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이라기 보다는 중간 도출과정이지만 부부는 음식과 섹스에 대한 욕구를 잃기 시작하는 시점이 혼인관계의 실패로 끝 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두권의 책이 있다. 하나는 음식의 심리학 (저자: 리언 레퍼포드 LEON RAPPOPORT). 또 다른 하나는 감각의 박물학 (저자: 다이앤 ㅇ애커먼 DIANE ACKERMAN). 이 글의 제목처럼 음식과 섹스가 이 책들의 전체 내용은 아니다. 단지 하나의 부분일 뿐이다. 오해가 없기를... 언젠가 난 하는 일 관계로 만나 알게 된 이야기지만 이란에서는 애인을 토마토라 부른다고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두 저자가 공통으로 말하는 것 주제가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여자는 연인을 mon peitit chou (나의 작은 양배추)라고 한다. 미국 남자는 여자를 쿠키라 말한다. 영국 남자는 섹시한 여자를 크럼펫 (핫 케이크의 일종)이라 부른다. 바나나, 긴 호박, 옥수수, 소시지... 남자의 음경을 대신하는 표현들. 굴, 아티쵸크, 반으로 쪼갠 복숭아... 모양이나 떠오르는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해서 음식과 섹스가 깊은 관계가 있다고 억지를 부릴 심산인가 ?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애커먼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식물이나 동물은 생식활동을 통해 먹을것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우리는 음식을 성적 으로 느낀다. 사과나 복숭아를 먹는 것은 과일의 태반을 먹는 것이다. 음식과 성을 무의식적으로 관련짓지 않고도 오직 물리적인 이유만으로도 음식을 성적으로 느낀다... 음식이 적당한 조명과 어울리면 음식은 다 최음제라고까지 말한다. 음경과 비슷하게 생긴 당근, 오이... 여성을 상상하게 하는 굴, 무화과... 난자를 연상하는 캐비어... 이것들은 한 때 최음제로 각광을 받았다고 한다. 원시인들은 창조를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우주적인 과정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대지는 식량을 만들고 인간은 아이들을 낳고. 비는 땅을 수태시키고 과일과 곡식이 태어난다. 대지의 산들은 누워있는 여인이며 샘물은 건강한 남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초에서 원시인들의 다산의식은 정교하고 격정적이다. 요리사들은 성기모양의 빵과 고기를 굽고, 과장되게 표현된 상 앞에서 남녀 한쌍의 공개적인 교접이 성스럽게 치뤄졌다. 부풀어 오른 빵, 풍성함, 풍만한 젓가슴과 배, 엉덩이는 다산의 상징으로 연결된다. 프로이트는 어머니의 젓가슴을 빠는 행위가 성적 쾌락의 원천이며 바탕이라 했다. 육아 때 이뤄지는 피부접촉과 의사소통 또한 식욕을 채우는 즐거움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고, 이는 나중에 겪게 될 모든 성적 경험의 기초가 된다고 했다. 리언 래퍼포드는 이렇게 풀어 가고 있다. 결혼 전 남녀의 교제 단계에서 언제나 음식을 나눠 먹는 의례를 수반한다고 한다. 다음 단계는 남녀 중 어느 한쪽의 집에서 음식을 먹는 일이라고 한다. 나아가 결혼식에서는 모든 사회에서 풍성한 주연이 겻들여지며 여기서 음식은 사회적 지위나 민족 배경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번잡한 축하연과 신혼여행이 끝나면 ? 이제 부부는 섹스와 음식을 그 동안 추구했던 우아한 형태에서 일상적인 형태로 바꾸는 문제에 직면한다는 것... 이제 부터는 타협이다. 작가는 케첩, 건포도, 시리얼을 예로 들었지만... 된장국은 짠것을 좋아 하는지, 싱거운 것을 좋아하는지... 고추는 매운 것을 선호하는지, 그렇지 않은것인지... 아침은 꼭 먹어야 하는건지, 간단하게 해도 되는 것인지... 