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말없이 거릴 걷던 지현이 연우를 보며 말했다.. "선배.. 정말 민영이보다 못한가요?" 연우는 지현을 웃으며 바라보았다. 지현의 눈에 이슬이 맺혀있었다.. 연우는 그런 지현의 모습에 안스러움을 느꼈다. "아니, 너도 충분히 사랑스러워..그걸 몰라보는것 뿐이지." "그렇겠죠? 나도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하하하..." "근데.. 왜 민영이를 다 사랑하게 되는거죠? 선배도 남수선배도..." "글쎄.. 그건..... 그런 얘기 그만 하자..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까? 음....옛날에....음...옛날에... 생각이 안나네... 근데 너무 늦지 않았니?" "이제 들어가야죠. 10시가 다되어가는데... 오늘 너무 고마웠어요. 선배도 남수선배한테 가보세요." "아냐..집앞까지 가야 마음이 놓이겠는걸.. 가자.." 둘은 말없이 걷기 시작했다.. '내 어떤 말이 너에게 위로가 되겠니...그래도 어른이 되는 과정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해, 조금 어른이 된거라고....'연우는 지현을 바라보며 생각햇다. "어깨를 세우고 하늘을 보면서 걸어봐. 힘내고 임마... 넌 웃는게 어울리고 이뻐!" 어깨를 늘어트리고 걷던 지현이 뒤쳐져서 외치는 연우를 바라보았다." 나다운게 뭔지 모르겠어여.. 항상 웃을 일만 있는것도 아닌데, 웃는게 나답다고 항상 웃을 수만 잇는것도 아니잖아요.. 난 정말 많이 힘든데.." "그래.. 힘내..나두 있잖아. " 어느새 지현의 집앞에 다다른 연우는 지현을 보며 다시 힘내라는듯 주먹을 지며 화이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배..아니..선배 있잖아요." "응 왜?" "아니에요.. 아니 그냥요......아니 있잖아요.." "뭐... 말해봐.." "웃으면 안되요.. 나..... 나 가슴한번만빌려줄래요? 아니 한먼 안아봐도 되요?" 연우는 지현을 바라보았다... "빌려줄수는 있는데.. 남수가 아니여도 되겠어?" 지현은 밉살맞게 얘기하는 연우의 가슴을 한대 때려주며 눈을 흘겼다. "선배는 정말...."연우는 지현을 향해 두팔을 벌려서 그의 다스한 가슴을 빌려주었다. 머뭇거리며 눈물을 보이며 지현은 연우의 가슴에 조심스럽게 안겼다. 그리고 나지막하게 다시 흐느끼기 시작햇다. 그동안 그냥 웃고 힘내는 듯 보이던 지현의 눈물을 본 연우는 다시 마음이 아파지기 시작했다. "임마,,힘내... 울고 싶을땐 울어야 해... 기대고 싶으면 기대고, 이걸 이겨낼려고 하지말고 그냥 맞이하고 받아들여.. 네가 이렇게 힘들어하니까 내맘도 아프다. 언제든 내 어깨든 가슴이든 필요하면 말하고.." 지현은 조용히 흐느끼며 연우는 가슴이,아니 마음이 따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한참을 울고 난 지현은 미소를 머금으며 연누에게 말했다.. "선배... 우리도 둘이 사귈래요?" 연우는 지현의 갑작스런 말에 조금은 당황한듯 보였다. 지현의 말에 연우는 한동안 생각하는듯 말이 없었다. "지금 넌 술에 취해있고,..또... 네가 힘들때 내가 옆에 있다고 해서..나랑 사귄다는건 아닌거 같아,, 넌 날 좋아하지도 안잖아.." "아니에요.아 술도 이제 다깼고,선배가 물론 같이 있어줘서 힘이 되긴 했지만 순간의 기분이 아니라..그리고 선배 좋아하는데... 아니...좀 억지같죠? 그냥 해본말은 아니지만,, 놀라게 해서 미안해요." "난 꿩대신 닭인거 싫어"하며 연우가 말했다. "꿩대신 닭아니에요.그리고 그말을 쓸거면 닭대신 꿩이죠. 선배가 꿩...나한테 꿩이되줄래요?" 연우는 왜 자신을 그렇게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어쩜 연우도 남수에게 약간의 우월감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말고 그럼 내일 다시 생각해보자..내일 아침에 일어나서도 생각이 같다면 나도 좋아." "난 내일 아침에도 같을거에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너두 그 갈대과인가?"하며 연우가 지현을 바라보며 씽긋 웃으며 말햇다. "어머, 여자의 마음이 갈대라면 남자는 그 갈대밭위를 날아다니는 잠자리라는거 알죠? 갈대는 뿌리가 있어 흔들리기는 해도 옮기지는 못하지, 잠자리는 날라다니면서 완전 옮겨다니잖아요." "그래.. 그래..알았어.. 잘생각해봐, 나도 생각해 볼게.. 힘내고 임마..