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해달라는 말을 남기면서 별을 꼭 줘야할 가치가 있는 만화인가 깊이 생각한다. 필자는 만화책에 관해서는 그렇게 편식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만화는 지나치게 과평가가 되었고 내가 생각하는 이 만화의 평가는 [메롱] 이라는 것이다. ;;OTL
김연주의 애독자분들과 이 만화에 평균 9.7이라는 뒷골 땡기는 점수를 준 독자에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이 만화는 참으로 [메롱]이다.(김연주작가의 애독자들이여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나는 "메롱"인걸 어쩌랴-)
거두절미하고 스토리부터 살펴보자. 우선 기본적으로 이 만화의 스토리라인 참으로 불친절하다. 양파같이 점점 비밀이 드러나고 복선과 반전의 무장한 만화를 표방하고 싶었던 작가의 마음은 절실히 느껴지나 스토리에서 적절히 독자에게 던져주어야할 복선이 말랑말랑한 할리퀸 소설식의 나레이션으로 처절히 "쌩"까주셨다. 그러니 독자가 납득이 갈만한 스토리 전개라인이 펼쳐지지 못하고 나같은 독자는 이곳에서 38회까지 읽고 그리고 그 궁금증에 못 견뎌서 네x버 지시Gin에서 찾아보는 수고를 하며 완결까지 읽었지만 결말이 엉뚱하다고 느낄 정도이다. 적절한 사건 전개라인의 덫같은 복선을 깔아주고 그리고 독자에게 그것에 대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하는것이 기본 정석이다. 하지만 만화가 아무리 판타지라고 해도 전개순도 주어, 목적어, 보어, 동사 댕강댕강 썰어먹는 2,4,6,8식의 띄엄띄엄 전개라인에서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완결을 읽고서도 한참을 공상(?)을 해야한 아주 불친절한 만화이다.
나도 익히 들어왔다. 만화시장이 쪼들려서 요새 만화가들이 초,중생을 위한 말랑달콤한 귀여니식의 판타지 스토리를 위주로 날림 배경과 어설픈 그림체에서 허우적 거린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각 캐릭터에게 기본적인 캐릭터의 특징을 주어야 누가 누군지 알아볼게 아니냐? 상대 캐릭터가 그 캐릭터의 이름을 부르기 전까지, 그 캐릭터의 머리 톤이 몇 번인지 혹은 톤 특징이 어떤지 외우기 전까지는 내 눈에는 다 똑같이 보였다. 아니 이 캐릭터가 갑자기 양갈래는 왜 했나, 아니 이 캐릭터가 갑자기 머리는 왜 길어졌나, 얘는 또 누구냐 등등. 아니면 어느 만화가가 그러듯이 주인공 빼고는 다들 띨띨한 얼굴로 그리던지. 김연주 작가님, 제발 캐릭터 모습에 특징 좀 만들어 주세요, 그래야 누가 누군지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작가님이 야오이 쪽에 오랫동안 발을 많이 담그셨던것 같다. 말풍선은 껌으로 팔아드시고는 얄랑방구 풀풀나는 야오이식 나레이션으로 억지 감동과 애절함을 이끌어 내시려고 노력하셨는다, 그 수고가 가상할 정도이다 이정도면. 소설에서도 그렇지만 만화에서는 더욱더 말풍선 안의(책이라면 따옴표를 쓸 대사) 대사들이 적절한 감흥을 주지 못해 여운을 남길만한 간략한 그림과 짧은 두어줄의 나레이션으로 상황을 표현할때가 있다. 이것을 적절히 사용하면 좋기는 하지만 내 생각에는 김연주씨는 이것을 너무 남발하셨다, 어설픈 흡입력을 위해서 말이다. 옛 성인이 말하시길 "過猶不及" 혹은 "부족함이 넘치느니 못하다" 라고 하셨다. 아니, 작가는 여백의 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백의 미라는 것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지식을 던져준 뒤에서 나레이션을 사용하셨어야지 베이스도 없는 상황에서 몇 줄 적어놓고 "어때 감동이지?" 라는 어린애 말장난 같은 나레이션처리는 만화가의 독단적인 이기심이요, 독자에 대한 우롱마저도 느끼게 한다.
