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친구되기...

엄미애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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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는길...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잊고 있었다는 것을 내게  탓하기라도 하듯이 사정없이 비집고 들어온 외로움이 내게 말했다... '난 바로 너야  나를 밀어내지마' 그래... 너마저 아니라고 부정하면  그건 과한 욕심이겠지... 너마저 없다면  난 정말 혼자일지도 몰라....       텅빈 공간에 혼자 남겨진 그 느낌... 이젠 친숙해져버린... 그림자처럼 항상 내곁을 맴도는...   어른이 되어간다는건, 외로움을 이해하는 거라고 누군가 그랬다...이제서야 난 어른이 되어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