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보기 위해서 길을 못찾아서 헤맬 시간까지 감안해서 다섯시 반에 일어났다. 차 한잔 마시고 비상식량으로 비스켓 챙겨서 6시에 숙소를 나섰다. 아직까지 개발이 덜 되어서 안내판이나 가로등 하나 없다. 오로지 입장료를 받기 위한 매표소만 불이 켜져 있다. 1위앤 주고 산 지도에 의지해서 더듬더듬 길을 찾는다. 길이 맞는지 안맞는지 계속 헤매는데 표지하나 물어 볼 사람 하나 없으니 군대 야간 훈련도 이보다는 나으리라..사실 군대로 안갔다 왔으면서...7시쯤 되었을까 몇번의 우왕좌왕 끝에 일출을 보기 위한 포인트에 간신히 도착했다. 표지 하나 없이 오로지 지도로만 이 곳을 찾아 왔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날은 맑았다.어제 일몰과 마찬가지로 빨간 해가 솟아오르는 그런 장엄한 일출은 아니지만 해가 뜨면서 빛이 변하는 거대한 토림의 색을 보는 것이 황홀하다. 아침녁 토림의 빛은 붉은 빛이 강하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것은 쉽다. 내려가는 길에 오니 본격적인 관광지 개발을 위해서 주차장등 편의 시설 공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공사가 진행중이다. 아마 이 곳도 몇년 뒤에 오게 되면 온통 단체 관광객들의 소란으로 가득할 것이다.
어제 저녁 먹었던 식당을 가니 당연히 미시앤 말고는 먹을 것이 없다. 다행이 국수를 볶아 준다고 해서 난 볶은 국수를 먹고 다른 사람들은 미시앤을 먹는다. 3위앤인데 느끼함이 가득하다.윈난성 여행에서 날씨 말고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이 아침 식사이다. 난 1위앤 짜리 흰죽이면 되는데 그 흰 죽 파는 데를 만나기가 어려우니....
체크 아웃을 하고 본격적으로 투린 구경하기 시작했다. 길을 몰라 헤맬 것과 날씨가 더울 것을 감안해서 말을 타기로 했다. 숙소 뒤에 바로 말을 타는 곳이 있다.
마부들이 앉아 있다가 서로 자기 말을 타라고 권유한다. 눈길을 끌기 위해서 리본도 묶어 놓고 방울도 달아 놓았다.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말을 골라서 탔다. 30위앤이다. 난 말을 타는 것을 정말 안좋아한다. 말에서 냄새가 나는 것도 있지만 이나 벼룩도 있기 때문이다. 말에 올라 타는 것도 힘든다. 말 위에서 촬영을 할려니 어찌나 흔들리던지. 날은 어느새 더워져 사막의 날씨를 방불케 한다.
투린은 터키의 카파도키아하고 비교가 되곤한다.흙이 빚어낸 거대한 기둥과 푸른 하늘과의 대조가 선명하다. 우리나라 영화 배우가 장동건이 출연한 영화 ``무극``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우리나라 영화말고도 중국영화 몇편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특이한 지형과 깨끗한 풍광,웅장함으로 인해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150만년전에 강물이 종횡으로 흐르고 많은 호수와 울창한 수풀 여러 식물들이 번식했으나 생태 환경의 변화로 매장되었다고 한다.계속해서 말을 탔더니 힘들다. 내가 탄 말을 모는 아주머니는 아이까지 들쳐업고 말을 모는데 말을 타는 것이 힘들다고 하면 안되는 건데...
쉬는 시간에 빵을 드렸더니 깔라라는 나무 열매를 따준다. 깨무니 시큼한 맛이 가득하다. 그리고 물을 마시면 순간적으로 단 맛이 확 입안에 퍼진다.돈 들이지 않고 자연에서 먹을 것을 얻는 삶의 지혜이다. 말을 탔다가 내렸다가 하는 것도 힘들고 해서 이제는 내려서 걷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아주머니가 내리라고 한다. 여기서 부터는 걸어서 구경하면 된다고 한다. 너무 덥고 힘들어서 그늘에 앉으니 금세 땀이 식으면서 싸늘해진다. 역시 분지다운 기후이다.윈난성의 하늘은 맑고 높아서 가끔 티벳의 하늘을 생각나게 할 때도 있다.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찾고 다시 웬모로 돌아갈려는 데 비가 쏟아진다.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윈난의 날씨라니까.. 투덜 투덜 거리면서 비를 맞으면서 입구까지 걸어간다 우리처럼 비를 피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빵차 기사인줄 알고 지금 차가 있나고 하니까 기사가 아니고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비가 와서 작업이 중단되어서 자기네들도 웬모로 돌아가는 길이니 그냥 태워다 준다고 한다. 비록 지저분했지만 명색이 짚차에 조금 좁지만 같이 앉아서 웬모로 갔다. 여행을 하면서 가끔 현지인의 차를 타는 행운을 누릴 때도 있다. 웬모에 1시간도 안되어서 도착한다. 어제 짐을 맡겼던 타이위앤빈관에 방을 잡았다. 원래 70위앤인데 방 두개 쓴다고 사정해서 60위앤에 깎았다. 아마 웬모에서 제일 좋은 숙소일 것이다.