이쯤되면 악플이며 홈피에 와서 "니x은 얼마나 잘났는데 우리 완소만화가님을 욕하냐?" 혹은 "니가 그려봐라." 또는 "니가 그려봐, 얼마나 잘 그리는지" 그것도 아니면 "아주 작가 나셨네, 작가 나셨어." 류의 글이 올라올 것이 뻔할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소견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이야기 하겠다. 그리고 한가지 더. 그녀의 만화가 그렇다고 아주 "꽝"은 아니라는 것이다(다만, 메롱일 뿐이지.) 하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때 그러니까 타국으로 공부하러 가기 전까지 순정만화 잡지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윙크와 이슈를 매달 두번씩 1일과 15일(그때는 윙크랑 이슈 둘다 격주로 1일과 15일에 발간 되었었다) 꼭꼭 사보던 열혈 독자였던 나에게 이슈에 이런 만화가 실렸다는 것에 대한(필자는 틈틈히 윙크와 이슈의 자매격인 밍크, 파티도 종종 사보았었다. 성인만화축에 꼈던 나인은 단행본으로 주섬주섬 보았고)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흐릿한 기억속에서 김연주 그녀가 이슈에 그렸던 그 조금 부족했지만 나름 맛깔스러웠던 초기의 만화와 비교해 전혀 발전되지 않은 모습을 보니 "이런식으로 그려야 팔리나.."하는 동정심마저도 들 정도이다.
내 4년전 기억속의 이슈는 세련된 맛에 나예리와 서문다미, 권교정식의 쫀득한 대사가 입안에 착착 감기던 만화잡지 였는데 말이다.
스무고개식 만화
10자평으로 끝낼려고 했으나 이렇게 긴 글을 쓴다.
우선은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해달라는 말을 남기면서 별을 꼭 줘야할 가치가 있는 만화인가 깊이 생각한다. 필자는 만화책에 관해서는 그렇게 편식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만화는 지나치게 과평가가 되었고 내가 생각하는 이 만화의 평가는 [메롱] 이라는 것이다. ;;OTL
김연주의 애독자분들과 이 만화에 평균 9.7이라는 뒷골 땡기는 점수를 준 독자에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이 만화는 참으로 [메롱]이다.(김연주작가의 애독자들이여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나는 "메롱"인걸 어쩌랴-)
거두절미하고 스토리부터 살펴보자. 우선 기본적으로 이 만화의 스토리라인 참으로 불친절하다. 양파같이 점점 비밀이 드러나고 복선과 반전의 무장한 만화를 표방하고 싶었던 작가의 마음은 절실히 느껴지나 스토리에서 적절히 독자에게 던져주어야할 복선이 말랑말랑한 할리퀸 소설식의 나레이션으로 처절히 "쌩"까주셨다. 그러니 독자가 납득이 갈만한 스토리 전개라인이 펼쳐지지 못하고 나같은 독자는 이곳에서 38회까지 읽고 그리고 그 궁금증에 못 견뎌서 네x버 지시Gin에서 찾아보는 수고를 하며 완결까지 읽었지만 결말이 엉뚱하다고 느낄 정도이다. 적절한 사건 전개라인의 덫같은 복선을 깔아주고 그리고 독자에게 그것에 대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하는것이 기본 정석이다. 하지만 만화가 아무리 판타지라고 해도 전개순도 주어, 목적어, 보어, 동사 댕강댕강 썰어먹는 2,4,6,8식의 띄엄띄엄 전개라인에서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완결을 읽고서도 한참을 공상(?)을 해야한 아주 불친절한 만화이다.
