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꽃미남에 이어 훈남이 주목받는 시대

이일우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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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꽃미남에 이어 훈남이 주목받는 시대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훈훈한 남자’라는 뜻의 훈남이 주목받는 시대다. 외모가 아닌 자신만의 매력으로 어필하는 훈남이라면 더 이상 장동건이 아니어도 좋다. 그렇다면 어떤 매력을 가진 사람이 훈남일까? 실제 훈남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훈남이 되기 위한 조건 총집합

하나= 기분 좋은 미소

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오죽했으면 옛말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나왔을까. 자연스럽게 웃는 당신의 옆모습을 보고 눈동자가 흔들린 여자가 있다면 당신은 이미 훈남이 되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졌다. 훈남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바로 스마일~. 거울 앞에서 미소 짓는 법을 연구해보자.

몸짱, 꽃미남에 이어 훈남이 주목받는 시대

둘= 부담 없는 소탈함

가끔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차려져 나오는 풀코스 요리를 먹고 싶은 것이 여자들의 마음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한 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이다. 부담 없는 소탈함은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있는 그대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다.

셋= 수줍은 태도

선수가 판을 치는 요즘, 아이같이 수줍어하는 그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준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어쩔 줄 몰라 수줍어하는 그는 여자들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넷 =세련된 옷맵시

당신은 카고 바지에 정장 구두를 신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는가? 옷 잘 입는 남자가 인기 있는 것은 이미 오래 전 이야기다. 자신에게 맞는 옷을 고르는 센스와 옷을 잘 입지 못하거든 깔끔하게 입는 모습을 보여라. 훨씬 성의 있어 보인다.

다섯= 2% 부족한 외모

뭔가 부족한 듯한 외모. 한 번 봤을 뿐인데 열 번 본 듯한 친근감이 가는 얼굴. 그리고 자꾸 눈길이 가는 얼굴이 바로 진정한 훈남의 모습이다.

그 외에도 구수한 말투, 선한 눈빛, 말 잘하고 남을 배려하는 섬세함, 개성 있는 자기표현, 남다른 열정 등이 있는 사람을 우리는 훈남이라 부른다.

1 하는 일은?
2 미남보다 훈남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3 자신은 훈남 조건 중 어느 부분에 제일 가까운가?
4 자신이 여자들에게 가장 크게 어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5 본인의 이상형은?
6 자신이 여자들에게 어떻게 불려 지길 바라는지?
7 자신이 생각하는 훈남의 조건들은?

몸짱, 꽃미남에 이어 훈남이 주목받는 시대 황유식(29) 영화 조감독

1 최근 촬영한 작품은 ‘스승의 은혜’이고 단편 영화도 찍었습니다. 또 12월 크랭크인 하는 영화 ‘헤이 하이(가제)’의 연출팀 조감독을 맡았습니다.

2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새로운 것을 찾게 되는 네티즌의 바람이 만들어낸 새로운 인간상은 아닐까요. 3 뭔가 부족하지만 넘치는 자신감과 포기하지 않고 언제나 밀어붙이는 모습이 훈남의 조건과 가까운 것 같습니다.

4 검증된 바는 아니지만 제 목소리를 좋아합니다.(낮게 깔리는 저음)

5 쿨한 성격과 쿨한 외모의 소유자. 영화 ‘오만과 편견’에 나온 키이라 나이틀리 같은 느낌의 여자가 이상형이에요.

6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매력이 넘치는 훈남으로 불려지면 좋겠어요. 축구계의 박지성 선수처럼.

7 사랑이다 싶으면 다른 조건을 생각하지 않고 그 사람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때 묻지 않은 순수함.



몸짱, 꽃미남에 이어 훈남이 주목받는 시대 임기동(24) 클럽 매니저

1 건대입구에 위치한 MC맥주창고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저를 볼 수 있죠.

2 개성도 뚜렷해지고, 시대가 원하는 트렌드 또한 변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다가 갈수 있는 훈남들이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3 재미있는 말투와 행동들. 서비스직에 종사하다 보니 사람들을 재미있게 해주고 웃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몸에 배인 것 같아요.

4 어색한 분위기나 거리감 있는 행동을 싫어하는 편이에요. 솔직하고 항상 재미있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성격이 어필하지 않나 싶습니다.

5 아유미 같이 애교 있고 귀여운 스타일의 여자. 늘 밝아 보여서 좋아요.

6 특별히 따로 불려 지길 원하진 않아요. 그냥 기동이라는 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제일 좋아요. 관심의 표현이잖아요.

7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산할 수 있고, 단점까지도 장점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훈남의 최고 조건 아닐까요?

몸짱, 꽃미남에 이어 훈남이 주목받는 시대 허경환(26) 레크레이션 MC

1 부산에서 레크레이션 MC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천부적인 말발을 살려 요즘에는 M-net 방송에서 신동엽씨가 진행하는 ‘톡킹 18금’에 출연해 3, 4대 톡킹왕을 하며 계속 출연 중입니다.

2 미인보다 귀여운 여자가 질리지 않듯 훈남은 부담 없고 질리지 않아서 주목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3 사투리를 쓰는 구수한 말투와 입담 정도. 저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도 저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4 훈훈한 외모와 유머러스함. 사실 그리 큰 키도 아니고 잘 생기지도 않았지만 그래서 편안해 하는 것 같아요. 부담 없잖아요. 거기에다 유머까지...

5 애교가 많고 때로는 제 기분을 맞춰주고 감싸주는 여자.

6 친오빠 같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그만큼 편안하다는 얘기일 테니까요.

7 자신감 있게 살고, 하고 싶은 일 하면 미남이든, 훈남이든 좋은 얼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몸짱, 꽃미남에 이어 훈남이 주목받는 시대 김지수(26) 치과기공사

1 학교를 졸업하고 강동구에 위치한 흰돌 치과 기공소에서 일합니다.

2 다양성의 시대잖아요. 정형화된 미남이라는 기준보다 자신들만의 기준을 이야기 하다 보니까 훈남이라는 단어가 생기고 주목받는 것이 아닐까요.

3 다듬어지지 않은 투박함과 수줍은 태도.

4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난 첫 인상 같아요.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제 전체적인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5 딱히 이상형은 없지만 만나면 느낌이 좋은 여자. 지금의 여자 친구가 딱 제 이상형이에요.

6 무언가 매력이 있는 것 같은 훈남이라는 표현이 좋습니다.

7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리는 사람이 훈남이 아닐까요?