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atles : Love

정재순2006.11.18
조회37

 

The Beatles : Love


 

 

Track List

 

1. Because
2. Get Back
3. Glass Onion
4. Eleanor Rigby
Julia (Transition)
5. I Am The Walrus
6. I Want To Hold Your Hand
7. Drive My Car/The Word/What You're Doing
8. Gnik Nus
9. Something
Blue Jay Way (Transition)
10. Being For The Benefit of Mr. Kite!/I Want You (She's So Heavy)/Helter Skelter
11. Help!
12. Blackbird/Yesterday
13. Strawberry Fields Forever
14. Within You Without You/Tomorrow Never Knows
15.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16. Octopus's Garden
17. Lady Madonna
18. Here Comes The Sun
The Inner Light (Transition)
19. Come Together/Dear Prudence
Cry Baby Cry (Transition)
20. Revolution
21. Back In The U.S.S.R.
22.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23. A Day In The Life
24. Hey Jude
25.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prise)
26. All You Need 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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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뜬금없이 발매 스케줄에 나타난 비틀즈의 앨범 Love 그 실체가 오늘 오밤중에 나타났다.  이 음반 22일날 발매된다. 오늘 저녁 먹구 삼실에 띡 들어오니 다들 비틀즈 샘플이 들어왔다고 빨리 들어보자 머 이런 분위기가 되어서 나 역시 회의실에 옹기 종기 모여서 음악을 들었다. 근데 머 회사에서 들었을때는 일단 2ch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5.1 Audio DVD Disc에서 나오는 소리는 정말로 많이 좋아졌구나 하는 그런 느낌은 강했다. 근데 솔직히 집에 와서 5.1로 들어보고 싶은 생각만 굴뚝 같아졌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동안 연결 안해두었던 리어 스피커까지 다 연결을 후다닥 해버렸다.

이제 준비가 끝나고 컴터까지 스피커 꺼 버리고 음악에 집중을 했다.

 

첫곡 Abbey Road앨범에서 8번째 트랙을 장식하고 있는 Because가 시작하기 직전 리어 스피커에서의 서서히 흘러나오는 자연음들덕에 마치 내가 여름밤 차문을 활짝 열어놓구 풀벌레, 새소리들과 함께 이곡을 듣는 그런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터져나오는 보컬 트랙들은 거의 환상이다.

Abbey Road Album에서의 그 기타사운드와 하몬드 톤들이 아닌 이들 멤버들의 목소리로만 가득하게 채워주었다. 왜 모든 연주자들이 Abbey Road에서 음반을 내는걸 가장 최고라고 생각 되는지를 절실하게 알려주는 Abbey Road의 최강의 라인업 엔지니어들이 직접 손을 댄 그런 음악.

아 첫곡부터 감동 한방 먹어 주셨다는....-.-

 

두번째 곡은 Get Back이다 원곡과는 많이 차이나게 일단 드럼 인트로가 맘에 확 들게 들어오면서 동시에 리어쪽에서는 마치 A Day In Life의 뒷부분에서 들을 수 있었던 사운드들이 함께 나오게 된다. 정확하게 보컬인 폴은 가운데 서있고 기타는 왼쪽에서 나오게 된다.

 

Elenor Rigby에서는 예전에도 이미 리마스터링이 된 앨범들이 있었지만 5.1은 처음이다 보니 입체감이 충분하게 나타나줘서 좋다. 센터에서는 조지 헤리슨의 목소리가 나오고 다른 멤버들은 리어에서 나와서 이들의 호흡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준 Authorizing에 땡큐라고 할 수 밖에 없다.

 

I wanna hold your hand에서는 완전 Beatles가 미국에 첫발을 내딧어 Ed Sulivan Show에 나왔을때 방청객들의 환호성을 뒤로하면서 이들의 더벅버리를 흔들며 불러대던 그 흑백 영상이 생각나는 그런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완전 Back To 60's라고 말을 하는것 같다. 정말로 비틀즈가 미국에 처음 나타났을때 다들 이렇게 열광을 했었을거야 하는 그런 느낌.

 

Something은 조지 헤리슨의 최고의 히트곡이라는거 다들 알고 있을거다. 이 앨범에서도 역시 정말로 괜챦게 재편 되어 있다. 믿고 들어보시길 바란다.

 

Blackbird와 Yesterday의 접속곡. 흑 개인적으로 많이 속상했다. Blackbird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걸 폴의 기타 인트로만 딱 따고 그리고 바로 추억의 팝송 100선 하면 늘 1등을 먹으셨던 Yesterday로 넘어가 버린다....아쓰...속상해.

 

LSD를 찬양하는 노래라고 불리웠던 Lucy In The Sky With The Diamond.이곡은 예전 정규앨범들에서 들었던 느낌이 제일 잘 남아 있게 보상이 되었다고 할까? 머 개인적인 느낌이다. 그다지 많은 손을 대지는 않았다. 잔향음들과 그리고 약간의 편집이 가미되어서 조금더 세련된 그런 곡이 되었다.

