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

김은정200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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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백 번쯤 생각나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흔 아홉 번, 아흔여 덟 번... 아흔 일곱 번...,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숫자를 잊어버렸어.

머리가 색깔이 검정이었는지 갈색이었는지,
입술 옆에 점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심지어 안경을 꼈었는지 가물가물해지면서,

내가 정말 그 애들을 좋아하기는 했던 걸가 의심스러워지고,
나중에는 그 애들을 만난 적이 있긴 있었는지
모든 기억들이 소실점으로 멀어지는 거야.

한바탕 꿈이었던 듯도 싶고...

 

 

 


연애소설중에서 지환이 옛추억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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