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pily ever after.

이지영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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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pily ever after.

귓 가에 울리는 노래 가사가 거슬릴 만큼

요즈음의 나는 그리도 여유가 없었나봐.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

좋아하지만 하지 못 하는 일

이런 저런 일들 사이에 치여서

조금 조금

나 자신만의 온전한 감정이 메말라 가고 있었는지 몰라.

 

그리해 내 일이 아님에도

그리도 눈물 흘렸는지 모르겠어.

그리해 내 일임에도

그리 무덤덤했는지 모르겠어.

 

 

하여,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마음이나마

느껴 보려고 귀 기울여 보려고

나 자신의 일에 슬퍼하고 분노하고

또 기뻐하고 행복해 보려고 해.

그래 보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