이러한 것들은 신혼 초 몇년 사이에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이 되고 패턴으로 정착이 된다. 섹스 또한 일상적인 패턴이 된다는 것인데, 몇년이 지나면 성욕은 그다지 급한것이 아니게 되고, 유혹적인 전위행위도 감소하거나, 아예 사라져 버리고, 혼전엔 간과되었었던 신경에 거슬리는 몸냄새와 행동거지... 코를 골거나 대소변 행위의 꼴불견을 보고 나면 낭만은 급격하게 쇠퇴~~~ 자극적인 요리나 섹스가 없더라도 다른 요인들 때문에 결혼은 유지 될 수 있다. 하지만 음식과 섹스가 참기 어려운 불만이 된다면 그것은 혼인관계의 실패로 끝 난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기기에는 사례 연구를 통하여 여인의 조리법과 섹스 스타일의 유사성을 지적 하였다. 그것들이 모두 창조적인 행위로 이해 될 필요가 있음을 말하였던 것이다. 음식과 섹스... 연관시켜서 무언가 결론을 얻어내고자 시작 한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이 책들의 하나의 chapter 중에서도 일부분만을 인용하여 무언가를 얻겠다는 것도 무리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상 생활들이 종족의 유지와 번식을 위한 원시에서의 출발에 대하여 벗어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싶다. 그것이 식사 문화나 예절, 또는 결혼이라는 의식을 통한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으로 포장이 되었다 하더라도 내가 생각 해 보는 기본은... 논리적인 바탕이나 전개는 이글에서 얻어 내려 의도 하지 않았다. 짧은 글 읽음이나 단순한 글로는 그것에 이를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단지, 내가 이 글들을 읽어 보면서 느낀 마음 하나만 적어 보고자 한다. 같이 살아가는 서로에게 인간의 본질적인 면을 찾으려 하지말고 좀 더 많은 타협과 좀 더 넓은 이해가 필요하지 않는가 싶다. 결혼이란 그러한 노력이 서로에게 주어지는 과제를 풀어가는 놀이가 아닐까 ?2
음식과 섹스로 보는 부부관계
결론이라기 보다는 중간 도출과정이지만
부부는 음식과 섹스에 대한 욕구를 잃기 시작하는 시점이
혼인관계의 실패로 끝 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두권의 책이 있다.
하나는 음식의 심리학 (저자: 리언 레퍼포드 LEON RAPPOPORT).
또 다른 하나는 감각의 박물학 (저자: 다이앤 ㅇ애커먼 DIANE ACKERMAN).
이 글의 제목처럼 음식과 섹스가 이 책들의 전체 내용은 아니다.
단지 하나의 부분일 뿐이다. 오해가 없기를...
언젠가 난 하는 일 관계로 만나 알게 된 이야기지만 이란에서는 애인을 토마토라
부른다고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두 저자가 공통으로 말하는 것 주제가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여자는 연인을 mon peitit chou (나의 작은 양배추)라고 한다.
미국 남자는 여자를 쿠키라 말한다.
영국 남자는 섹시한 여자를 크럼펫 (핫 케이크의 일종)이라 부른다.
바나나, 긴 호박, 옥수수, 소시지... 남자의 음경을 대신하는 표현들.
굴, 아티쵸크, 반으로 쪼갠 복숭아...
모양이나 떠오르는 이미지가 비슷하다고 해서 음식과 섹스가 깊은 관계가 있다고
억지를 부릴 심산인가 ?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애커먼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식물이나 동물은 생식활동을 통해 먹을것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우리는 음식을 성적
으로 느낀다. 사과나 복숭아를 먹는 것은 과일의 태반을 먹는 것이다. 음식과 성을
무의식적으로 관련짓지 않고도 오직 물리적인 이유만으로도 음식을 성적으로 느낀다...
음식이 적당한 조명과 어울리면 음식은 다 최음제라고까지 말한다.
음경과 비슷하게 생긴 당근, 오이... 여성을 상상하게 하는 굴, 무화과...
난자를 연상하는 캐비어...
이것들은 한 때 최음제로 각광을 받았다고 한다.
