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Day 스스로와의 약속으로 인해 쓰기시작한

김진혁2006.11.19
조회19

D- Day

 

 

스스로와의 약속으로 인해 쓰기시작한 이 다이어리도..

 

이제.. 한동안은 쓸수 없게 되겠지...

 

가만히 생각해보면...

 

난.. 이 다이어리들을.. 그녀가 읽어주길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그녀가.. 읽어주고.. 확인해주길 바랬는지도...

 

그리고.. 다시 내 곁에 돌아오길 바랬을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내가 이러는거.. 알리지 말라고 하고선...

 

그녀가 읽어주길 바라는.. 이런 다이어리를 썼던걸 보면..

 

나란놈은.. 참 가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결국.. 그녀는 이 다이어리를 읽지는 않았겠지..?

 

 

 

 

이제.. 입대를 하고나면...

 

내가 원하던지.. 원하지 않던지.. 나에게는 변화가 일어날것이다..

 

작은 것일수도 있고.. 큰 것일수도 있다...

 

분명한건.. 지금의 나와는 다를 것이라는 것....

 

 

하지만.. 난 원한다...

 

내가 군대 입대를 하고.. 사람이 변한다 해도...

 

김진혁이라는 한 인간은...

 

항상.. 같은 이미지로 기억되기를....

 

나의 평소 생활을 돌이켜 보았을때...

 

그 이미지가 좋은 것만 있을것이라는 생각...

 

그런것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항상... 웃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만큼...

 

나의 웃는 얼굴정도는.. 기억해줬으면 하고.. 욕심부려 본다...

 

 

 

모두들 알고있겠지만.. 이런말이 있다..

 

만남이 있으면.. 당연히 헤어짐도 있는것이고..

 

헤어짐이 있기에.. 그러한 만남들은 더욱 소중해진다는 이야기.

 

 

나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친구들을 만나고..

 

선배들을 만나고... 그리고 후배들을 만났다...

 

이제.. 나는 그 소중한 사람들과.. 잠시동안 헤어질테지..

 

하지만... 슬퍼하진 않을것이다...

 

내가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고 있던...

 

그 사람들이.. 내 소중한 사람들이라는것은 변하지 않을테니까...

 

그리고. 잠깐동안의 이별이

 

소중한 관계들를 무너뜨릴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그리고.. 그 잠깐동안의 헤어짐...

 

대한민국 신체 건강한 남자들이라면.. 다들 하는거잖아??

 

바보처럼.. 혼자만 가는척.. 약한척은 하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내 걱정은 하지마.

 

나 김진혁. 2년동안 좀더 성숙하고..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멋있어져서 돌아올테니까.

 

그냥.. 인생에 필요한 것들 배우는 학교에..

 

2년짜리 인생전문대 한번 갔다왔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그럼.. 걱정 없겠지??

 

 

그러니까. 그때까지.. 너희들도 잘지내야되.. 알았지??

 

 

그리고 부탁하나 있는데...

 

자주는 바라지도 않아..

 

계절이 바뀔때마다.. 한번쯤은 내생각 해주지 않겠어??

 

너무 무리한 부탁일지도 몰라도.. 부탁해..

 

앞에서 그렇게 말은했지만.. 헤어진다는거.. 썩 유쾌하진 않으니까..

 

계절 바뀔때마다 한번씩 생각해주면.. 절대 잊지는 않을테니까.

 

 

대신.. 난 매일매일 너희들을 생각하고 있을께.

 

 

그럼 안녕. 금방 갔다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