웬모(元模) 우마오투린(物茂土林) 편
2006년 10월 23일 월요일
일출을 보기 위해서 길을 못찾아서 헤맬 시간까지 감안해서 다섯시 반에 일어났다. 차 한잔 마시고 비상식량으로 비스켓 챙겨서 6시에 숙소를 나섰다. 아직까지 개발이 덜 되어서 안내판이나 가로등 하나 없다. 오로지 입장료를 받기 위한 매표소만 불이 켜져 있다. 1위앤 주고 산 지도에 의지해서 더듬더듬 길을 찾는다. 길이 맞는지 안맞는지 계속 헤매는데 표지하나 물어 볼 사람 하나 없으니 군대 야간 훈련도 이보다는 나으리라..사실 군대로 안갔다 왔으면서...7시쯤 되었을까 몇번의 우왕좌왕 끝에 일출을 보기 위한 포인트에 간신히 도착했다. 표지 하나 없이 오로지 지도로만 이 곳을 찾아 왔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날은 맑았다.어제 일몰과 마찬가지로 빨간 해가 솟아오르는 그런 장엄한 일출은 아니지만 해가 뜨면서 빛이 변하는 거대한 토림의 색을 보는 것이 황홀하다. 아침녁 토림의 빛은 붉은 빛이 강하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것은 쉽다. 내려가는 길에 오니 본격적인 관광지 개발을 위해서 주차장등 편의 시설 공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공사가 진행중이다. 아마 이 곳도 몇년 뒤에 오게 되면 온통 단체 관광객들의 소란으로 가득할 것이다.
어제 저녁 먹었던 식당을 가니 당연히 미시앤 말고는 먹을 것이 없다. 다행이 국수를 볶아 준다고 해서 난 볶은 국수를 먹고 다른 사람들은 미시앤을 먹는다. 3위앤인데 느끼함이 가득하다.윈난성 여행에서 날씨 말고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이 아침 식사이다. 난 1위앤 짜리 흰죽이면 되는데 그 흰 죽 파는 데를 만나기가 어려우니....
체크 아웃을 하고 본격적으로 투린 구경하기 시작했다. 길을 몰라 헤맬 것과 날씨가 더울 것을 감안해서 말을 타기로 했다. 숙소 뒤에 바로 말을 타는 곳이 있다.
마부들이 앉아 있다가 서로 자기 말을 타라고 권유한다. 눈길을 끌기 위해서 리본도 묶어 놓고 방울도 달아 놓았다.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말을 골라서 탔다. 30위앤이다. 난 말을 타는 것을 정말 안좋아한다. 말에서 냄새가 나는 것도 있지만 이나 벼룩도 있기 때문이다. 말에 올라 타는 것도 힘든다. 말 위에서 촬영을 할려니 어찌나 흔들리던지. 날은 어느새 더워져 사막의 날씨를 방불케 한다.
투린은 터키의 카파도키아하고 비교가 되곤한다.흙이 빚어낸 거대한 기둥과 푸른 하늘과의 대조가 선명하다. 우리나라 영화 배우가 장동건이 출연한 영화 ``무극``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우리나라 영화말고도 중국영화 몇편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특이한 지형과 깨끗한 풍광,웅장함으로 인해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150만년전에 강물이 종횡으로 흐르고 많은 호수와 울창한 수풀 여러 식물들이 번식했으나 생태 환경의 변화로 매장되었다고 한다.계속해서 말을 탔더니 힘들다. 내가 탄 말을 모는 아주머니는 아이까지 들쳐업고 말을 모는데 말을 타는 것이 힘들다고 하면 안되는 건데...
쉬는 시간에 빵을 드렸더니 깔라라는 나무 열매를 따준다. 깨무니 시큼한 맛이 가득하다. 그리고 물을 마시면 순간적으로 단 맛이 확 입안에 퍼진다.돈 들이지 않고 자연에서 먹을 것을 얻는 삶의 지혜이다. 말을 탔다가 내렸다가 하는 것도 힘들고 해서 이제는 내려서 걷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아주머니가 내리라고 한다. 여기서 부터는 걸어서 구경하면 된다고 한다. 너무 덥고 힘들어서 그늘에 앉으니 금세 땀이 식으면서 싸늘해진다. 역시 분지다운 기후이다.윈난성의 하늘은 맑고 높아서 가끔 티벳의 하늘을 생각나게 할 때도 있다.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찾고 다시 웬모로 돌아갈려는 데 비가 쏟아진다.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윈난의 날씨라니까.. 투덜 투덜 거리면서 비를 맞으면서 입구까지 걸어간다 우리처럼 비를 피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빵차 기사인줄 알고 지금 차가 있나고 하니까 기사가 아니고 공사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비가 와서 작업이 중단되어서 자기네들도 웬모로 돌아가는 길이니 그냥 태워다 준다고 한다. 비록 지저분했지만 명색이 짚차에 조금 좁지만 같이 앉아서 웬모로 갔다. 여행을 하면서 가끔 현지인의 차를 타는 행운을 누릴 때도 있다. 웬모에 1시간도 안되어서 도착한다. 어제 짐을 맡겼던 타이위앤빈관에 방을 잡았다. 원래 70위앤인데 방 두개 쓴다고 사정해서 60위앤에 깎았다. 아마 웬모에서 제일 좋은 숙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