나도 익히 들어왔다. 만화시장이 쪼들려서 요새 만화가들이 초,중생을 위한 말랑달콤한 귀여니식의 판타지 스토리를 위주로 날림 배경과 어설픈 그림체에서 허우적 거린다는 것을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각 캐릭터에게 기본적인 캐릭터의 특징을 주어야 누가 누군지 알아볼게 아니냐? 상대 캐릭터가 그 캐릭터의 이름을 부르기 전까지, 그 캐릭터의 머리 톤이 몇 번인지 혹은 톤 특징이 어떤지 외우기 전까지는 내 눈에는 다 똑같이 보였다. 아니 이 캐릭터가 갑자기 양갈래는 왜 했나, 아니 이 캐릭터가 갑자기 머리는 왜 길어졌나, 얘는 또 누구냐 등등. 아니면 어느 만화가가 그러듯이 주인공 빼고는 다들 띨띨한 얼굴로 그리던지. 김연주 작가님, 제발 캐릭터 모습에 특징 좀 만들어 주세요, 그래야 누가 누군지 알아야 할 것 아닙니까?
작가님이 야오이 쪽에 오랫동안 발을 많이 담그셨던것 같다. 말풍선은 껌으로 팔아드시고는 얄랑방구 풀풀나는 야오이식 나레이션으로 억지 감동과 애절함을 이끌어 내시려고 노력하셨는다, 그 수고가 가상할 정도이다 이정도면. 소설에서도 그렇지만 만화에서는 더욱더 말풍선 안의(책이라면 따옴표를 쓸 대사) 대사들이 적절한 감흥을 주지 못해 여운을 남길만한 간략한 그림과 짧은 두어줄의 나레이션으로 상황을 표현할때가 있다. 이것을 적절히 사용하면 좋기는 하지만 내 생각에는 김연주씨는 이것을 너무 남발하셨다, 어설픈 흡입력을 위해서 말이다. 옛 성인이 말하시길 "過猶不及" 혹은 "부족함이 넘치느니 못하다" 라고 하셨다. 아니, 작가는 여백의 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여백의 미라는 것도 어느정도 기본적인 지식을 던져준 뒤에서 나레이션을 사용하셨어야지 베이스도 없는 상황에서 몇 줄 적어놓고 "어때 감동이지?" 라는 어린애 말장난 같은 나레이션처리는 만화가의 독단적인 이기심이요, 독자에 대한 우롱마저도 느끼게 한다.
이쯤되면 악플이며 홈피에 와서 "니x은 얼마나 잘났는데 우리 완소만화가님을 욕하냐?" 혹은 "니가 그려봐라." 또는 "니가 그려봐, 얼마나 잘 그리는지" 그것도 아니면 "아주 작가 나셨네, 작가 나셨어." 류의 글이 올라올 것이 뻔할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소견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이야기 하겠다. 그리고 한가지 더. 그녀의 만화가 그렇다고 아주 "꽝"은 아니라는 것이다(다만, 메롱일 뿐이지.) 하지만 중, 고등학교 시절때 그러니까 타국으로 공부하러 가기 전까지 순정만화 잡지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윙크와 이슈를 매달 두번씩 1일과 15일(그때는 윙크랑 이슈 둘다 격주로 1일과 15일에 발간 되었었다) 꼭꼭 사보던 열혈 독자였던 나에게 이슈에 이런 만화가 실렸다는 것에 대한(필자는 틈틈히 윙크와 이슈의 자매격인 밍크, 파티도 종종 사보았었다. 성인만화축에 꼈던 나인은 단행본으로 주섬주섬 보았고)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흐릿한 기억속에서 김연주 그녀가 이슈에 그렸던 그 조금 부족했지만 나름 맛깔스러웠던 초기의 만화와 비교해 전혀 발전되지 않은 모습을 보니 "이런식으로 그려야 팔리나.."하는 동정심마저도 들 정도이다.
내 4년전 기억속의 이슈는 세련된 맛에 나예리와 서문다미, 권교정식의 쫀득한 대사가 입안에 착착 감기던 만화잡지 였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