 

Octopus's Garden은 예전 Oasis가 라이브앨범에서 자신들의 곡 바로 뒤에 연결해서 연주를 해서 더 귀에 잘 들어오는 곡이기도 하다. 이곡은 조지 마틴 경이 마치 Disney Animation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사운드들로 바닷속 분위기 확 잡아주시고 있다. 아마도 이곡은 꼬마애들에게 들려줘도 재미있다고 할것이다. 가끔씩 들려오는 공기방울들의 소리가 고마울 뿐이다 ㅎㅎㅎ

 

Here Comes The Sun에서는 첫 인트로에서 부터 심상치않게 오른쪽에서는 기타 리어 왼편에서는 시타, 리어 오른쪽에서는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가 동시에 들려나오게 된다. 그리고 센터에서는 보컬과 동시에 더 가미된 퍼커션들이 기분좋게 들려온다. Here Come The Sun이 이렇게 멋진 곡이였던가? 예전에 들었을땐 그냥 그냥 들었던거 같았는데 이번엔 집중이 되게 끔 만들어주고 있다.

 

While My Guitar Gently Weep은 이 음반에 유일하게 손을 많이 댄 곡이라고 조지마틴과 그의 아들 길레스 마틴이 이야길 하고 있다. 원곡 마스터들에 새롭게 스트링 세션을 가미해 좀더 클래식컬해지고 더 선명해진 그런 사운드이다. 바로 앞에서 잔잔하게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덕에 감사할 따름이다. 그리고 뒷편에서 흘러나오는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어울어지는 조지 헤리슨의 목소리가 감미로울 뿐이다.

 

이제 앨범은 거의 마지막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 앨범에서 처음 보자마자 들었던 곡은 첫곡과 바로 이곡이였다. A Day In Life. 이들 비틀즈의 가장 명반이라고 사람들이 다들 지목을 하고 있는 Sgt. Pepper Lonely Heart Club Band에서도 처음 들었을때 정말로 나 자신이 화들짝 놀랐던 곡이다. 인트로 부분에서는 잔잔하면서도 감미롭은 레넌의 목소리로 이끌어 가다  곡 중반에 휘몰아 치듯이 넘어가 폴의 보컬로 바뀌면서는 어라 이건 머야~~하는 이상한 분위기로 끌고 간후 다시 레넌의 목소리로 변하면서 곡이 웅장하게 바뀌다가 다시 원상 복귀를 한후 정말로 듣는 사람들을 곡에 빠져들게 하다 마지막에 쾅 하면서 끝을 내었던 바로 그곡이다. 최고다 최고!!! 말이 필요없다. 원곡이 좋았으니 리마스터링 하면 좋았던 마스터에서 최상의 곡이 나올수 밖에 없더라....

 

앨범 마지막곡은 앨범 타이틀과 걸맞게 All You Need Is Love로 끝을 맺는다. 연말이 다가오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몇년전에 개봉을 해 사람들에게 많은 화제거리가 되었던 영화 Love Actually에서 가득하게 나왔던 바로 그곡. 그리고 누구나 들으면 아는 바로 그곡이 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

 

 감사할 따름이다. 비틀즈는 누가 머라고 해도 20세기 음악계에 특히 팝음악과 락음악에 있어서 최고의 선물과도 같았던 그런 밴드라고 봐도 과언은 아닐거다.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이젠 더이상 음반작업을 안해도 충분히 3대는 먹고 살만큼 부를 축척한 사람들이 새롭게 자신들의 음악을 편집하고 다시 21세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 음악이 6~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였답니다 하면서 지금을 사는 사람들에게 주는 최고의선물이라고 봐도 될거다.

 

 이사람들이 과연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음반을 냈을까? 영국 여왕에게서 Sir 칭호를 받은 프로듀서 George Martin, 그리고 이미 고인이 된 John Lennon과 George Harrison, 여전히 음악활도을 하고 있는 Paul McCartney와 Ringo Starr, 이들이 돈벌려고 음반 낸다고 생각이 전혀 안된다. 이미 팔아먹은 비틀즈 음반이 억단위가 넘어가주시고 지금도 계속해서 예전 음반들이 나가고 있다. 그들이 받는 로얄티는 아마 위에서 말했듯이 3대가 먹고도 남을 돈일거다.

 

 팝음악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은 안될거라고 다들 말들을 하고는 있다. 이제 누가 CD사냐 라고 내가 아는 지인들은 이야길 하곤 한다. 하지만 음반사 짧은 내 경력으로 봤을때 정말로 좋은 음악이 담긴 CD들은 사람들이 구매를 한다. 그리고 많은 지인들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선물도 하고 그런다. 회사에서는 높으신 양반들이 늘 그런 이야길 한다 1990년대가 좋았다고 하지만 예전 회사에서는 그런 이야길 했었다.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하는한 음악은 계속 흘러나올거라고. 난 그걸 믿는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앉아서 음악을 듣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이 엄청난 앨범을 뚝딱 만들어주신 노친네들한테 감사의 말이나 한마디 써야겠다.

Thanks Sir. George Martin and The Beatles with This Beautiful Music.

 

2006. 11.

Written By Jarret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