내일이면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하며 연운 손을 흔들며 돌아섰다/. 지현은 아직도 연우의 따스했던 체온이 느껴지는듯자신의 팔을 껴안았다. 집에 들어와 침대에 누운 지현은 연우와의 일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었다. 연우를 알게 된건 2년전이었다. 하지만 같은 모임에서 그냥 얼굴만 알고 지내던 선배였다. 하얀 얼굴에 호리호리한 몸매에 잘생긴 외모였다. 무엇보다도 눈이 참 선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엇다. 하지만 성격은 조용한 편이라 남 앞에 나서지 않아 잘 뭍혀버리는 편이었다. 지현은 그런 연우에게 다가서기보다 성격이 활발한 남수와 더 잘어울렸던 것이다. 연우는 남수와도 친한 사이였다.하지만 지현과는 같이 어울릴 기회가 없었던것이다. 그래서 그냥 후배고 선배로만 지내던 사이에서 지현과 절친한 민영과 연우가 사귀게 되어 지현은 민영이 좀 부럽기도 햇었다. 그런데 보름만에 둘은 헤어지게 되었고 지현이 좋아하던 남수와 민영이 다시 사귀게 된거였다. '정말 따스한 사람이야...잘생기기도 했구..호호.에이 모르겠다..자자.'하며 지현은 눈을 감았다... 연우와의 생각에 흐뭇해있던 지현은 갑자기 민영을 믿고 있던 자신에게 민영이 왜 얘기하지 않았을까를 생각하니 다시 슬퍼졌다. 싸우기도 웃기도하며 늘상 붙어다니던 친구였다. 민영이 연우와 사귀기 시작한 3주전쯤 부터는 민영이 연우를 만날때 나수와 같이 만난다고 해서 지현은 자리에 가지 않았었다. 그것이 화근이 되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떻게,, 내가 뻔히 좋아하는걸 알면서,, 제일 친하다는 친구가...' 하면 잠이 들었다.. 한편 연우 또한 생각이 많았다. 지현은 그냥 남수를 잘따르던 후배였다. 항상 웃고 잘떠들던 후배가 남수로 인해 연우의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 예전에 혜진이도 그랬다. 남수와 항상 붙어다니던 혜진이와 남수가 혜어지자 혜진이는 연우앞에서 울었던 것이다. 그 둘을 지켜보며 혜진을 좋아하게 된 연우앞에서 혜진이 울었던 것처럼 오늘 지현이 그의 앞에서 울었다. '남수이자식은 복도 많구만... 여복이 넘쳐..'하며 연우는 중얼 거렸다.
너를 잊기엔 아직시간이2
서로 말없이 거릴 걷던 지현이 연우를 보며 말했다..
"선배.. 정말 민영이보다 못한가요?"
연우는 지현을 웃으며 바라보았다.
지현의 눈에 이슬이 맺혀있었다..
연우는 그런 지현의 모습에 안스러움을 느꼈다.
"아니, 너도 충분히 사랑스러워..그걸 몰라보는것 뿐이지."
"그렇겠죠? 나도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하하하..."
"근데.. 왜 민영이를 다 사랑하게 되는거죠?
선배도 남수선배도..."
"글쎄.. 그건..... 그런 얘기 그만 하자..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까?
음....옛날에....음...옛날에... 생각이 안나네...
근데 너무 늦지 않았니?"
"이제 들어가야죠.
10시가 다되어가는데... 오늘 너무 고마웠어요.
선배도 남수선배한테 가보세요."
"아냐..집앞까지 가야 마음이 놓이겠는걸.. 가자.."
둘은 말없이 걷기 시작했다..
'내 어떤 말이 너에게 위로가 되겠니...그래도 어른이 되는 과정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해, 조금 어른이 된거라고....'연우는 지현을 바라보며 생각햇다.
"어깨를 세우고 하늘을 보면서 걸어봐.
힘내고 임마... 넌 웃는게 어울리고 이뻐!"
어깨를 늘어트리고 걷던 지현이 뒤쳐져서 외치는 연우를 바라보았다."
나다운게 뭔지 모르겠어여.. 항상 웃을 일만 있는것도 아닌데, 웃는게 나답다고 항상 웃을 수만 잇는것도 아니잖아요..
난 정말 많이 힘든데.."
"그래.. 힘내..나두 있잖아. "
어느새 지현의 집앞에 다다른 연우는 지현을 보며 다시 힘내라는듯 주먹을 지며 화이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배..아니..선배 있잖아요."
"응 왜?"
"아니에요.. 아니 그냥요......아니 있잖아요.."
"뭐... 말해봐.."
"웃으면 안되요.. 나..... 나 가슴한번만빌려줄래요?
아니 한먼 안아봐도 되요?"
연우는 지현을 바라보았다...
"빌려줄수는 있는데.. 남수가 아니여도 되겠어?"
지현은 밉살맞게 얘기하는 연우의 가슴을 한대 때려주며 눈을 흘겼다.
"선배는 정말...."연우는 지현을 향해 두팔을 벌려서 그의 다스한 가슴을 빌려주었다.
머뭇거리며 눈물을 보이며 지현은 연우의 가슴에 조심스럽게 안겼다.
