는 짜서 먹기 힘들 수도 ... 한국 자장면과 중국 자장면은 이제 완전히 다른 것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하긴 한국에서 자장면이 한국사람에 맞게 잔화하면서 흘러온게 100년이 넘었으니 같을 리가 없지요?루다군(驴打滚) : 콩고물 묻힌 모양이, 당나귀가 땅바닥에 옆으로 뒹굴 때 흙묻은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당나귀가 뒹굴다"는 뜻의 이름을 붙이고 있는, 달콤한 떡.
자오자거저(焦炸咯咋) : 밀가루로 뭔 빵조각 비스무레 하게 한 거 .... 완더우황(豌豆黄) : 완두콩의 가루에 설탕을 섞어 찐, 달콤한 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