원시인들은 창조를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우주적인 과정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대지는 식량을 만들고 인간은 아이들을 낳고.
비는 땅을 수태시키고 과일과 곡식이 태어난다.
대지의 산들은 누워있는 여인이며 샘물은 건강한 남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기초에서 원시인들의 다산의식은 정교하고 격정적이다.
요리사들은 성기모양의 빵과 고기를 굽고, 과장되게 표현된 상 앞에서
남녀 한쌍의 공개적인 교접이 성스럽게 치뤄졌다.
부풀어 오른 빵, 풍성함, 풍만한 젓가슴과 배, 엉덩이는 다산의 상징으로 연결된다.
프로이트는 어머니의 젓가슴을 빠는 행위가 성적 쾌락의 원천이며 바탕이라 했다.
육아 때 이뤄지는 피부접촉과 의사소통 또한 식욕을 채우는 즐거움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고, 이는 나중에 겪게 될 모든 성적 경험의 기초가 된다고 했다.
리언 래퍼포드는 이렇게 풀어 가고 있다.
결혼 전 남녀의 교제 단계에서 언제나 음식을 나눠 먹는 의례를 수반한다고 한다.
다음 단계는 남녀 중 어느 한쪽의 집에서 음식을 먹는 일이라고 한다.
나아가 결혼식에서는 모든 사회에서 풍성한 주연이 겻들여지며 여기서 음식은 사회적
지위나 민족 배경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번잡한 축하연과 신혼여행이 끝나면 ?
이제 부부는 섹스와 음식을 그 동안 추구했던 우아한 형태에서 일상적인 형태로 바꾸는
문제에 직면한다는 것...
이제 부터는 타협이다.
작가는 케첩, 건포도, 시리얼을 예로 들었지만...
된장국은 짠것을 좋아 하는지, 싱거운 것을 좋아하는지...
고추는 매운 것을 선호하는지, 그렇지 않은것인지...
아침은 꼭 먹어야 하는건지, 간단하게 해도 되는 것인지...
이러한 것들은 신혼 초 몇년 사이에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이 되고 패턴으로 정착이 된다.
섹스 또한 일상적인 패턴이 된다는 것인데,
몇년이 지나면 성욕은 그다지 급한것이 아니게 되고,
유혹적인 전위행위도 감소하거나, 아예 사라져 버리고,
혼전엔 간과되었었던
신경에 거슬리는 몸냄새와 행동거지...
코를 골거나 대소변 행위의 꼴불견을 보고 나면 낭만은 급격하게 쇠퇴~~~
자극적인 요리나 섹스가 없더라도 다른 요인들 때문에 결혼은 유지 될 수 있다.
하지만 음식과 섹스가 참기 어려운 불만이 된다면 그것은 혼인관계의 실패로
끝 난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기기에는 사례 연구를 통하여
여인의 조리법과 섹스 스타일의 유사성을 지적 하였다.
그것들이 모두 창조적인 행위로 이해 될 필요가 있음을 말하였던 것이다.
음식과 섹스...
연관시켜서 무언가 결론을 얻어내고자 시작 한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이 책들의 하나의 chapter 중에서도 일부분만을 인용하여 무언가를
얻겠다는 것도 무리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상 생활들이 종족의 유지와 번식을 위한 원시에서의
출발에 대하여 벗어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싶다.
그것이 식사 문화나 예절, 또는 결혼이라는 의식을 통한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으로
포장이 되었다 하더라도 내가 생각 해 보는 기본은...
논리적인 바탕이나 전개는 이글에서 얻어 내려 의도 하지 않았다.
짧은 글 읽음이나 단순한 글로는 그것에 이를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단지, 내가 이 글들을 읽어 보면서 느낀 마음 하나만 적어 보고자 한다.
같이 살아가는 서로에게
인간의 본질적인 면을 찾으려 하지말고
좀 더 많은 타협과 좀 더 넓은 이해가 필요하지 않는가 싶다.
결혼이란 그러한 노력이 서로에게 주어지는 과제를 풀어가는 놀이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