그리고 나지막하게 다시 흐느끼기 시작햇다.
그동안 그냥 웃고 힘내는 듯 보이던 지현의 눈물을 본 연우는 다시 마음이 아파지기 시작했다.
"임마,,힘내... 울고 싶을땐 울어야 해... 기대고 싶으면 기대고, 이걸 이겨낼려고 하지말고 그냥 맞이하고 받아들여..
네가 이렇게 힘들어하니까 내맘도 아프다.
언제든 내 어깨든 가슴이든 필요하면 말하고.."
지현은 조용히 흐느끼며 연우는 가슴이,아니 마음이 따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한참을 울고 난 지현은 미소를 머금으며 연누에게 말했다..
"선배... 우리도 둘이 사귈래요?"
연우는 지현의 갑작스런 말에 조금은 당황한듯 보였다.
지현의 말에 연우는 한동안 생각하는듯 말이 없었다.
"지금 넌 술에 취해있고,..또... 네가 힘들때 내가 옆에 있다고 해서..나랑 사귄다는건 아닌거 같아,, 넌 날 좋아하지도 안잖아.."
"아니에요.아 술도 이제 다깼고,선배가 물론 같이 있어줘서
힘이 되긴 했지만 순간의 기분이 아니라..그리고 선배 좋아하는데...
아니...좀 억지같죠? 그냥 해본말은 아니지만,, 놀라게 해서 미안해요."
"난 꿩대신 닭인거 싫어"하며 연우가 말했다.
"꿩대신 닭아니에요.그리고 그말을 쓸거면 닭대신 꿩이죠.
선배가 꿩...나한테 꿩이되줄래요?"
연우는 왜 자신을 그렇게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어쩜 연우도 남수에게 약간의 우월감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말고 그럼 내일 다시 생각해보자..내일 아침에 일어나서도 생각이 같다면 나도 좋아."
"난 내일 아침에도 같을거에요."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너두 그 갈대과인가?"하며 연우가 지현을 바라보며 씽긋 웃으며 말햇다.
"어머, 여자의 마음이 갈대라면 남자는 그 갈대밭위를 날아다니는 잠자리라는거 알죠? 갈대는 뿌리가 있어 흔들리기는 해도 옮기지는 못하지, 잠자리는 날라다니면서 완전 옮겨다니잖아요."
"그래.. 그래..알았어.. 잘생각해봐, 나도 생각해 볼게.. 힘내고 임마..내일이면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하며 연운 손을 흔들며 돌아섰다/.
지현은 아직도 연우의 따스했던 체온이 느껴지는듯자신의 팔을 껴안았다.
집에 들어와 침대에 누운 지현은 연우와의 일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머금었다.
연우를 알게 된건 2년전이었다.
하지만 같은 모임에서 그냥 얼굴만 알고 지내던 선배였다.
하얀 얼굴에 호리호리한 몸매에 잘생긴 외모였다.
무엇보다도 눈이 참 선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엇다.
하지만 성격은 조용한 편이라 남 앞에 나서지 않아 잘 뭍혀버리는 편이었다.
지현은 그런 연우에게 다가서기보다 성격이 활발한 남수와 더 잘어울렸던 것이다.
연우는 남수와도 친한 사이였다.하지만 지현과는 같이 어울릴 기회가 없었던것이다.
그래서 그냥 후배고 선배로만 지내던 사이에서 지현과 절친한 민영과 연우가 사귀게 되어 지현은 민영이 좀 부럽기도 햇었다.
그런데 보름만에 둘은 헤어지게 되었고 지현이 좋아하던 남수와 민영이 다시 사귀게 된거였다.
'정말 따스한 사람이야...잘생기기도 했구..호호.에이 모르겠다..자자.'하며 지현은 눈을 감았다...
연우와의 생각에 흐뭇해있던 지현은 갑자기 민영을 믿고 있던 자신에게 민영이 왜 얘기하지 않았을까를 생각하니 다시 슬퍼졌다.
싸우기도 웃기도하며 늘상 붙어다니던 친구였다.
민영이 연우와 사귀기 시작한 3주전쯤 부터는 민영이 연우를 만날때 나수와 같이 만난다고 해서 지현은 자리에 가지 않았었다.
그것이 화근이 되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떻게,, 내가 뻔히 좋아하는걸 알면서,, 제일 친하다는 친구가...'
하면 잠이 들었다..
한편 연우 또한 생각이 많았다.
지현은 그냥 남수를 잘따르던 후배였다.
항상 웃고 잘떠들던 후배가 남수로 인해 연우의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팠다.
예전에 혜진이도 그랬다.
남수와 항상 붙어다니던 혜진이와 남수가 혜어지자 혜진이는 연우앞에서 울었던 것이다.
그 둘을 지켜보며 혜진을 좋아하게 된 연우앞에서 혜진이 울었던 것처럼 오늘 지현이 그의 앞에서 울었다.
'남수이자식은 복도 많구만... 여복이 넘쳐..'하며 연우는 중얼 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