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독교를 배척하게 된 작은 이유하나..

크레이지독2006.07.12
조회875

몇몇 분들이 기독교와 멀어지고 안좋게 생각하게 된 이야기들을

올리시기에 저도 간단히 저의 경험담을 한가지 올려볼까 합니다.

글이 좀 길어서 죄송하군요

 

지금도 많이 어리지만 조금더 어릴때 만난 여자친구의 집이

아주 독실한 기독교 신자네 집이였습니다. 장료교였습니다.

처음 여자애네 집에 남자친구라고 인사하러 갔을때

여자친구가 절 다니지도 않는데 교인이라고 얘기하더군요

처음에는 잘 대해주셨느데 어쩌다가 제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게 들켰습니다.

그 다음에 술마실때 여자친구가 취해서 취중진담으로 얘기했는데

친구 어머니가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절 아주 질나쁜 인간으로 매도하셨더군요.

실제로 들으면 분노했을 정도로 심하게 말입니다.

저도 저희 부모님의 소중한 자식임에 불구하고 말입니다.

지금이야 그냥 무시하고 말았겠지만 욱하는 성격이 있고

어린나이라 그런지 상처가 대단했습니다 ^^;

그뒤로 한 두어번 더 그 어머님을 만났는데 앞에서는 가식적으로 잘대해 주시더군요.

모든 교인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식에 질려버려

대게 비슷하게 보이는건 저도 인격적으로 덜 성숙한 인간이라 그런가봅니다.

 

저희 어머님은 30년 불자십니다.

항상 저희 어머니는 천주교든 기독교든 불교든 맹신하지 않고 맹목적이지 않으면 종교활동은

좋은거라고 배웠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어떤 종교도 비리와 부패가 없을수는 없다만

본디 취지와 가르침은 좋은것이니 현혹되지 말고 그 취지와 가르침을 

바르게 볼줄알아야 된다고 말입니다.

전 그래서 독실한 종교인들은 저희 어머니와 비슷할줄 알았는데 친구 어머니는 아니였나 봅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 기억이 나네요.

 

사회에서 만난 몇몇 분들의 기독교인들은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아 특히 저희 동네 머릿돌 교회 목사님 오뎅먹다가 만났는데 호인이시더군요.)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은듯하여 아쉽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나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글 솜씨가 없어서 얘기가 삼천포로 많이 빠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